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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기록/일상공유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패밀리 객실 후기(강원도 춘천 여행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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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다녀온 강원도 춘천 여행 숙소였던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에 대해서 적어볼까 하는데요. 4인 가족이라 30평, 60평 객실 중에 30평 패밀리 침대방 1, 스키장 전망 객실을 선택하였고 회원 예약을 하였기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숙박을 할 수 있었는데 오래된 리조트이긴 하지만 자주 와서 그런지 익숙해서 좋더라고요. 경치 좋고 공기 좋고 조용하고 한적하기도 하고 말이죠.

 

엘리시안강촌 리조트

엘리시안 강촌 비교적 깔끔하게 관리되는 리조트이고 서울에서 가까운 스키장, 눈썰매장, 골프장 등을 이용할 수 있기에 많은 분들이 즐겨 찾지 않나 싶은데요. 이번에 가보니까 플레이정글, 키즈파크가 새로 생겼는지 아이들이 좀 덜 심심해하지 않을까 싶고 숯불닭갈비 등 다양한 음식들을 룸서비스로 이용할 수가 있어서 편하겠더라고요.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의 리조트이고 언제나처럼 단정한 모습으로 우리 가족을 반기기에 올 때마다 정겹고 편하고 친숙한 리조트입니다.

 

 

2월 28일에 출발했고 3일 연휴의 가운데 날이라 그런지 가평휴게소 등 오는 길에 차가 많이 밀렸는데요. 2시간 정도 걸리는 길이 3시간은 족히 걸린 듯하고 오후 2시가 체크인인데 3시 정도에 도착한 듯합니다. 날씨도 흐리고 우중충했지만  이번 여행은 그저 리조트 안에서 쉬려는 목적이 컸기에 비가 오거나 눈이 와도 큰 상관은 없었어요.

 

엘리시안 강촌 자주 왔기에 춘천 가볼만한곳이나 주변의 명소들은 다 가봤고 특별히 가고 싶은 곳은 없었기에 다음날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정도만 다녀왔는데 비에 눈보라에 폭설에 날씨는 정말 좋지 않았습니다.

 

엘리시안 강촌 객실 가격

거의 만실이었기에 주차장에는 비교적 차들이 많았는데요. 30평 패밀리 객실 침대방 1, 스키장 전망으로 신청했는데 마침 방이 딱 1개 남았다고 하면서 9층의 맨 끝방을 주시던데 지금까지 사용했던 방들 중에서 전망은 가장 좋더라고요. 회원 예약이라 객실 가격은 1일 주말 요금, 1일 주중 요금 적용해서 2박에 19만 원 정도로 기억합니다. 3성급 리조트라 회원이 아니더라도 그리 비싼 객실 가격은 아닌 듯해요.

 

지하 1층에 주차하고 방 배정받고 짐 바리바리 싸 들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복도를 지났는데 자주 오기도 왔고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이라 익숙해서 좋았지만 좀 산뜻하게 리모델링하면 좋겠다 싶은 생각도 들더라고요.

 

 

엘리시안 강촌 객실 둘러보기

역시나 한결같은 인테리어의 객실 내부지만 익숙한 모습에 마치 집에 온 듯한 편안함을 느꼈는데요. 좀 낡았지만 청소 상태 및 관리는 잘 되어 있어서 큰 불편이나 불만 없이 지내다 온 듯합니다.

 

 

클린 객실은 아니고 취사가 가능한 객실이고요. 방 2개, 방 1개 선택할 수가 있는데 거실이 넓은 게 좋아서 방 1개짜리를 선택하였는데 좀 덜 답답해서 우리 네 식구가 사용하기에는 딱 좋더라고요.

 

침대방, 화장실, 화장대, 부엌, 스키장 전망의 모습인데요. 전자레인지가 없었는데 구비가 되어 있었고 나머지는 거의 바뀐 것이 없었습니다, 밥솥도 있지만 그냥 햇반 데워서 먹었는데 점심은 대충 먹고 저녁은 싸 온 고기나 춘천닭갈비 포장해서 먹었기에 특별하게 요리를 할 일이 거의 없더라고요. 최대한 간단하고 편하게 먹고 즐기다 가는 게 가장 좋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웬만하면 스키장 전망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요. 특별히 멋진 경관은 아니지만 개방감도 좋고 저녁에 스키장에 가로등이 켜지면 예쁘기도 하고 객실에 있는 것만으로도 여행 온 기분이 더 들기에 개인적으로 선호합니다.

