아이더 롱패딩 나르시스 여성 XS 사이즈 가격 및 후기

지난 주말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 어머니 생신 선물 살 겸 해서 가족들과 잠시 방문했는데요. 좋아하실만한 적당한 가격대의 가방 하나 고르고 지하 1층 둘러보고 있는데 겨울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가 아이더, K2, 디스커버리, 네파, 블랙야크 등 모든 아웃도어 브랜드와 디스커버리, 데상트, 언더아머, 휠라, 리복 등 스포츠 브랜드의 롱패딩, 숏패딩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며 전시되어 있더군요.

 

아이더 롱패딩 나르시스

 

그렇지 않아도 올겨울에는 가족 모두 패딩 하나씩 장만해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잘됐다 싶었고 아울렛 폐장시간이 가까운 관계로 우선 와이프가 입을 여성 롱패딩 사려고 몇 군데 들어가서 보았습니다.

 

 

저야 뭐, 어떤 브랜드가 좋은지 잘은 모르지만 와이프는 K2, 디스커버리, 아이더 이렇게 3군데의 아웃도어 브랜드를 방문하던데 요즘은 필라(FILA)도 디자인이며 가격대도 좋게 잘 나온다며 휠라 롱패딩은 어떤지 보고 싶다면서 잠시 들어가 보더군요.

 

원래 이것저것 따져가면서 쇼핑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비교적 짧은 시간에 쇼핑을 끝내는 편인데 이번에는 무려 4개의 매장을 들리는 바람에 시간이 조금 걸린 듯합니다. 방문했던 K2, 디스커버리, 필라, 아이더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롱패딩 한 번씩 입어 보더니 최종적으로 아이더 롱패딩을 골랐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디자인과 길이감과 무게 등 전체적으로 다 비슷비슷해 보이던데 마지막으로 방문한 아이더 매장의 여성롱패딩이 착용감과 핏감이 좋은지 입어보자마자 바로 결정하더군요. 저도 남성 롱패딩과 아이들이 입을 아동용 롱패딩 보고 있었는데 너무 빨리 선택해 버리는 바람에 제대로 보지도 못했습니다.

 

 

검은색 숏패딩과 흰색 롱패딩은 집에 있는데 때 탈까 신경 안 쓰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검은색 롱패딩이 필요하다면서 선택하였고 가격대는 대부분의 브랜드가 40~60% 정도 세일을 해서 그런가 20~30만 원대 정도면 살 수 있었습니다.

 

품명이 나르시스 롱다운 자켓으로 되어 있고 XS사이즈에 가격은 240,000원이 찍혀 있는데 이보다 더 저렴한 200,000에 구매한 듯하고 원가는 40만 원대 후반 정도 되더군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로 롱패딩 열풍이 불었고 너무 많은 물량을 생산한 관계로 재고 소진의 의미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이렇게 50% 이상의 할인을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살짝 걱정도 되었지만 제 입장에서는 생각보다 싸게 살 수 있어서 좋긴 하더군요.

 

직원분께서 새 옷으로 가져다가 쭈글쭈글한 부분들을 전체적으로 펴 주시던데 상당히 폭신하고 제법 볼륨감도 느껴지고 일단 부피와 크기에 비해 가벼워서 좋았습니다.

 

 

아이더 롱패딩 나르시스 XS 사이즈 전체적인 모습은 그냥 평범한 디자인이지만 전체적으로 슬림하면서 너무 길거나 짧지 않고 무릎 정도까지 내려오는 적당한 길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하고요.

 

 

탈부착이 가능한 모자는 풍성하면서 촉감 좋은 여우털이 부착되어 있는데 와이프가 하는 말이 이 부분이 다른 브랜드의 롱패딩과 비교했을 때 가장 고급스러워 보이고 느낌도 좋고 퍼의 길이가 너무 길거나 쳐지는 느낌이 아니라서 좋다고 하더군요.

 

하긴 제가 봐도 모자의 털 때문에 그런가 좀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어딘가 모르게 좀 더 심플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목 부분과 포켓 안쪽에는 기모처리가 되어 있어 부드럽고 따뜻하며 충전재는 프랜치 덕 솜털, 깃털로 이루어져 가볍고 보온성이 좋을 듯하고 지퍼, 단추, 밸크로 3중의 잠금이라 바람의 유입 및 열 차단도 좋을 듯하고 손목 밴드 부분 등 전체적으로 마감처리가 꽤 깔끔한 아이더 나르시스 여성롱패딩입니다. 

 

롱패딩하면 투박하고 무겁고 부~하다는 생각이 보편적인데 아이더 나르시스 롱패딩은 슬림한 핏감과 가벼움이 대표적인 장점이 아닌가 싶어요. 한마디로 스타일과 따뜻함 다 잡았다는 얘기가 되겠죠.

 

 

이상 10월에 장만한 아이더 롱패딩 후기였는데요. 아침저녁으로는 꽤나 쌀쌀한 날씨에 체감상 패딩 입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 요즘인데 지금이 한벌 장만하는 적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비슷비슷한 디자인과 색상, 가격대기에 오히려 고르기가 힘들기도 한 의류가 패딩 종류가 아닐까 싶은데 따뜻한 겨울을 위해서 장만하실 분들을 미리미리 준비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