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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기록/일상공유

속초 고성 오션투유리조트 찐후기(뷰 맛집 강원도 여행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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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올해 첫 가족여행을 고성, 속초 쪽으로 다녀왔는데요. 여행의 비수기라 할 수 있는 2월이었지만 푸른 동해바다를 보니 답답했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는데 숙소였던 뷰 맛집 오션투유리조트에 대한 찐후기 남겨보겠습니다.

 

 

고성 오션투유리조트 후기

바다가 보이는 뷰 맛집 속초 여행 숙소 딱~

고성-오션투유리조트
고성 오션투유리조트

일 년에 3~4번 정도 가족들과 여행을 가는 편인데요. 서쪽 지방에 살기에 서해바다보다는 동해바다를 선호하는데 초등학생 아이들과 함께하다 보니까 호텔보다는 좀 더 공간이 여유로운 콘도, 리조트를 숙소로 알아보게 되더라고요.

 

약 2주 전에 동해바다를 볼 수 있는 뷰 맛집 리조트를 찾다가 발견한 곳이 바로 이 고성 오션투유리조트였는데요. 저희는 동해안 여행할 때 한 번은 강릉 기준 밑에 있는 삼척 방향 쪽에 숙소를 잡고 다음 여행에서는 위에 있는 속초, 고성 방향 쪽에 숙소를 잡는데 최근 여행지 숙소가 작년 10월에 방문했던 삼척 쏠비치였기에 이번에는 속초, 고성 숙소를 알아보다가 오션투유리조트를 선택했습니다.

 

고성 오션투유리조트 한 번도 가보지는 않았지만 7번 국도를 타고 강원도 고성 방향으로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우측으로 바닷가 근처에 보이는 리조트였기에 언제 한번 와봐야지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요.

 

방을 예약할 수 있었기에 다른 리조트는 아예 찾아보지도 않고 남들 후기 몇 개 확인해 보고는 한 번에 선택했는데 리모델링을 했다고는 하지만 과연 얼마나 단정된 모습일까가 살짝 걱정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안녕~ 고성 오션투유리조트

토요일 오전 9시 30분 정도에 집에서 출발했기에 3시 입실 시간 전까지는 충분히 도착하겠다 생각했었고 휴게소도 들러 가면서 천천히 와야겠다 생각했는데 미세먼지가 심한 날 왜 그렇게 동해안으로 여행 가시는 분들이 많은지 말이죠.

 

영동고속도로 초입부터 막히더니 중간중간 꽤 많은 곳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했기에 평소 같았으면 4시간도 안 걸릴 거리를 5시간 30분 정도 걸려서야 속초 여행 숙소인 고성 오션투유리조트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요. 그러고 보니까 삼포해변, 삼포해수욕장은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구나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http://ocean2you.co.kr/

 

동해안 작은 해수욕장들 다 저마다의 분위기와 특색이 있어서 그냥 아무 곳이나 들어가 보아도 경치도 예쁘고 힐링이 되는데 삼포 해수욕장은 숙소인 오션투유리조트 덕분에 처음 찾게 되었네요.

 

거의 3시가 다 되어서야 고성 오션투유리조트 주차장에 도착했고 입실 시간이어서 그런지 주차장에는 차들이 많았는데요. 도착하기 전 리조트에서 문자 메시지가 왔는데 주차장에 자리가 없을 경우 근처의 주차장을 이용하라는 위치 정보가 포함된 내용의 친절한 메시지였습니다.

 

생각보다 큰 리조트였고 흰색의 외관에서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과연 방에서 보는 뷰는 어떤 모습일까가 가장 궁금했고 로비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하고 바로 입실할 수 있었습니다.

 

 

룸서비스 예약 먼저 하세요~

여행에 있어서 저녁 먹거리는 항상 고민인데요. 이번에는 오션투유리조트 룸서비스 메뉴가 마음에 들어서 근처 맛집에 가서 먹거나 포장하지 않고 룸서비스로 해결할 생각이었는데 메뉴로는 모둠회, 리얼바베큐플레이츠, 피자 정도가 있는 듯했고 하나씩 먹어 보면 좋겠다 싶어서 모두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도착 30분 전에 와이프가 룸서비스 미리 주문한다면서 핸드폰으로 인터넷 예약을 했고 이렇게 예약 및 결제 먼저 하고 숙소에 있는 전화로 오후 5시 30분 정도에 전화를 걸어 7시에 먹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 시간부터 통화가 가능하다고 하고 예약하시는 분들이 많은지 통화 중이니까 감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리조트 1층 로비는 생각보다 작지 않았고 카운터를 비롯해 gs25 편의점과 카페 라바짜, 조식뷔페 다연, 코인 세탁실, 공용 전자레인지도 한쪽에 보였는데요. 편의점을 끼고 우측으로 돌면 엘리베이터가 나오더라고요.

