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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기록/일상공유

키즈 풀빌라 인천 영흥도 보헤나 찐후기(서울근교, 대부도 근처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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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우리 가족의 마지막 여행지는 인천 영흥도였는데요. 처음에는 집에서 가까운 서울근교나 대부도 근처 키즈 풀빌라 알아보다가 영흥도에 위치한 보헤나 풀빌라를 알게 되었는데 일단 깨끗해 보여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022.09.21 - [K의기록/일상공유] - 아고다 호텔 예약 할인코드 후기 (롯데리조트 속초)

 

아고다 호텔 예약 할인코드 후기 (롯데리조트 속초)

여행을 좋아하지만 코로나 시국과 더불어 바쁘다는 핑계로 1년 2번 정도 가는 것이 고작이었는데요.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2022년인 올해 목표는 두 달에 한 번 가족여행을 가는 것이었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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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수영장이나 바닷가, 워터파크만 다녔지 풀빌라는 처음이었는데요. 오히려 물놀이가 힘든 추운 겨울에 따뜻한 온수풀에서 가족과 함께 오붓한 시간 즐기는 것도 괜찮겠다 싶더라고요.

 

 

영흥도 보헤나 풀빌라 가격

영흥도-보헤나-키즈-풀빌라
영흥도 보헤나 풀빌라

 

저희가 영흥도 보헤나 풀빌라 방문한 날짜는 며칠 전인 2022년 12월 30일 금요일이었는데요. 약 한 달 전에 예약을 했고 예약하는 곳은 아래와 같은데 일단 홈페이지에 방문해 어떤 곳인지 예약하기 전에 확인하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영흥도 보헤나 풀빌라 예약하기≫

http://bohena.co.kr/

 

영흥도 보헤나 풀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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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ena.co.kr

 

가족여행, 커플, 키즈 풀빌라로 나름 유명한 영흥도 보헤나 펜션에 풀빌라 객실은 301호, 302호, 401호 3개가 있는 걸로 아는데요. 저희가 예약하고 하루 잘 쉬다 온 객실은 가장 꼭대기 층에 있는 401호 객실이었습니다.

 

가격은 금요일이라 요금이 살짝 저렴했는데요. 1박(3시 입실, 11시 퇴실), 2인 기준 58만원에 입실 시 2인 4만원 추가해서 총 62만원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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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금액으로 입실 후 퇴실할 때까지 온수풀을 이용할 수 있고 객실에 비치된 전기그릴을 이용하면 되니까 다른 추가 금액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1층에 위치한 코세드 카페를 이용하면 20% 할인 혜택이 있더라고요.

 

 

영흥도 보헤나 풀빌라 위치

 

서울, 인천, 경기도에서 가까운 곳이라 1~2시간 정도면 도착 가능한 키즈 풀빌라가 아닐까 싶은데요. 저는 인천에서 출발했는데 약 1시간 20분 정도 걸린 듯하고 대부도를 지나 선재대교, 영흥대교를 건너니까 예전에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을 방문했던 기억이 떠오르더라고요.

 

 

영흥도에 진입하고 초반에 해안도로를 타다가 중간에 구불구불한 시골길을 지나다가 언덕을 오르고 과연 바다가 나올까 싶은 생각이 들 때 보헤나, 카페 코세드 간판이 나오는데요. 100m 정도 진입하고 주차는 건물 1층에 하시면 됩니다.

 

주소 : 인천 옹진군 영흥면 영흥서로 418번길 47

 

 

카페 코세드도 유명한지 주차장에는 제법 주차된 차들이 많았는데요. 바로 앞이 탁~트인 바다라 오션뷰 카페이자 오션뷰 펜션으로 유명하지 않나 싶더라고요. 

 

 

키즈 풀빌라 영흥도 보헤나 401호 객실 

 

카페에서 키를 받으면 주인장께서 객실로 안내 후 풀빌라 이용 및 빔프로젝터 이용법, 퇴실 시 쓰레기 분리수거 등 간단한 설명을 해 주시는데요.

 

와이프와 아이들은 차에서 기다리고 제가 먼저 올라가 설명을 들었는데 처음 401호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은은한 향과 더불어 따뜻한 온기에 무엇보다 사진에서 보던 것처럼 깔끔한 객실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화이트를 베이스로 한 군더더기 없는 심플하고 모던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이미 여러 후기들을 보고 왔음에도 생각했던 것보다 첫인상이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경기도 가평이나 강원도 동해안 풀빌라를 알아보다가 마음을 돌려 서울근교, 인천 대부도에 위치한 3층짜리 독채 풀빌라를 알아보았는데요.

