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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기록/일상공유

꽃게 찌는 방법 활꽃게 시세 제철 언제?(대하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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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10월로 접어들었고 2022년 올해도 이제 3개월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가을 하면 생각나는 제철 음식으로 꽃게, 대하 정도가 떠오르길래 급작스럽게 어시장에 방문해 찜용 활꽃게와 대하 조금 사서 꽃게찜 만들어 먹었는데 제철 꽃게와 대하라 그런가 살도 꽉 차서 정말 맛있더라고요. 

 

제철 활꽃게의 경우 찌는 방법은 그냥 간단하게 손질해서 시간만 신경 쓰고 알맞게 찌면 되는데요. 방법이랄 것도 없지만 꽃게 찌는 방법과 제철 언제?, 활꽃게 시세, 대하 가격은 어떻게 되는지 아래에서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꽃게 찌는 방법

활꽃게 시세, 제철, 대하 가격

꽃게-찌는-방법
꽃게 찌는 방법

제가 사는 곳이 인천이라 소래포구 및 연안부두 종합 어시장 혹은 강화도에서 각종 수산물 및 꽃게, 대하 등을 사다가 집에서 꽃게찜을 해 먹거나 대하 소금구이를 해 먹거나 하는데요.

 

그러고 보니까 가을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10월이고 거리 곳곳에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소래포구 꽃게, 대하 축제 현수막이 걸려 있길래 언제 한번 제철 활꽃게, 대하 좀 사 와서 집에서 쪄 먹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일요일이었던 어제 오후 4시가 넘어서야 꽃게 생각이 나길래 급하게 인천 연안부두 종합어시장에 방문했는데요. 마침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이런 날 맛있는 꽃게찜에 한 잔 하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연안부두 종합어시장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연안부두 어시장에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꽃게, 대하 제철이 맞는 듯 많은 매장에서 꽃게와 새우를 팔고 있었는데 여기저기에서 꽃게 시세 및 대하 가격을 물어보시는 분들 참 많더라고요.

 

 

꽃게 활꽃게 시세, 대하 가격

제철 꽃게 대하

제철 꽃게를 사러 왔기에 일단 꽃게 시세부터 물어보았는데요. 크기에 따라 kg에 20,000원, 25,000원, 28,000원 정도로 나뉘었는데 꽃게찜용 꽃게는 사이즈가 좀 커야 발라 먹을 살이 있기에 웬만하면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큰 사이즈의 꽃게를 사는 걸 추천하시더라고요.

 

그래서 kg에 28,000원 꽃게를 선택했고 4kg을 주문했는데요. kg에 약 2마리 정도 되니까 8마리 정도 되지 않았을까 싶고 사이즈가 작은 암꽃게 1마리는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대하인지 흰다리새우인지 아직 구분하지는 못하지만 꽃게 옆에 있는 새우도 싱싱하고 사이즈도 크길래 1kg만 주문했는데요. 대하 1kg 가격은 25,000원이었고 20~22마리 정도 되는 듯하더라고요.

 

 

꽃게 제철, 대하 철 언제?

올해 꽃게, 대하가 풍년이라고 하는데요. 가을 꽃게는 암꽃게보다 숫꽃게가 크고 맛있다고 하는데 지금 암꽃게 사이즈는 작지만 그래도 알은 어느 정도 차기는 했더라고요.

 

꽃게 제철은 4~6월의 암게를 최고로 치며 7~8월은 금어기인데요. 이때에는 냉동꽃게가 유통이 되고 꽃게 산란기는 6~8월이며 8월 말부터 10월까지는 수게가 살이 차오른다고 합니다.

 

 

대하 제철은 9~12월로 대형 새우의 수명은 약 1년 정도라고 하는데요. 요즘은 새우 양식장이 많아서 그런가 큰 새우를 제철에 관계없이 소금구이로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래도 제철인 지금에 먹는 맛이 부드럽고 달고 탱글 한 게 훨씬 더 맛있더라고요.

