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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기록/일상공유

롯데리조트 속초 주니어 패밀리 스위트 호텔 숙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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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아이들과 함께 1박 2일로 속초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숙소는 롯데리조트 호텔 주니어 패밀리 스위트였는데 객실 컨디션 및 전망, 부대시설, 음식 포장, 주변 갈만한곳, 예약 등의 내용과 더불어 간단하게 숙박 후기 적어보겠습니다. 

 

 

 

속초 가족여행 호텔 숙소

롯데리조트 주니어 패밀리 스위트 숙박 

속초-롯데리조트
롯데리조트 속초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려고 10월 가족여행 일정을 계획했는데요. 원하는 숙소를 잡으려면 최소한 두 달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지난 8월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를 다녀오는 길에 10월 22일 날짜로 롯데리조트 속초 주니어 패밀리 스위트 호텔을 다음과 같이 아고다에서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아고다 호텔 예약≫

2022.09.21 - [K의기록/일상공유] - 아고다 호텔 예약 할인코드 후기 (롯데리조트 속초)

 

아고다 호텔 예약 할인코드 후기 (롯데리조트 속초)

여행을 좋아하지만 코로나 시국과 더불어 바쁘다는 핑계로 1년 2번 정도 가는 것이 고작이었는데요.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2022년인 올해 목표는 두 달에 한 번 가족여행을 가는 것이었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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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아이 두 명과 함께 하는 가족여행이라 숙소로 호텔보다는 콘도를 선호하는데요. 예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던 롯데리조트 속초 콘도 예약은 힘들었고 오히려 호텔인 주니어 패밀리 스위트 객실만 잔여분이 있어서 예약을 했는데 당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54만 원 정도 하더라고요.

 

호텔이었지만 거실이 딸린 구조라 웬만한 콘도 작은 객실의 크기와 비슷해 보여서 선택을 했는데요. 무엇보다 속초해변이 내려다 보이는 오션뷰를 느껴보고 싶었기에 빨리 도착해 대기표를 받아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롯데리조트 속초 대기표 10번

늦게 도착하면 반대쪽인 대포항 뷰로 객실을 배정받을 수도 있기에 새벽부터 서둘렀는데요. 마침 단풍철이라 고속도로가 막힐 듯해서 컴컴한 새벽에 출발했고 오전 10시에 롯데리조트 속초에 도착해 대기표 10번을 받았습니다.

 

대기표 받고 잠시 외부에 나와 속초해변 방향 뷰를 보았는데요. 속초 날씨가 화창하다 못해 더웠고 파란 하늘을 닮은 파란 바다에 힐링이 바로 되더라고요.

 

11시부터 대기표를 받는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지금 와도 카운터에서 받을 수 있다고 하길래 10시에 대기표 먼저 받고 근처 명소인 속초해수욕장도 가보고 속초 아이도 타 보고 청초호수공원에서 점심도 먹고 산책 좀 하다가 2시 30분 정도에 객실 배정받고 입실하려고 도착했습니다.

 

 

롯데리조트 속초 부대시설

롯데리조트 지하 2층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니까 좌측으로 워터파크 입구가 있었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 지하 1층으로 올라가니까 엔제리너스, 롯데리아, 세븐일레븐, 게임존, 노래연습실, 속양고, 와인샵, 내추럴 소울 키친 매장이 있었는데요.

 

리조트가 전체적으로 깨끗하기는 했지만 음식을 먹을만한 곳과 편의시설 및 놀이시설이 좀 부족하게 느껴졌는데 그래도 워낙에 깨끗한 리조트라 마음에 들긴 하더라고요.

 

참고로 저녁 식사 메뉴로는 지하 1층 한식 매장인 내추럴 소울 키친에서 전화로 주문해 포장해 왔고 모둠회 배달시켜서 먹었는데 롯데리조트 속초 음식 포장 배달은 따로 정리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주니어 패밀리 스위트 속초아이 뷰 배정

롯데리조트 속초는 딱 3시가 되어서야 입실이 시작되는데요. 2시가 넘어가니까 리조트 로비며 문우당에는 입실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고 바로 보이는 인피니티풀에는 몇몇 사람들이 평온하게 물놀이를 하고 있더라고요.

