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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기록/모든리뷰

디스커버리 롱패딩 K2 롱패딩 고민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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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너무나 쌀쌀한 날씨에 이제 곧 겨울이 코 앞에 왔음을 실감할 수 있는데요. 아직 단풍 절정 시기가 오지 않았음에도 왜 이렇게 추운 건지 어제는 낮에도 쌀쌀하길래 경량 패딩 정도는 입어줘야 그나마 온기를 느낄 수 있더군요.

 

지난주에 세탁소에 맡긴 아이들 패딩이며 제 패딩 두 벌해서 4벌 맡겼고 6만 5천 원이라고 해서 속으로 비싸다 생각했는데 생각해 보니까 우리 가족 겨울 패딩 전부 다 드라이 맡기면 정말 패딩 한 벌 값 나오겠다는 생각입니다.

 

얼마 전 방문한 아울렛에서 아이더 롱패딩 장만한 와이프 덕분에 디스커버리, K2, 노스페이스, 데상트 매장 잠시 방문했었는데요. 그렇지 않아도 아이들 패딩도 사 줄 때가 된 듯해서 대충 보고 나왔는데 역시나 색상부터 디자인까지 다 비슷비슷한 게 특별히 눈에 띄는 제품은 없더군요.

 

 

올해는 큰 맘먹고 우리 네 식구 롱패딩 하나씩 장만할 생각인데 어른용은 그렇다 치더라도 아이들 패딩도 온통 검은색 아니면 때 잘 타는 흰색, 간간이 빨간색도 보이고 이게 전부 인 듯합니다.

 

 

특별히 브랜드 정하지는 않았기에 일단 몇 군데 매장 방문해서 입어 보고 사겠지만 아무래도 개인적인 선호도가 작용하게 되는데 저는 K2 아니면 디스커버리, 와이프는 아이더, 데상트를 염두에 두고 있었고 아이들은 노스페이스, MLB 정도 생각하고 방문했는데요.

 

일단 올해 디스커버리 롱패딩 또는 K2 롱패딩 준비하실 분들은 제가 첨부한 사진들 보고 이 정도의 디자인이구나 참고하셨으면 좋겠는데 아울렛 매장이라는 점은 유념해 주셨으면 합니다.

 

 

아울렛 매장 좋은 점이 정가의 40~60% 정도로 저렴하지만 신상보다는 2년 정도 지난 어떻게 보면 재고를 소진하는 의미가 크기에 좀 실망할 수도 있겠으나 신상이나 재고나 롱패딩 특성상 디자인도 비슷하니까 이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장만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너무 늦게 방문해서 폐장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일단 같은 층에 몰려 있는 디스커버리, K2, 아이더, 데상트 매장만 들려서 어른들 것만 둘러보았고 와이프만 검은색 아이더 여성 롱패딩 한 벌 구매했는데 와이프 옷 고를 때 저도 옆에서 남성 숏패딩이며 롱패딩 잠시 구경하고 찜해 놓았기에 이번 주말에는 비교적 쉽게 선택해서 한 벌 장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롱패딩 솔직히 브랜드마다 다 비슷비슷한 디자인과 색상, 가격대라 오히려 선택하기가 힘든데 입어 보면 핏감이라던지 길이감, 무게 등 본인한테 잘 맞고 착~감기는 옷이 있기에 귀찮더라도 웬만하면 이것저것 입어 보는 편인데요.

 

와이프도 이번에는 디스커버리 롱패딩으로 마음을 굳혔다가 비교해서 입어보고는 아이더가 본인한테는 착용감이나 기장감, 핏이 맞는 것 같다면서 아이더로 결정을 하더군요.

 

 

먼저 디스커버리 매장부터 방문했는데요. 남성, 여성, 키즈 롱패딩이 많이 보였고 역시나 색상부터 디자인은 보시는 것처럼 다양하지는 않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답답하고 활동하는데 거추장스러운 롱패딩보다는 숏패딩을 선호하는 편이라 지금껏 롱패딩은 입어 본 적이 없는 듯합니다.

 

 

흰색은 부담스럽고 빨간색은 튀고 네이비는 밋밋하고 역시나 검은색이 가장 무난하던데 입어보니까 생각보다 가볍고 길이감도 적당하고 부하지 않아서 활동성이 그렇게 떨어지지는 않겠더군요.

 

남성 숏패딩만 입었을 때는 하의 부분과는 전혀 무관하기에 상체만 따뜻했는데 역시나 무릎 정도 내려오는 길이감 때문에 확실히 보온성이 좋고 뭔가 몸이 폭~감싸지는 게 안정된 기분이랄까요? 이래서 사람들이 롱패딩을 입는구나 싶기도 하고 암튼 기니까 답답하겠다는 선입견이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위 검은색 남성 롱패딩으로 찜하고 왔는데 가격대는 할인된 금액으로 보통 20만 원 초반대에서 30만 원 초반 정도까지 있었고 10만 원 초반의 완전 저렴한 행사 상품도 있긴 하더군요.

 

 

겨울 패딩 위주의 디스커버리 매장에 비해서 K2 매장은 아웃도어 브랜드답게 가을 점퍼부터 등산화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던데 패딩도 종류가 은근히 많았습니다.

 

딸아이한테 어울릴만한 연한 핑크색 키즈 롱패딩 눈여겨보았기에 이번에 가면 구매할 수도 있겠는데 K2 롱패딩 입어 본 와이프 하는 말이 디스커버리보다 왠지 본인한테 더 맞는 것 같다며 아이더 롱패딩과 고민을 하던데 제가 남성 롱패딩 입어 보니까 일단 가볍고 착용감도 좋고 디스커버리와는 또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미세한 착용감의 차이라 글로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던데 가격은 디스커버리 롱패딩보다 조금 높더군요. 그래 봤자 20만 원대지만요.

 

시간 관계상 세세하게 비교하지는 못하고 그냥 입어 본 자체의 느낌과 디자인적으로만 따진다면 저는 디스커버리 롱패딩이 조금 더 마음에 들었는데요.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가장 많이 눈에 띄는 브랜드가 디스커버리 롱패딩이 아닌가 싶기에 그만큼 사람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라는 생각은 들지만 또 흔하다는 이미지도 있고 K2 롱패딩도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주었기에 솔직히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

 

 

옆 쇼핑몰에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매장이 있는데 확실히 아울렛 매장보다는 신상들이라 가격대는 비싸지만 좀 더 좋아 보이기는 하던데 재고라 할지라도 입어 보니까 충분히 따뜻하고 핏감이며 길이감도 좋고 디자인도 무난하기에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장만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충전재 종류, 비율, 필파워, 우모량 등 확인해 보지는 않았지만 구스다운이라 부피가 큰 롱패딩임에도 불구하고 가벼워서 생각보다 편하고 활동성이 괜찮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고 올겨울은 또 얼마나 추울지 모르겠지만 평소에 추위를 많이 타거나 야외 활동이 잦은 분들이라면 롱패딩 한 벌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디스커버리, K2 롱패딩 전체적으로 무난해 보였기에 알려드릴 겸 해서 작성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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