 

연안부두 어시장에서 제철 꽃게 4kg, 대하 1kg 포장해 왔는데요. 가격은 합쳐서 약 14만 원 정도였고 하얀 스티로폼 상자에 얼음과 함께 담으니까 꽉 차던데 여기에 오신 분들 저마다 이런 꽃게 박스를 들고 다니십니다.

 

가을 하면 꽃게, 대하도 있지만 전어도 떠오르는데요. 개인적으로 뼈가 씹히는 전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사지는 않았고 대신 모둠회와 모둠초밥을 1개씩 샀는데 어시장 오면 꼭 사는 품목 중에 하나이고 이 맛에 어시장 즐겨 찾지 않나 싶습니다.

 

 

꽃게 찌는 방법

정말 실하고 큼지막한 활꽃게 집에 와서 포장 박스를 여니까 거의 움직임이 없었는데요. 꽃게 찌는 방법을 검색해 보면 활꽃게의 경우 얼음물에서 기절시켜 찌기도 하던데 그럴 필요까지는 없었습니다.

 

양념게장, 간장게장도 자주 만들어 먹기에 꽃게 손질법 정도는 알고 있는데요. 꽃게찜의 경우도 흐르는 물에서 솔로 깨끗하게 문지른 다음 다리 끝은 잘라 주기도 하는데 저는 대충 씻고 다리 손질도 없이 바로 찜기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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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냉동꽃게로 꽃게무침할 때는 배딱지도 떼고 다리 끝도 자르고 집게발에는 칼집도 내고 손이 많이 가는데 꽃게찜용 활꽃게는 크게 손질한다기보다 잘 씻어서 찜기에 넣어 주기만 하면 되니까 오히려 편하더라고요.

 

커다란 찜기에 물을 조금 받고 제철 꽃게를 배가 위로 오게 차곡차곡 쌓았는데요. 된장을 풀어서 꽃게를 찌면 비린내 없이 구수한 맛의 꽃게찜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싱싱한 제철 꽃게는 그냥 물에 적당한 시간 찌기만 해도 잡내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대하는 양도 얼마 안 되고 소금구이도 귀찮고 해서 꽃게와 함께 넣어 쪘는데요. 맨 위의 꽃게 몇 마리는 뒤집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게딱지가 빨갛게 되면서 익힘 정도와 시간을 가늠해 보기 위한 나름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꽃게 찌는 방법 중 익히는 시간이 중요한데요. 약 30분 정도 찌면 되는데 처음에는 센 불로 시작해서 김이 나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춰 주었습니다.

 

꽃게 찌는 시간 정확하게 계산해 보지는 않았지만 꽃게가 빨갛게 익는 색을 보면서 다 되었겠다 싶었을 때 불을 껐는데요. 양도 많고 대하도 넣고 해서 약 40분 정도 찌지 않았나 싶고 바로 꺼내지 않고 약 10분 정도는 뜸을 들였습니다.

 

수게라 게딱지는 특별히 먹을 것이 없었지만 제철 꽃게라 살은 정말 실하게 올라 있었는데요. 꽃게와 대하 반 정도만 덜어서 먹기 좋게 잘라 맛을 보았는데 달고 쫄깃하고 정말 맛있더라고요.

 

꽃게찜과 초밥, 모둠회로 맛있는 저녁시간 보낼 수 있었는데요. 급 생각나서 사 가지고 온 제철 꽃게와 대하, 그리고 회 덕분에 소주 한잔하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아이들 먹기 좋게 잘라 주고 저도 꽃게 1마리 손질하고 남은 회와 초밥 챙겨서 좋아하는 축구 보면서 즐겼는데요. 꽃게도 꽃게지만 새우가 생각보다 정말 맛있었는데 소금구이보다 오히려 이렇게 쪄 먹으니까 더 부드러운 느낌도 나면서 정말 맛있더라고요.

 

지금까지 꽃게 찌는 방법 및 제철, 활꽃게 시세, 대하 가격 등에 대해서 적어보았는데요. 가을 꽃게, 대하 정말 별미가 아닌가 싶기에 이번 가을이 가기 전에 모두들 맛있게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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