 

호텔 투숙객에게는 인피티니풀이 무료라고 하길래 수영복을 챙겨 올까 하다가 번잡스러울 듯해서 챙겨 오지는 않았는데요. 날씨가 하도 더워서 시원한 물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은 좀 들었습니다.

 

3시가 되고 대기표 순서대로 카운터에서 객실 배정을 받았는데요. 저희는 대기표 10번이라 높은 층의 속초해변뷰 객실을 당연히 배정받겠거니 하고 생각했는데 웬걸 이쪽 객실은 가장 낮은 3층에 딱 객실 1개가 남았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3층의 주니어 패밀리 스위트 객실을 배정받았습니다.

 

참고로 로비에는 라라키즈 어드벤처라는 유료 놀이방이 있었고 짐을 옮길 카트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체크인 전 시간이 남아서 롯데리조트 주위도 간단하게 둘러보았는데요. 지하에서 밖으로 나오는 데크 공간에 바베큐장이 있었고 인피니티풀 옆에는 외옹치를 둘러볼 수 있는 바다향기로 입구가 있었는데 예전에 둘러보았기에 이번에는 내려가 보지 않았습니다.

 

 

카페 플레이트 이용 가격

롯데리조트 속초는 콘토와 호텔로 나뉘었고 호텔 엘리베이터는 조식뷔페인 카페 플레이트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이곳 뷔페는 이용하지 않았는데 다음에 방문하면 음식 먹으러 나가기도, 포장 주문하기도 귀찮고 해서 석식 뷔페는 한번 이용해 보려고 합니다.

 

 

속초 롯데리조트 주니어 패밀리 스위트

3층 로비를 따라 배정받은 객실에 입실했는데요. 호텔이라 신발장은 따로 없었는데 그래도 신발장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더라고요.

 

현관 우측으로 공용욕실이 있고 전면으로는 바다가 보이는 베란다와 거실 일부가 보였는데요. 일단 깨끗하다는 느낌에 속초 롯데리조트 주니어 패밀리 스위트 객실 첫인상은 좋았습니다.

 

거실에는 소파와 테이블, TV, 냉장고, 옷장 정도가 있었는데요. 콘도보다는 조금 더 고급스럽고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꼭 느낌은 작은 콘도에 온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TV 아래 작은 냉장고에는 생수 4병이 있었고 그 옆에는 전기포트와 함께 녹차 등이 있던데 사용하지는 않았고 옷장에는 가운과 슬리퍼, 금고, 건조대, 소화기 등이 있었는데 이 옷장이 거실 쪽과 방 화장실 쪽에서 동시에 열리는 구조라 조금 신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방에는 푹신하고 커다란 침대 두 개가 놓여 있었고 벽에는 TV가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TV가 2대라 와이프는 드라마 보고 저는 야구 보고 이 점은 좋더라고요.

 

방에 딸린 욕실에는 작은 욕조가 있고 방에서 유리를 통해 안이 보이는 구조인데요. 처음에는 좀 이상했다가 블라인드가 있어서 가리면 되니까 별 상관은 없던데 가족여행 숙소라 아이들을 케어하는 의미에서 이렇게 투명 유리벽을 설치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긴 구조의 화장실이고 호텔답게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라 와이프와 딸아이는 좋아했는데요. 욕조 사이즈가 작아서 아이들이 사용하면 딱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속초 롯데리조트 속초해변 뷰

입실하고 나서 낮부터 저녁, 밤, 새벽 그리고 아침까지의 모든 속초해수욕장의 조망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반대쪽인 대포항 뷰도 나쁘지는 않던데 그래도 속초아이 뷰가 개인적으로 뭔가 좀 생동감이 느껴지고 예뻐서 서둘러 대기표를 받은 보람이 있더라고요.

