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4일 주문했던 아이패드 에어4가 도착했는데요. 그린 색상에 256 기가 와이파이 모델을 선택했고 나름 가격에 대한 부담은 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는 생각인데 가격 및 개봉기 위주로 내돈내산 후기 적어보겠습니다.
아이패드 에어4 가격 후기
색상 그린, 용량 256 GB, 악세사리
핸드폰으로 스포츠 중계 자주 보기 때문에 조금 더 큰 화면에서 프리미어리그나 메이저리그를 보고 싶다는 생각에 태블릿 PC에 대한 갈증이 늘 있었는데요. 그렇다고 또 절실하게 필요한 부분은 아니었기에 잠시 알아보고는 잊고 살았고 이왕에 큰 화면이 필요한 거 27인치 스마트 TV가 좋겠다 싶어서 장만했는데 그러면서 태블릿은 잊힌 존재가 되었습니다.
유튜브, 넷플릭스, 스포츠 중계, 다이어리, 블로그 용도의 태블릿을 원했었기에 삼성, 애플 등 고사양의 값비싼 상위 모델은 전혀 필요가 없었고 당시에 마음에 두고 있었던 모델이 삼성 갤럭시탭 S7 FE, S6 라이트, 애플 아이패드 에어4 모델이었는데요.
공통점은 모두가 중저가 가격대에 펜슬이 지원되는 태블릿이라는 점인데 뭔가 낙서장이나 일기장 같은 끄적거릴 수 있는 디바이스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딱 여기까지만 생각하고 잊고 지내다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초등학교 3학년 딸아이도 애플 펜슬이나 S펜으로 태블릿에 그림을 그리고 보관하면 어떨까 싶어서 오히려 저보다는 딸아이한테 선물로 주고 싶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고 마침 쇼핑몰 애플 매장에서 아이패드 에어4 모델을 딸아이와 함께 보았는데 일단 예뻐서 저도 그렇고 딸아이도 그렇고 마음에 쏙 들었는데요.
노트북, 태블릿, 핸드폰 등 국산 브랜드 제품만 사용하고 있고 지금까지 애플 제품 써 본 적이 한 번도 없었기에 별 기대치나 호감은 없었는데 매장에서 직접 보니까 마음이 달라지기는 하더라고요. 아이패드 에어4 가격은 다음과 같은데요.
아이패드 에어4 64GB, 256GB 가격
애플 매장에 전시되어 있던 아이패드 에어 4는 그레이 색상이었고 5가지 색상 중에서 딸아이가 좋아하는 색상인 그린 모델이 산뜻하고 예뻐보였기에 일단 마음 속으로 정해 놓기는 했는데요.
처음에는 64기가 와이파이 모델을 생각했었다가 너무나 용량이 부족해 보여서 256기가 모델로 마음이 급 기울었는데 가격 차이가 당시 20만 원 정도는 되길래 은근 부담스럽기도 해서 이 부분에서 고민을 좀 했던 것 같습니다.
매장 또는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아이패드 에어4 64GB 가격이 779,000원, 256GB 가격이 979,000원이었고 쿠팡에서는 그린 색상 256기가 와이파이 모델이 86만 원 정도였기에 금액 차이가 꽤 커서 여기서 주문했는데요.
아시다시피 아이패드 구입하면 어쩔 수 없이 필요한 액세서리들이 필요하기에 애플 펜슬 2세대. 액정보호필름, 케이스. 키보드, 마우스까지 전부 다 시켰는데 총금액은 약 1,110,000원 정도 되더라고요. 처음에는 64GB 모델을 생각했기에 총 90만 원 정도면 되겠다 싶었는데 256GB로 생각이 바뀌면서 금액이 커졌습니다.
아이패드 에어4 개봉기
아이패드 에어4 주 용도는 딸아이 그림 그리고 인터넷 강의 듣고 와이프 간단한 문서 작업이나 넷플릭스 정도 보는 용도이고요. 주문 후 바로 다음 날 키보드, 마우스 빼고 전부 배송이 왔는데 딸아이 좋아하는 모습 보려고 일부러 말을 안해주었기에 깜짝 놀라면서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유튜브를 통해서 이미 아이패드 에어4 개봉기와 사용기들을 많이 보았고 그린 색상 또한 접했기에 예쁘다는 점은 미리 알고 있었는데요. 막상 개봉해서 직접 보니까 은은하게 연두색빛이 도는 게 깔끔하기도 하고 산뜻하기도 하고 특히 여자분들이 정말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아저씨가 봐도 예뻐요~~
참고로 아이패드 에어4 색상으로는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로즈 골드, 그린, 스카이 블루 5가지가 있고 제품 사이즈는 178.5mm*247.6mm, 두께 6.1mm, 무게 458g입니다.
