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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기록/일상공유

밴댕이 철 알고 먹어요~(병어회 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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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살아서 그런가 밴댕이는 그래도 익숙하고 1년에 몇 번은 먹게 되는데요. 밴댕이 철이라는 것을 알고 어제 밴댕이회, 병어회를 배달 주문해서 먹었는데 오늘은 밴댕이 철 및 병어회 제철,제가 주문한 맛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밴댕이회 맛집 메뉴 가격 정보

 

밴댕이-철
밴댕이회

 

일주일에 한 번 배달 안주 주문해 집에서 혼술을 즐기는데요.

 

보통 회를 좋아하기 때문에 광어, 우럭, 참치, 연어 등 익숙한 회를 준문해서 안주를 하곤 하는데 조금 식상하기도 해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지금이 밴댕이 철이라는 것을 알고는 밴댕이회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 밴댕이회 맛집 정보 확인하기

 

메뉴 중에 밴댕이회+병어회가 있길래 병어회 맛은 어떤지 궁금해서 시켜보았는데요. 병어는 조림으로만 먹어 보았고 정말 맛있는 생선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는데 회로는 처음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참고로 밴댕이회 가격은 27,900원이었고 밴댕이회+병어회 가격은 31,900원,,,

 

밴댕이 철, 효능

 

 

 

 

 

 

먼저 밴댕이는 전어와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옆으로 납작하며 다소 가늘고 긴 생선인데요. 등에 은빛이 흐르고 반들반들 윤기가 나는 것이 좋고 밴댕이 철은 5월 15일~6월 30일로 지금이 제철입니다.

 

밴댕이는 바다에서 건져 올린 후 12시간 이상이 지나면 하얗던 살이 붉은색으로 변해 생물로는 먹을 수 없기 때문에 보통은 젓갈로 담가 먹는다고 하는데요.

 

청어과에 속하는 밴댕이는 지방질이 아주 많고 100g에 225kcal로 열량이 낮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과잉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하며 효능으로는 칼슘과 철분 성분이 들어 있어 골다공증 예방과 피부 미용에 좋으며 불포화산 지방산이 많아 성인병이나 허약체질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병어회 제철, 효능

 

300x250

 

비늘이 없고 표면이 매끄러운 흰살생선인 병어는 영양이 풍부하며 지방질이 적고 소화가 잘되는 생선이어서 어린이, 노인, 병후 회복기 환자의 기력회복에 좋다고 하는데요.

 

열량이 100g에 164kcal로 비교적 낮아 다이어트에 좋고 비타민 B1, B2가 풍부한 병어는 디아스타제라는 소화효소가 풍부한 무과 같이 먹으면 소화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병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몸은 동그랗게 넓적하고 입과 눈은 아주 작으며 몸빛은 짙은 은백색으로 12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가 제철이며 우리나라 근해에 분포합니다.

 

 

밴댕이회, 병어회 배달 후기

 

밴댕이회만 주문할까 하다가 호기심에 함께 주문한 병회가 도착했고 설레는 마음으로 포장을 열어 보니 위와 같은 모습의 제철 밴댕이회, 병어회의 모습이었는데요.

 

인천 구월동 밴댕이 골목에 위치한 매장인 듯했고 지난주에 약속이 있어 가보았는데 밴댕이 철이라 그런가 밴댕이 횟집에는 사람들이 제법 많더라고요.

 

 

밴댕이회야 뭐 많이 먹어보았기에 맛이 궁금하지는 않았지만 병어회는 처음이라 그 맛이 궁금했는데요.

 

뼈도 살짝 씹히고 탱글탱글하면서 사각거리는 식감에 살은 단단한 느낌이었고 기름지면서 담백한 맛이 저는 정말 맛있더라고요.

 

 

예전에 병어조림을 먹으면서 갈치조림보다 훨씬 더 맛있었기에 놀란 기억도 있는데요. 병어회 또한 맛이 좋았고 앞으로는 병어회 종종 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큼지막한 밴댕이회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회가 아닐까 싶은데요. 와이프는 일단 회 한 점이 너무 크다면서 거부감을 보이던데 저는 오히려 입안 가득한 풍성함을 좋아합니다.

 

 

기름지고 고소한 제철 밴댕이 회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가 역시나 맛이 좋았는데요. 상추에 밴댕이 회 두 점 올려 초장 듬뿍 바르고 큼지막한 마늘 하나 넣어서 먹으면 천국이 따로 없더라고요.

 

보통 밴댕이 회무침도 함께 주문하는데 개인적으로 회무침보다는 회를 더 좋아하기에 이번에는 밴댕이회, 병어회 모둠을 주문해 보았는데요.

 

모두 제 입맛에 딱이었고 제철이 지나기 전에 이 두 조합 자주 맛볼 생각입니다.

 

 

인천에 살아서 강화도, 연안부두, 구월동 등 밴댕이회 자주 먹어 보았는데요. 1년에 두세 번 정도 제철에만 먹어서 그런가 별미가 따로 없는데 밴댕이 좋아하시거나 궁금하신 분들은 제철인 요즘 드셔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참고로 밴댕이 소갈딱지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흔히 속이 매우 좁거나 너그럽지 못한 사람을 비유할 때 쓰곤 하는데 속이 좁은 사람을 밴댕이라 부르고 이보다 속이 더 좁아서 밴댕이 속의 아주 작은 부스러기 같은 마음 씀씀이를 비유할 때 밴댕이 소갈딱지라는 말을 쓰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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