 

 

어차피 키즈 풀빌라를 방문하는 목적이 온수가 제공되는 수영장에서 많은 시간 물놀이를 하는 것이기에 웬만하면 집에서 가까운 거리의 풀빌라 펜션이 좋겠다 싶더라고요.

 

대부도 풀빌라 보니까 수영장부터 해서 놀이방, 노래방에 방도 몇 개나 있고 아이들이 놀기에는 더없이 좋아 보였지만 초등학교 고학년인 아이들이 키즈 펜션에서 뛰어다니며 놀 것도 아니기에 아담한 사이즈의 깨끗한 키즈 풀빌라를 알아보다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 이곳 영흥도 보헤나였습니다.

 

원룸형 객실에서 바로 발코니 문을 개방하고 나가면 온수풀이라 일단 수영장 위치가 가깝고 객실에서도 시야 확보가 충분하니까 아이와 동반한 가족여행이라면 괜찮은 풀빌라 펜션이 아닐까 싶은데요.

 

 

주방에는 냉장고와 전기쿡탑, 전자레인지 냄비, 수저, 컵 등 기본적인 식기류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4인용 식탁에는 전기그릴, 전기포트, 전기밥솥 등이 있고 튜브 바람 넣는 기계도 있으니 여기에서 튜브에 바람을 넣으면 되는데 처음에는 헤매다가 넣었고 바람을 뺄 때는 한참을 손으로 뺐는데 바람 빼는 기능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소리가 엄청 시끄러움,,,)

 

 

오픈형 침실에는 큰 사이즈의 푹신한 침대 2개가 있는데요. 저는 바닥에 이불 펴고 자는 스타일이라 집에서 이불 챙겨 와서 거실에서 잤는데 바닥이 너무 따뜻해서 온돌이 따로 없더라고요. 비록 딱딱했지만 말이죠.

 

한쪽 구석에 작은 수건 8개 정도와 옷장 쪽에 큰 수건 4장 정도가 있었고 침실에서 보이는 조망은 보헤나 건물의 일부라 딱히 볼 것은 없었습니다.

 

 

침대 근처에 리모컨이 4개나 있는데요. 빔프로젝터와 스크린 작동 리모컨인데 저희는 거실에 있는 tv를 이용했기에 이 빔프로젝터는 거의 이용하지를 않았고 스크린을 내리면 화장실 문을 가려서 이용하는데 불편하더라고요.

 

 

화장실은 1개가 있고 긴 직사각형의 형태인데요. 중간 세면대를 중심으로 우측에 변기, 좌측에 샤워부스로 나뉘어 있고 보시는 것처럼 다이슨 드라이기와 어메니티가 제공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인천 영흥도 보헤나 풀빌라 펜션 화장실 위치와 크기에서 조금 불편했는데요. 수영장에서부터 거실과 침실을 통과해야 화장실에서 샤워를 할 수 있기에 번거로웠으며 폭이 좁아서 사용하는데 불편하더라고요.

 

 

입실하자마자 아이들은 바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풀에 뛰어들었는데요. 밖은 춥고 수영장 물은 따뜻하기에 수증기가 많이 맺히는데 창문을 열어 놓아야 그나마 수증기가 빠졌고 겨울이지만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놀아서 그런가 그리 춥지는 않았습니다.

 

수영장 사이즈는 폭 3m에, 길이 8m, 수심 1.2m 정도 되는 듯 보였는데요. 4인 가족이 놀기에 딱 적당한 정도였으며 물이 얕지 않으니까 놀기에는 오히려 좋더라고요.

 

 

바로 앞이 바다라 뷰도 좋고 월풀에 따뜻한 물 받아서 마사지를 즐기면 천국이 따로 없는데요. 겨울에 가족과 함께 즐기는 오붓한 물놀이 생각보다 즐거웠고 이래서 누구의 눈치도 안 보는 키즈 풀빌라 이용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와이프가 1층에 있는 카페 코세드에서 카페라떼 사다 주었는데요. 제가 마셔본 카페라떼 중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튜브 1개, 작은 보드 1개 가져와서 놀았는데요. 솔직히 튜브에 올라타면 추워서 딱히 필요는 없었는데 아이들은 창가 배수구로 떨어질 수 있으니 부모님은 각별히 주의를 해야겠더라고요. 약 1m 정도 깊이 될까 모르겠네요.

