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아들 크리스마스 선물 고민하다가 태블릿 PC가 괜찮을 듯해서 가성비 좋은 삼성 인강용 태블릿을 찾아보았고 그중에서 선택한 제품이 갤럭시탭 A7 10.4 WIFI+LTE 모델이었는데요. 간략하게 리뷰 형식으로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갤럭시탭 A7 10.4 LTE
가성비 좋은 삼성 인강용 태블릿
이제 곧 크리스마스이고 딸아이 선물은 미리 해주었지만 아들 선물은 준비하지 못했기에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다시 학교 등교가 제한되면서 인강도 들어야 하고 겨울방학도 있고 해서 가격 저렴하고 화면이 큰 태블릿 위주로 알아보았습니다.
먼저 가격대는 20~30만 원 정도를 생각했고 사이즈는 10.1 또는 10.4인치를 생각했으며 웬만하면 삼성 태블릿으로 사 주려고 마음먹고 있었기에 나름 조건에 부합되는 제품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는데요. 그 제품이 바로 갤럭시탭 A7 10.4 LTE 2020 모델이었습니다.
그래도 2020년 최근 모델에 가격도 20만 원대 후반, 화면 크기도 크고 일단 이 정도면 크게 부담스럽지 않게 사용할 수 있을 듯해서 큰 고민 없이 선택했는데 바로 다음 날 배송이 되더라고요.
크리스마스가 일주일이나 남았기에 케이스며 필름이며 다 붙여서 주려다가 좋아하는 모습 보고 싶어서 다음 날 케이스에 보호필름 붙여서 미리 선물했는데요.
8인치 갤럭시탭이 있기는 하지만 크기가 작아서 답답한 느낌도 있고 무엇보다 3~4년 이상 사용해서 그런가 배터리도 금세 소진되는 느낌에 버벅거리기도 해서 겸사겸사 바꿔 주었는데 당장 필요한 제품이 태블릿이었기에 잘 선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삼성 갤럭시탭 A7 10.4 LTE 사양
모델명은 갤럭시탭 A7 SM-T505N, 색상은 다크 그레이, 디스플레이 크기 263.1mm CPU Octa-Core, 해상도 2000*1200, 메인 카메라 5.0mp, 전면 카메라 5.0mp, 동영상 녹화 해상도 FHD 1920*1080, RAM 3GB, ROM 64GB, 외장 메모리 마이크로 SD 최대 1TB 지원, 3.5mm 스테레오 이어잭, 배터리 용량 7040mAh, 크기 157.4*247.6*7mm, 무게 477g입니다.
3GB 램과 64GB 내장 메모리가 조금 아쉽지만 마이크로 SD카드 1TB까지 지원된다는 점은 만족스럽고 화면 배젤이 조금 두껍지만 화면 사이즈가 크니까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데요. 전체적으로 슬림하고 무게 또한 들고 다니기 적당한 느낌이라 크기와 무게에 대한 만족도는 준수한 편입니다.
후면 8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 카메라가 내장되었지만 거의 쓸 일은 없는데요. 전면 카메라 위치가 가로 상단 중앙에 위치해 있다는 점으로 보아 인강용, 화상회의에 적합한 모델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저가형, 보급형 삼성 태블릿이라 스냅드래곤 662 칩셋을 탑재하고 있어서 고사양 게임에는 버벅거림이 있다고 하지만 간단한 저사양 게임에는 빠릿빠릿한 퍼포먼스를 보여 주고 있으며 주된 목적이 인강 시청, 영상 시청 정도라 이 목적으로 구매하셨다면 큰 불편함은 없는 정도입니다.
갤럭시탭 A7 10.4 32GB WIFI SM-T500 모델과 고민했으나 최종적으로 64GB LTE SM-505N 모델을 선택한 이유는 차 안이나 외부에서 와이파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였는데요. 현재 스마트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데이터 쉐어링 해서 사용하면 좋을 듯싶더라고요.
쿼드 스피커라 사운드 자체는 크고 웅장한 느낌이지만 볼륨을 높였을 때 찢어지는 소리라고 해야 할까요? 암튼 소리의 질은 떨어지는 느낌이었는데 크게 들을 일은 없으니 만족스러운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며칠 사용했기에 세세한 후기를 적을 수는 없지만 아쉬운 점은 선명하게 느껴지지 않는 패널로 정면에서 영상을 시청하지 않는 이상 좀 흐리게 느껴진다는 점인데요.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지만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좀 답답할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7040mAh로 무난한 편이라 크게 부족하지는 않고 고속 충전이 지원됨에도 구성품으로 들어 있는 충전기는 고속 충전기가 아니라는 점 또한 아쉬운 부분이 아닌가 싶은데요.
그래도 이 정도 가격대에 큰 화면에 이 정도의 성능이라면 인강용 태블릿, 초등학생, 부모님용 태블릿으로는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되는데 사양 높은 태블릿에서 넘어온다면 아무래도 여러 부분에서는 많이 부족할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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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전에 우리 딸아이 태블릿에 그림 그린다고 아이패드 에어4 사 주었는데요. 비교 자체가 무리이기는 하지만 확실히 함께 놓고 보니까 비교가 되기는 하던데 뭐, 인강용 태블릿으로 산 거니까 크게 아쉽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갤럭시탭 A7 10.4 LTE 케이스
보통 가죽 소재의 회전 케이스 많이들 사용하시는 듯해서 처음에는 이 제품으로 사용했는데요. 일단 고급스럽고 360도 회전이 가능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스탠딩이 가능하니까 좋기는 하지만 굳이 집에서 사용하는 케이스라면 조금 불편하다는 느낌도 들어서 유아 때부터 태블릿 케이스로 사용하던 에바폼 케이스로 바꿔 주었습니다.
케이스 열고 닫을 일도 없고 무엇보다도 충격에 정말 강해서 험하게 쓰는 우리집 아이들한테는 딱 좋은 태블릿 케이스가 아닌가 싶은데요. 그렇지 않아도 액정 사이즈가 더 커졌고 떨어뜨려서 액정 깨진 경험이 몇 번 있기에 조심성 없는 초등학생이 쓰기에는 딱 적합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상 초등학생 아들에게 선물한 인강용 태블릿 삼성 갤럭시탭 A7 10.4 WIFI+LTE 2020 모델 사용 후기였는데요.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이면 인강용으로 딱 적당한 듯하고 큰 기대치가 없어서 그런가 대체적으로 무난하고 만족스러운 태블릿이라 생각되는데 아이들이 사용할 거면 케이스는 회전 케이스보다는 에바폼 케이스가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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