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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기록/일상공유

고성 오션투유리조트 재방문 후기(강원도 삼포해수욕장 개장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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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장마기간임에도 가족들과 강원도 고성 오션투유리조트 1박 2일로 다녀왔는데요. 올해 2월인 겨울에 처음으로 하루 묵었다가 삼포해수욕장도 가깝고 뷰도 좋고 객실도 생각보다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는데 4개월 만에 다시 재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고성 오션투유리조트 재방문

강원도 동해안 삼포 해수욕장 개장일

고성-오션투유리조트
고성 오션투유리조트 삼포해수욕장

올해 2월 처음 가족여행을 떠났고 숙소가 바로 강원도 고성 오션투유리조트였는데요. 고성 숙소, 속초 숙소 알아보다가 오션뷰에 바다가 가까운 곳을 나름 검색하니 삼포 해수욕장, 삼포해변에 자리 잡은 오션투유리조트가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동해안 여행 일 년에 3~4번 정도는 다니지만 고성 오션투유리조트는 오며 가며 보기만 했지 방문한 것은 처음이었는데요. 여러 리조트들 중에 인지도가 낮은 느낌이었고 규모도 작아 보였으며 살짝 낡은 느낌에 솔직히 숙소로 잡을까 망설이기도 했는데 기대치가 낮아서 인지 저와 가족들 꽤나 만족했던 기억이 납니다.

 

 

겨울여행이었기에 바다를 즐길 수는 없었지만 고성 오션투유리조트 리모델링한 객실도 깔끔했고 무엇보다 뷰가 너무나 좋아서 다음에 또 와야겠다 마음먹었는데요.

 

아직 동해안 해수욕장 개장일은 아니지만 6월 말이면 제법 덥겠다 싶어서 미리 예약을 했는데 이맘때가 장마철이라는 것을 까맣게 잊고 다음의 호텔, 리조트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비 오는 날을 좋아해서 크게 게의치는 않았고 비 오면 오는 대로 삼포해수욕장에서 아이들과 비 맞고 물놀이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장마기간이었지만 마침 토요일 날씨가 너무나 좋고 더워서 파란 하늘과 바다를 만끽하며 춥지 않게 2시간 정도 놀았는데 삼포해수욕장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 중에 아이들과 물놀이하기 정말 좋은 해수욕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성 오션투유리조트 객실, 부대시설

아이들이 크다 보니까 고성 호텔, 강릉 호텔, 삼척 호텔 등 호텔 여행보다는 취사가 가능하고 공간적으로 여유로운 리조트 여행을 선호하게 되는데요. 저와는 반대로 깨끗하고 쾌적한 호텔을 선호하는 분들도 많으신데 강원도 호텔 예약하실 분들은 아래의 페이지에서 검색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익숙한 곳이 편해서 그런지 한 번 방문해서 마음에 든다 싶으면 몇 번이고 이용하는 스타일인데요. 고성 오션투유리조트 벌써 두 번째 방문이고 크게 불편한 점은 찾지 못했기에 앞으로도 계속 이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4개월 만의 방문이었지만 한 번 와 봤다고 모든 게 익숙하기만 했는데요. 주차장 이용부터 건물 외관이며 로비, 카운터, 편의점 등 그대로인 모습에 반갑기까지 하더라고요.

 

로비에 있는 부대시설로는 카페 라바짜, GS25 편의점, 조식뷔페 다연, 공용 전자레인지가 있고 밖에는 바베큐장이 있는데 코로나 이후 웬만하면 음식들 포장해 와서 먹거나 주문 배달해서 먹기에 아직 이곳 고성 오션투유리조트 바베큐장은 한 번도 이용해 보지 못했습니다.

 

저희가 이용한 객실은 파노라마 오션뷰 스위트로 리모델링한 깔끔한 객실이며 삼포해수욕장이 바로 코앞에 보이는 객실인데요. 지난 2월에도 같은 객실이었는데 그때는 5층이었고 이번에는 6층 오션뷰 객실을 배정받았습니다.

 

두 번째 방문이고 같은 타입의 객실이어서 그런가 고성 오션투유리조트 부대시설도 그렇고 객실도 그렇고 너무나 익숙하기만 했는데요. 처음 이용하는 리조트는 새로워서 설레지만 이렇게 재방문하는 리조트는 익숙함과 편안함을 제공해 주기에 이 점 또한 꽤나 큰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때도 기분 좋았지만 이번에도 식탁 위에 놓인 과일바구니에 기분이 좋았는데요. 거실과 침실을 분리하는 가운데 가벽과 큰 TV 그리고 큰 침대는 아무래도 오션투유리조트 객실의 트레이드마크가 아닌가 싶습니다.

 

차가 밀리는 관계로 집에서 5시간 30분 정도 걸렸고 오후 3시 체크인 시간을 조금 넘겨서 입실했는데요. 날씨가 화창하고 더워서 오자마자 냉장고 위에 있는 에어컨과 침실에 있는 에어컨을 틀었는데 동해안 바닷가 리조트라 그런가 객실이 그렇게 덥거나 하지는 않더라고요.

 

객실에서 바라본 삼포해수욕장, 삼포해변 모습인데요. 막힘없는 오션뷰에 일단 조망이 정말 좋고 삼포해수욕장도 동해안 해수욕장 중 나름 크고, 예쁘고, 차박하기도 좋은 그런 해수욕장이 아닌가 싶은데 개장일은 아니었지만 이미 더위를 피해 물놀이하는 사람들 꽤나 많더라고요.

 

2월에 방문했을 때도 제법 날씨가 좋아서 파란 바다를 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날씨가 더 화창해서 그런가 바다도 더 푸르고 예뻤습니다.

