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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기록/일상공유

아빠와 아이가 함께 만드는 상큼한 딸기 요리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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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 선명한 과일일수록 맛있다고 하고 그중에서도 빠알간 레드푸드는 인기가 많은데요. 딸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호불호 없이 좋아하는 과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딸기에는 비타민C, 칼슘, 유기산, 탄수화물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6~7개 정도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 섭취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혈액을 맑게 하거나 피부에도 좋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준다고 하며 면역력을 높이고 혈관도 튼튼하게 하고 동맥경화, 심장병, 시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맛도 맛이지만 참 좋은 과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끔 아이들 간식 만들어 주려고 동네 마트에 들리는데 딸기가 유독 탐스럽고 맛있게 보여서 사 왔는데요. 과일 좋아하지 않는 우리 딸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은 다름 아닌 이 딸기이고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간단한 레시피의 딸기 요리 함께 만들어 먹으면 즐겁고 오붓한 시간 보낼 수 있어서 가끔 이런 시간을 갖는데 만드는 과정도 재밌어서 아이들의 호응도 좋고 맛도 좋고 비주얼도 좋고 암튼 아이들이 좋아하는 딸기 요리 주말을 이용해서 한번 해보셨으면 좋겠네요.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함드는 딸기 요리

 

저도 과일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지만 딸기는 상큼하고 달달한 맛이 좋아서 가끔 먹는데요. 커피 음료 만들어 먹는 걸 좋아하다 보니까 딸기를 재료로 응용까지 하게 됩니다. 딸기라떼, 딸기프라페, 딸기빙수, 딸기 샌드위치까지 나름 예쁘게 만들어서 먹는데 만드는 재미, 눈으로 보는 재미, 입으로 즐기는 재미 다 느낄 수 있어서 저는 딸기를 가지고 이렇게 나름의 레시피로 아이와 함께 요리하는 시간이 즐겁더라고요.

 

 

 

요즘 카페에 가기도 힘든데 간식이나 디저트로 만들어 먹으면 집이 꼭 카페가 되는 듯한 느낌도 들고 잔잔한 음악까지 틀어 놓으면 금상첨화인데요. 가족 모두 맛있는 딸기 요리 즐길 수 있어서 홈카페 메뉴로 딸기는 참 좋은 재료가 아닌가 싶습니다.

 

딸기 요리라고 하니까 거창한데요. 요리라고 할 것 까지는 없고 간단한 레시피니까 참고 정도만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아빠와 아이가 함께 만드는 상큼한 딸기 요리 공유해 보겠습니다.

 

 

딸기 샌드위치

재료

딸기, 식빵, 생크림, 설탕, 유산지

 

레시피

1. 딸기를 깨끗하게 씻고 반을 잘라 준비합니다.

2.. 식빵 끝부분을 잘라 줍니다.

3. 넓은 볼에 생크림, 설탕을 넣고 저어 줍니다.

4. 생크림을 잠시 냉장 보관합니다.

5. 식빵에 생크림을 바르고 딸기를 올려 줍니다.

6. 그위에 생크림을 발라 줍니다.

7. 식빵을 덮고 유산지로 포장해 줍니다.

8. 빵칼로 반을 잘라 줍니다.

 

딸아이와 천천히 만들다 보니까 생크림 점성이 많이 묽어졌는데요. 저는 집에 휘핑기가 있어서 힘들게 젓지 않고 쉽게 생크림을 만들 수 있었고 아니면 손으로 열심히 저어 주면 되는데 만든 후 냉장고에 보관해야 크림이 묽어지지 않고 만들기 편합니다. 유산지로 잘 감싸고 정확히 반을 잘라야 보시는 것처럼 딸기 반이 잘린 모습이 되니까 자르기 전 대충의 위치 꼭 확인하세요.

 

 

 

딸기라떼

재료

딸기 10개, 설탕, 우유, 얼음, 물

 

레시피

1. 딸기 7개 정도 포크로 으깨줍니다.

2. 물 2스푼, 설탕 3스푼 넣고 불에서 졸입니다.

3. 볼에 담아 냉장고에서 식혀줍니다.

4. 딸기 3개 조각내어 준비합니다.

5. 컵에 만든 딸기시럽을 벽에 흐르게 붓습니다.

6. 얼음 넣고 우유를 넣어 줍니다.

7. 조각낸 딸기를 넣고 딸기로 장식합니다.