우리 딸내미 아주 조심스럽게 개봉을 하던데 영롱한 그린 색상의 아이패드 에어4를 보더니 연신 싱글벙글하더라고요. 제품 구성은 USB-C 충전 케이블, 각종 매뉴얼, 사과 스티커가 있고 배터리 용량은 7,538mAh이며 고속 충전도 지원된다고 합니다.
아이패드가 처음이라 다른 모델과 비교는 할 수 없지만 적당한 무게감과 안정적인 그립감 및 단단한 느낌의 심플한 디자인이 일단 마음에 들었는데요. 12.9인치로 프로 모델에 비해서는 상당히 작게 느껴지지만 뭔가 전체적으로 적당하고 알찬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케이스 또한 같은 계열의 그린으로 깔맞춤 하고 키보드와 마우스까지 색상 맞춰서 준비했는데 아직도 마우스는 배송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착~하고 달라붙는 애플 펜슬 2세대까지 애플 제품이 처음인 저는 모든 게 새롭기만 했는데요.
딸아이 그림 그리는 것이 주된 용도였기에 종이질감 필름으로 구입했는데 티슈로 닦고 스티커로 먼지 떼어내고 필름 붙이는데 왜 그렇게 긴장되는지 말이죠. 제가 직접 붙였는데 그래도 한 번에 잘 붙인 듯합니다.
딸아이와 와이프 지문 인식 등록하고 필요한 앱들 깔고 역시나 가장 먼저 애플 펜슬 2세대로 메모판에 그림부터 그려보았는데요. 딸내미 만족스러워 하고 신기해 하고 암튼 반응이 정말 좋았습니다.
종이질감 필름을 붙여서 그런가 미끄럽지도 않고 살짝 사각사각 거리는 게 필기감이 상당히 좋던데 반응속도도 빠르고 필압도 원하는 대로 조절되고 이래서 애플 펜슬이 유명하지 않나 싶더라고요. 그림 그리는 것에 관심이 없는 저도 그림 좀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화질도 좋고 음질도 좋고 아이패드 에어 4 아직 세세하게 사용해 본 것은 아니지만 가장 기본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최상의 퍼포먼스와 만족감을 주지 않나 싶은데요.
보통 대학생들이 필기, 메모, 인강 등 수업용으로 많이 이용한다고 하는데 우리 딸내미 10살부터 사용하게 생겼으니 좀 과한 스펙이라 생각되지만 지금부터 아이패드에 예쁜 그림도 많이 그리고 좋은 영상들도 많이 보고 일기도 쓰고 유용하게 사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굿노트, 프로크리에이트 앱 정도만 깔아 주었는데 벌써부터 프로크리에트로 그림을 쓱싹쓱싹 거리는 모습을 보니까 잘 사주었다 생각되고 무엇보다 모든 그림들을 파일로 저장해 놓고 볼 수 있으니까 이 부분이 저는 가장 좋더라고요.
아이패드 에어4 이제 출시된지 1년 정도 되었고 가성비 좋은 태블릿으로 많이들 찾고 계신데요. 색상들도 다 예쁘고 디자인부터 성능적인 부분까지 딱히 부족함은 느끼지 못할 듯한데 문제는 용량적인 부분과 가격적인 부분에 있어서 고민 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60만 원대의 64기가는 아무래도 용량이 부족해 보이고 80만 원대의 256기가 사려니까 조금 더 비싼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8기가 11인치가 눈에 밟히고 말이죠.
이상 아이패드 에어4 스펙이나 성능적인 부분은 제외하고 개봉기 및 색상, 가격 위주로 적어보았는데요. 와이프와 딸아이 기능들도 조금씩 익히고 사용할수록 만족스럽다는 반응인데 잘 선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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