 

 

고성 오션투유리조트 객실 모습

저희가 예약한 객실은 파노라마 오션뷰 스위트로 일단 무조건 동해 바다가 정면으로 보이는 객실을 선택했는데요. 애견 동반 펫룸부터 마운틴뷰, 사이드 오션뷰 등 객실 타입은 8종류인가 되던데 그래도 오랜만에 동해에 왔으니까 바다가 잘 보이는 객실이 좋을 듯했고 요금은 토요일 1박에 28만 원대 정도로 기억합니다.

 

초등학생 2명 포함 4인 가족의 숙소였기에 공간이 넉넉하면 할수록 좋은데요. 고성 오션투유리조트 이미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아서 객실 크기 및 구조를 알고 있었기에 큰 기대치는 없었는데 막상 현관문을 열고 입실하니까 딱 생각했던 것만큼의 모습과 사이즈였고 정면으로 보이는 동해 바다에 일단 잘 왔구나~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더라고요.

 

 

파노라마 오션뷰 스위트 리모델링한 객실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깔끔했고 침대방과 거실 겸 부엌, 화장실 1개, 테라스 구조의 객실이었는데요. 거실과 주방의 가벽에 큰 TV와 큰 침대가 인상적이었고 이렇게 기둥 몇 개로 된 가벽으로 답답하지도 않고 공간도 분할되고 디자인 적으로도 괜찮고 이 객실의 포인트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현관 옆으로 싱글 침대 2개가 놓인 호텔방 같은 침실이 있는데요. 침대방이라 따로 여분의 이불은 없는데 침실에서 저와 아들 거실 큰 침대에서 와이프와 딸아이가 함께 자니까 이불이 모자라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침실은 슬라이딩 도어로 되어 있어 공간 효율에도 좋고 번잡스럽지 않은 느낌이었고 문을 닫으면 빛이 일체 들어오지 않아서 숙면을 취하기 좋았는데요. 침대 쿠션도 좋고 저는 이 방에서 꿀잠을 자서 그런지 다음 날 아침 꽤 개운하더라고요.

 

 

현관 옆 침실 맞은편으로 공용 욕실이 있는데요. 화장실이 1개라 불편할 수도 있지만 크기가 제법 커서 답답하지도 않고 샤워부스도 있고 수건도 넉넉하고 샴푸, 린스, 바디젤, 일회용 치약과 칫솔, 헤어드라이어가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주방에는 커다란 4인용 식탁과 의자, 냉장고, 2구 인덕션, 전기밥솥, 커피포트, 취사도구가 갖춰져 있어서 간단히 요리하기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는데요.

 

전자레인지가 하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지만 식탁 위에 놓여 있는 먹음직스러운 과일바구니에 이내 아쉬움은 사라졌는데 이 세심한 서비스 덕분에 입실했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걸로 보아 아마 다른 투숙객들도 이 과일바구니 서비스에 기분이 업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냉장고에는 큰 생수병 하나가 있더라고요.

 

 

바다 보이는 뷰 맛집 오션투유리조트

저는 개인적으로 거실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오션뷰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기에 고성 오션투유리조트 종종 찾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 바다뷰로만 따지만 동해안 그 어떤 리조트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좋았기에 강원도 속초, 고성 여행을 또 온다면 무조건 다시 찾으리라 마음먹었습니다.

 

고성 오션투유리조트 전경

제가 머문 객실은 5층이었고 전면에 소나무 숲이 있었지만 시야를 가리지는 않아서 탁~트인 오션뷰를 즐길 수 있었는데요. 굳이 밖에 나가지 않고 객실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시원한 파도 소리도 잘 들리고,,, 동해바다 보고 싶어서 왔기에 저한테는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한 뷰 맛집 고성 오션투유리조트였습니다.