 

딸기라떼, 리얼 딸기우유라고도 불리는데요. 딸기를 으깨고 졸이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꽤 간단한 레시피이고 으깨고 졸이는 과정에서 폭발하는 과즙향은 정말 상큼합니다. 딸기원액을 만들 때 설탕양은 취향껏 넣어주는데 더 많이 넣으셔도 상관없어요. 얼음, 우유 넣으면 그렇게 달거나 하지는 않더라고요.

 

딸기 샌드위치와 딸기라떼 함께 만들어 주었는데요. 딸아이가 좋아하는 나름의 딸기 요리기에 집중도와 참여도 정말 좋고 무료했던 시간도 즐거워지고 맛있는 간식도 먹고 여러모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딸기빙수

재료

딸기, 얼린 우유, 연유, 설탕, 슈가파우더

 

레시피

1. 우유를 지퍼백에 담아 3시간 정도 얼립니다.

2. 딸기 4개 정도 넣고 설탕 뿌려 으깨줍니다.

3. 얼린 우유를 잘게 부숴 빙수볼에 담습니다.

4. 연유를 적당히 뿌려줍니다.

5. 딸기를 토핑하고 슈가파우더를 뿌려줍니다.

6. 만들어 놓은 딸기청을 부어 섞어 먹습니다.

 

우유를 지퍼백에 넣고 얼리는데요. 이때 주의할 점은 평평한 쟁반에 올려 굳혀야 나중에 부수기가 편해요. 연유는 생각보다 많이 넣어도 그렇게 달지 않으며 딸기청을 넣어서 섞어 먹으면 상큼 달달한 디저트로 그만입니다. 예쁜 비주얼만큼이나 아이가 좋아하는 딸기 요리 중 하나예요.

 

 

딸기프라페 

재료

딸기, 우유, 휘핑크림, 딸기요플레, 얼음, 설탕, 레몬즙, 슈가파우더

 

레시피

1. 딸기 6개 정도 으깨고 설탕 2스푼 넣고 졸입니다.

2. 믹서기에 딸기, 얼음, 우유, 설탕 넣어줍니다.

3. 휘핑크림, 레몬즙 살짝 넣고 갈아 줍니다.

4. 컵에 딸기시럽을 묻혀 주고 딸기주스를 붓습니다.

5. 휘핑크림 살짝 덮고 요플레을 부어 줍니다.

6. 딸기시럽 넣고 휘핑크림 올려줍니다.

7. 딸기 토핑 후 슈가파우더 뿌려줍니다.

 

생각나는 대로 만든 저만의 레시피인데요. 딸기 빙수처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입니다. 얼음을 살짝만 갈아 얼음 입자가 느껴지게 먹는 게 포인트이고 수저로 섞어서 떠먹다가 조금 녹으면 슬러시처럼 빨대를 꽂아 마시면 시원하고 상큼한 게 좋습니다.

 

 

딸기스무디

재료

딸기, 우유, 설탕, 휘핑크림, 타피오카펄, 얼음, 구슬아이스크림

 

레시피

1. 딸기 3개 정도 설탕 뿌려 으깨줍니다.

2. 삶은 타피오카펄을 컵에 넣어 줍니다.

3. 믹서기에 딸기, 우유, 얼음, 설탕 넣고 갈아줍니다.

4. 컵에 붓고 만든 딸기시럽을 넣어 줍니다.

5. 휘핑크림 올리고 구슬아이스크림 뿌려줍니다.

 

딸아이가 좋아하는 구슬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딸기스무디라고 보면 될 듯한데요. 좋아하는 딸기 음료인데 구슬아이스크림까지 올려 주니까 너무나 좋아하고 잘 먹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요리는 맛도 맛이지만 일단 예뻐야 호응을 얻고 좋아하는 듯합니다.

 

 

 

이상 아빠와 아이가 함께 만드는 상큼한 딸기 요리 5가지 정리해서 재료, 레시피 공유했는데요. 딸기를 이용한 간식, 디저트 개념이라 쉽고 간단하게 집에서 만들 수 있기에 큰 부담도 없고 그리 번거롭지도 않으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딸기를 가지고 만드는 요리이기에 집중도와 참여도 꽤 좋더라고요. 제가 사용했던 휘핑크림, 슈가파우더, 타피오카펄 등이 없으면 굳이 넣지 않으셔도 되니까 준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재료로 아이와 함께 만들면 즐겁고 맛있는 시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면서 글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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