 

 

엘리시안강촌 닭갈비 포장

엘리시안 강촌에 올때면 룸서비스보다 고기를 싸 와서 구워 먹거나 근처 닭갈비 맛집에서 포장해서 먹는데요. 어제 포장 가능한 근처의 춘천닭갈비 맛집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는데 궁금하시다면 참고하세요.

 

2021/03/04 - [K의기록/일상공유] - 춘천닭갈비 맛집 포장 후기 (in 엘리시안 강촌)

 

춘천닭갈비 맛집 포장 후기 (in 엘리시안 강촌)

지난주에 딸아이 10살 생일 기념으로 계획한 2박 3일의 춘천 여행 숙소는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였는데요. 서울 근교의 리조트 중 춘천과 가장 가깝고 조용하고 공기도 좋고 경치도 좋고 회원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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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양념 닭갈비 못 먹는 아이들이 있다면 저희처럼 간장 닭갈비 포장해서 드시면 될 듯하고 1인분 12,000원이었습니다. 리조트 내 숯불, 양념 닭갈비 가격은 1인분 13,000원이더라고요.

 

 

1층 편의점에 웬만한 먹거리며 생필품 다 구비되어 있기에 큰 불편함이 없었고 맞은편에 있는 오락실 정도는 운영을 하고 있더라고요. 키즈파크, 플레이정글이 새로 생겼는지 현수막이 걸려 있던데 아이들이 큰 흥미를 보이지 않아서 들어가 보지는 않았는데요. 솔직히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아이들에게는 다소 심심할 수 있는데 이런 공간이 생겨서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째 날에는 춥지는 않았지만 하루 종일 흐린 날씨였고 다음날에는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리더니 오후 5시부터 눈으로 바뀌었는데요. 이날이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 눈썰매장 마지막 운영을 하는 날인 듯한데 날씨 때문에 운영을 하지 못하더라고요.

 

눈썰매장 정도는 이용을 할까 싶었지만 비 오는 바람에 하지 못했는데 저야 뭐 좋지만 아이들은 조금 실망을 하더라고요. 스키장 리프트, 렌탈 및 야간 심야 패키지 요금표는 위와 같습니다.

 

강원도 춘천 여행 둘째 날 숙소인 엘리시안 강촌의 모습인데요. 쉬지 않고 내리던 눈에 주위는 온통 눈 세상이고 마치 겨울왕국을 연상케 하는 모습에 시각적인 즐거움은 컸으나 집으로 돌아갈 걱정에 마냥 즐겁지는 않더라고요. 강원도, 동해안 지방 폭설로 차들이 고립되는 모습을 보면서 걱정이 컸지만 다음날 눈은 그쳤고 체크아웃 시간보다 2시간 정도 일찍 나와서 조심조심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제설 작업을 밤새 하더니 리조트 내부의 도로와 근처의 진입로는 눈이 거의 없었고 대신 설경이 선사하는 장관은 힐링마저 안겨주던데 3월 초에 보는 이런 모습이 색다르기도 하면서 올 겨울도 이렇게 끝나는구나 싶더라고요.

 

화도IC를 지나 서울 방향으로 진입하는데 비만 왔는지 눈이 쌓인 곳은 없었고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정말 예뻤는데요. 불과 1시간 거리도 되지 않는 강촌은 겨울왕국인데 서울은 이렇게 봄기운을 물씬 풍기며 더없이 맑고 깨끗한 하늘이라니,,, 1시간 사이에 두 개의 계절을 느낄 수 있다는 게 그저 신기하면서 즐겁기도 했습니다.

 

이상 오랜만에 다녀온 강원도 춘천 여행 숙소 엘리시안 강촌에 대해서 기록도 남길 겸 후기 적어보았는데요.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힐링하기 좋은 곳이라 자주 찾는데 조용하고 오붓하게 쉬기에 참 좋은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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