 

 

짐 풀고 잠시 쉬었다가 삼포해변에 나가 보았는데요. 이용객이 많은 토요일임에도 엘리베이터는 혼잡하지 않았고 바다 뷰의 엘리베이터가 주는 즐거움은 생각보다 컸는데 리조트와 바다가 이렇게나 가깝다니 이 점이 아마도 고성 오션투유리조트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싶고 한 번 오신 분들은 이 이유 때문에 다시 찾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리조트 외부의 모습인데요. 야외 바베큐장도 있고 전동 바이크도 있고 근처에 횟집과 펍도 있어서 밤에도 활력이 넘쳐 보였으며 삼포해수욕장이라 샤워실과 야외 화장실도 있었는데 여름에 해수욕 하기 딱 좋은 속초, 고성 숙소가 바로 이곳 오션투유리조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여름휴가 숙소로 생각하고 있기에 휴가 날짜만 정해지면 지금이라도 당장 예약하고 싶은 그런 곳이라고 할까요?

 

 

삼포해변에 자리 잡은 고성 오션투유리조트 규모도 작지 않고 외관도 깔끔하고 해변가에서 바라보는 느낌은 또 달랐는데요. 이렇게 멋진 해변을 끼고 있는 리조트를 왜 이제야 알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암튼 저에게는 꽤나 만족스러운 동해안 1박 2일의 추억을 남겨 주었기에 짧지만 소중했던 이번 가족여행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마침 날씨가 춥지 않아서 한참을 바닷가에서 아이들과 놀았는데요. 보름달도 보이고 파도 소리도 시원하고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해방감이었는데 지금도 이 순간이 생생하고 포스팅을 하면서 사진들을 보니까 다시금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좋은 기억들만 가지고 온 강원도 속초, 고성 여행이었습니다.

 

 

룸서비스로 맛있는 저녁

저녁 7시에 룸서비스를 예약했기에 시간에 맞춰 객실에 들어가 저녁 먹을 준비를 했는데요. 룸서비스 메뉴 외에 밥과 간단한 반찬, 찌개 하나 끓여서 나름 조촐하게 저녁 식사를 했는데 식탁에서도 바다가 보이니까 음식들도 더 맛있더라고요.

 

모둠회 소, 리얼바베큐플레이츠, 피자 라지 사이즈 일단 다 맛있었는데요. 특히 리얼바베큐플레이츠는 비주얼이 장난 아니던데 가격도 싸면서 구성도 좋고 맛도 좋고 우리 아이들이 정말 맛있다면서 잘 먹었습니다.

 

피자는 얇고 살짝 작은 느낌이었지만 맛있었고 모둠회는 보기보다 양도 많고 신선하고 꽤나 맛있었는데요. 상추, 마늘, 고추, 쌈장, 초장이 함께 나오는데 양이 혹시 부족할 수 있으니 깻잎 등과 함께 챙겨 가시면 좋을 듯합니다.

 

 

삼포해변에서의 즐거운 불꽃놀이

맛있는 저녁도 먹었겠다 바다도 코앞에 있겠다 소화도 시킬 겸 다시 해변가에 나가보았는데요. 1층 편의점에서 불꽃놀이 세트를 팔길래 하나 사서 아이들과 불꽃놀이를 했는데 나름 재미있었고 밤바다의 정취와 어우러져서 그런가 기억에 남을만한 시간이었는데 고성 오션투유리조트의 밤 정취 두고두고 생각날 듯합니다.

 

 

새벽 늦게까지 아이들과 뒹굴거리며 놀다가 늦잠을 자서 일출을 볼 수 없었는데요. 마침 흐리고 비도 살짝 내려서 일찍 일어났어도 해돋이는 보기 힘들었겠다 싶더라고요. 

 

11시가 퇴실 시간이지만 금액을 더 지불하고 2시간 연장을 해서 여유 있게 퇴실할 수 있었는데 1박 2일이 정말 너무나 짧아서 아쉽기만 한 강원도 속초, 고성 여행이었습니다. 오는 길에 근처 명소인 아야진 해수욕장, 속초 청초호수공원 들려서 왔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속초 영랑호, 청초호가 그렇게 좋더라고요.

 

 

고성 오션투유리조트 숙소에서 어떠한 방해도 없이 일출을 볼 수 있고 애견 동반도 가능하고 부대시설이며 해변과의 접근성도 좋고 삼포해변도 작지 않고 휑~하지 않은 예쁜 해변이라 숙소에서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느낌인데요. 리모델링으로 객실도 깔끔하고 룸서비스로 편하게 저녁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기에 기분 좋은 추억을 선물한 속초 콘도이자 숙소로 기억될 듯합니다.

 

벌써부터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리 가족에게 힐링을 선사한 오션투유리조트 가족이나 친구끼리, 회사 등 단체로 오기에도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특별히 불편한 점이나 단점을 느낄 수 없었기에 본의 아니게 칭찬 일색의 글이 되어버렸는데 강원도 속초, 고성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숙소로 생각해 보셔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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