 

화장실은 1개가 있고 샤워부스가 별도로 있어서 작지 않은 사이즈인데요. 샴푸, 린스, 바디워시, 일회용 칫솔, 치약, 비누는 구비되어 있고 수건, 화장지, 헤어드라이어가 있으며 삼포해수욕장이 가까워서 굳이 해수욕장 샤워장 이용하지 않아도 바로 들어와 씻으면 되니까 여름철 해수욕 즐기기에 좋은 강원도 동해안 리조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수영복 갈아입고 삼포해수욕장으로

수영복과 아쿠아슈즈, 방수팩, 선크림 정도만 챙겨서 왔기에 물놀이 용품은 없었는데요. 1층 로비 편의점에서 튜브 대여를 해 주는데 저희는 입실하고 4시 40분 정도에 나왔기에 이미 튜브는 다 대여가 되었는지 없더라고요.

 

그래서 편의점에 있는 튜브 하나 사서 바람 넣고 나왔는데요. 튜브 정도는 챙겨 오시면 좋을 듯하고 이곳에서 파는 튜브 가격은 28,000원이었습니다.

 

고성 오션투유리조트와 삼포해변 사이에 나무와 잔디가 있어서 차박하시는 분들 꽤 많으셨는데요. 근처에 화장실이며 샤워실, 세면장, 편의점, 식당이 있으니까 많은 분들이 찾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서 고생스러워 보이기도 했습니다.

 

삼포해수욕장 개장일 전이었지만 더운 날씨에 많은 분들이 이미 물놀이 삼매경이었는데요. 푸른 동해바다에서 물놀이할 생각에 신난 딸아이 마음이 급한지 걸음이 빨라지더라고요.

 

장마기간에 여행을 왔고 이미 장마철이 시작되어서 물놀이를 못 할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요. 마침 이날 딱 하루가 날씨가 좋아서 재밌게 놀았는데 다음 날은 새벽부터 천둥, 번개에 비도 내리고 날씨가 좋지 않았습니다.

 

더운 날씨였기에 춥겠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는데요. 6월 하순의 삼포해수욕장 바닷물이 생각보다 차가워서 깜짝 놀랐는데 꼭 다리가 얼얼한 계곡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까 조금은 적응이 되었는데요. 삼포해수욕장 물도 깨끗하고 시원하고 무엇보다 멀리까지 얕아서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 딱 좋더라고요.

 

다음 날 속초해수욕장도 가보았는데 그곳은 경사가 심한지 바로 깊은 수심이었고 아이들이 놀기에는 살짝 불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곳 삼포해수욕장은 바닥도 딱딱하고 평평하고 얕아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었습니다.

 

1시간 30분 정도 삼포해수욕장에서 놀다가 리조트로 돌아왔는데요. 주차장 근처에 오션투유리조트 고객전용 세족장이 있어서 이곳에서 간단하게 씻고 객실로 들어가 바로 샤워했는데 바다와 리조트가 가까우니까 정말 편해서 좋더라고요.

 

 

회 포장, 치킨 배달, 불꽃놀이

2월에 방문했을 때는 아예 음식을 싸오지 않고 이곳에서 서비스되는 바베큐 플레이트, 모듬회를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뭔가 살짝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는 고기에 찌개를 준비해서 왔고 모듬회는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었고 바닷가에도 왔으니 주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바베큐 플레이트 대신 치킨을 배달시켜 먹었는데요. 카운터에 문의하니까 페리카나치킨을 알려주길래 송지효점인가로 주문했고 배달은 리조트 입구에서 결제하고 받아오면 되던데 정말 오랜만에 페리카나 먹어서 그런가 양념이며 후라이드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녁 먹고 다시 삼포해수욕장에 나갔는데요. 편의점에서 불꽃놀이 세트 사서 나왔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불꽃놀이에 여념에 없더라고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조금 위험해 보이기도 했지만 불꽃놀이 은근 길게, 오래 할 수 있어서 그래도 재밌었고 좋은 기억 남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 날 새벽 요란한 천둥, 번개에 잠에서 깼는데요. 다행히 비는 많이 오지 않았지만 날씨는 계속 흐렸고 오전 9시 정도에 와이프와 딸아이만 1층 조식뷔페 다연에서 식사를 했는데 먹을 종류가 그리 많지는 않다고 하더라고요.

 

 

속초해수욕장 보고 집으로

고성 오션투유리조트 11시가 퇴실 시간이지만 1시간 연장하고 1만 원 더 내고 퇴실했는데요. 돌아올 때는 아야진 해변에 들려서 커피 테이크아웃하고 속초해수욕장에 들려서 잠시 바다 좀 보고 돌아왔는데  2월에는 없었던 대관람차가 운영을 하고 있더라고요.

 

탈까 하다가 날씨가 흐려서 타지는 않았는데요. 속초해수욕장 대관람차 가격은 대인 12,000원, 소인 6,000원이었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까지였습니다.

 

지금까지 지난 주말에 다녀온 강원도 고성 오션투유리조트 재방문 후기였는데요. 큰 기대가 없었다가 날씨가 좋았던 관계로 삼포해수욕장에서 즐거운 물놀이 할 수 있었는데 나름 즐거운 시간들이었고 좋은 추억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는 한적한 리조트와 해수욕장이지만 여름 성수기에는 많은 분들이 아래의 여행 사이트에서 예약하고 찾지 않을까 싶은데요.

 

 

마음 같아서는 여름휴가철에 다시 오고 싶은데 이미 비발디파크 예약해 놓은 관계로 그 이후에나 찾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 바다를 즐기며 힐링하기 좋은 곳 고성 오션투유리조트 찐후기였어요. 다른 리조트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포스팅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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