 

 

이번 속초 여행 바다나 실컷 보려고 온 것이기에 뷰가 중요했는데요. 롯데리조트 속초 오션뷰 숙소로는 가히 최고의 조망이 아닌가 싶고 깨끗함과 더불어 이런 멋진 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지 않나 생각됩니다.

 

 

롯데리조트 속초 회 포장, 루프탑9

저녁 메뉴로는 지하 1층에 있는 내추럴 소울 키친에서 포장한 음식과 근처에서 배달시킨 모둠회로 소주 한잔하는 호사를 누렸는데요. 거실에 있는 큰 테이블을 베란다 창문에 붙이고 먹으니까 바로 속초해수욕장도 보이고 분위기도 좋더라고요.

 

동해안 오션뷰 리조트 중에 조망이 좋은 리조트가 바로 이곳 롯데리조트가 아닐까 싶은데요. 아이들 밥 다 먹고 저는 따로 베란다에서 바람 좀 쐬며 혼술을 했는데 춥지도 않고 파도 소리도 들리고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가 술이 달달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잠시 쉬다가 9층에 위치한 루프탑 R.9PUP에 가서 맥주 한잔 더했는데요. 아이들이 먹을 피자에 치킨텐더 주문하고 마음에 드는 수제맥주 따라서 마셨는데 이곳이 뷰 명당이자 롯데리조트의 명소더라고요.

 

 

비 오는 속초, 경포대, 아르떼 뮤지엄

푹 자고 일어나니 일기예보대로 속초 날씨는 안 좋았는데요. 비도 내리고 하늘도 흐리더니 집에 올 때까지 소나기도 퍼부었는데 그래도 비를 좋아해서 그런가 비 오는 속초 바다도 나름 운치가 있고 좋더라고요.

 

원래는 설악산 케이블카 타는 것이 목표였는데요. 사람도 많을 듯하고 마침 비도 내려서 목적지를 강릉 아르떼 뮤지엄으로 바꾸었는데 색다른 경험이라 나름 만족했던 곳이었고 아이들과 동반한 가족여행이라면 속초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강릉 아르떼 뮤지엄 한번 방문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지금까지 지난 주말에 다녀온 속초 여행 호텔 숙소 롯데리조트 주니어 패밀리 스위트 숙박 후기였는데요. 깨끗한 리조트였고 뷰가 좋아서 그런가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가격이 좀 비싸다는 점과 예약하기가 힘들다는 점 빼고는 만족스러웠던 리조트였습니다.

 

참고로 뷰가 좋은 동해안 숙소로 삼척 쏠비치, 고성 오션투유리조트가 있는데요. 아래의 포스팅 참고하시고 예약하셔서 방문하시면 될 듯합니다.

 

 

≪삼척 쏠비치, 고성 오션투유리조트≫

2021.12.13 - [K의기록/일상공유] - 삼척 쏠비치 리조트 객실 예약 및 부대시설 근처 삼척항 횟집 회포장 후기

 

삼척 쏠비치 리조트 객실 예약 및 부대시설 근처 삼척항 횟집 회포장 후기

동해안 여행은 자주 가지만 삼척 쏠비치 리조트는 처음이었는데요. 생각지도 않게 예약할 수 있어서 가족들과 1박 2일로 다녀왔는데 스위트 클린 객실 구조 및 부대시설, 근처 삼척항 횟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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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7 - [K의기록/일상공유] - 속초 고성 오션투유리조트 찐후기(뷰 맛집 강원도 여행 숙소)

 

속초 고성 오션투유리조트 찐후기(뷰 맛집 강원도 여행 숙소)

2022년 올해 첫 가족여행을 고성, 속초 쪽으로 다녀왔는데요. 여행의 비수기라 할 수 있는 2월이었지만 푸른 동해바다를 보니 답답했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는데 숙소였던 뷰 맛집 오션투유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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