 

 

서해바다라 석양이 예쁠 듯해서 기대했다가 노을 지는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어서 조금 아쉬웠는데요. 1층에도 야외풀이 있고 바로 앞이 바다라 여름에 방문하면 물놀이 제대로 즐기겠다 싶더라고요.

 

 

3시간 정도 신나게 놀다가 6시 정도에 나와서 씻고 저녁 먹을 준비를 했는데요.

 

근처에 음식 포장할 곳이나 재료 살 곳이 없을 듯해서 집에서 모두 챙겨 왔는데 영흥도 보헤나 풀빌라 이용하실 분들은 다 챙겨 오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10분 거리에 하나로마트인가 있다고는 하더라고요.

 

 

삼겹살은 자주 먹어서 이번에는 소갈비살을 준비했고 야식으로 먹을 즉석떡볶이와 아침으로 먹을 갈비탕을 준비했는데요. 오랜만에 물놀이를 해서 그런가 저도 배가 고프고 아이들도 배가 고팠는지 잘 먹고 고기 2근을 거의 다 먹어치웠습니다.

 

 

맛있는 저녁 식사 후 다시 한번 물놀이를 즐겼는데요. 저녁이 되니까 수영장 물 속에 불도 켜져서 분위기가 낮보다 더 좋았고 물 온도는 항상 같은 온도로 유지되기 때문에 밤이나 아침에도 수영하는데 춥거나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수영장 내부의 라이트는 밤 11시 정도에 자동으로 꺼지더라고요.

 

인천 영흥도 보헤나 키즈 풀빌라 수영장 깊이는 적당하지만 사이즈가 조금 더 컸으면 좋았겠다 싶고 수질은 나름 깨끗했지만 짭짤한 맛이 느껴지는 걸로 보아 맹물은 아닌 듯했는데요. 계단 모서리가 상당히 날카로우니 이용하는데 주의가 필요해 보이기도 합니다.

 

객실 내부는 바닥난방과 거실에 천장에 난방기를 틀면 꽤나 따뜻해서 수영장 쪽 도어를 열어 놓아도 그리 추운 느낌은 없는데요. 전체적으로 따뜻해서 물놀이를 마치고 들어와도 훈훈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강력한 난방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입실해서 1번, 저녁 먹고 1번 5~6시간을 물속에서 노느라 피곤한 아이들 푹신한 침대에서 꿀잠을 잤는데요. 아침 9시 전에 일어나 마지막으로 1~2시간 정도 더 물놀이를 즐겼는데 정말이지 키즈 풀빌라 제대로 즐기고 온 듯합니다.

 

 

겨울에 이용하는 풀빌라라 추울까 걱정했는데요. 입실해서 퇴실할 때까지 따뜻하게 놀다 왔기에 2023년 올해도 겨울에 이용할까 생각 중인데 결론적으로 인천 영흥도 보헤나 풀빌라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그런가 다시 이용할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11시 퇴실 시간에 맞춰 나와서 카페에 키 반납하고 맛있는 카페라떼 마시며 잠깐 카페 코세드 둘러보았는데요. 오션뷰에 카페 분위기도 좋고 커피맛도 좋고 카페만 이용해도 좋을 듯싶더라고요.

 

 

날씨는 그다지 춥지 않았지만 하늘도 우중충하고 비도 살짝 내렸는데요. 1박 2일이 너무나 짧게 느껴지는 보헤나 풀빌라에서의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이로써 2022년 계획했던 2달에 한 번, 1년 6번의 여행 미션을 완수할 수 있었는데요. 서울근교나 인천 대부도 근처 키즈 풀빌라 펜션 찾으신다면 영흥도 보헤나 꽤 괜찮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족여행, 커플여행 숙소로 좋은 펜션이지만 큰 수영장에 미끄럼틀이 있는 키즈 풀빌라 생각하신다면 살짝 실망할 수도 있을 텐데요. 

 

저처럼 깨끗한 수영장과 객실, 따뜻한 온수, 시원한 오션뷰 원하신다면 영흥도 보헤나 풀빌라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이상 내돈내산 찐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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