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초등학교 입학한 아이들 길고 긴 학교 생활의 첫 시작인데 학교도 제대로 못 나가고 친구들도 못 만나고 어떻게 보면 코로나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꼬맹이들이라 안타까운데요. 설렘과 기대감으로 가득할 시기에 많은 날들을 집에서 온라인 교육으로 대신하고 있으니 친구들과 어울릴 시간도 뛰어놀 시간도 없기에 안쓰럽다는 생각까지 드는데 올해 입학하는 아이들 또한 그런 처지에 놓이게 되었으니 한숨만 나올 뿐입니다.
말이 길었는데요. 조금 있으면 입학식, 개학식이라 우리 딸아이 초등학교 입학선물로 사 주었던 프렌치캣 책가방 세트에 대해서 간략하게 장단점 및 후기 위주로 설명드려볼까 하는데 혹시 망설이고 계셨다면 이 글이 선택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년 전 딸아이 입학할 때 초등학생 책가방으로 고심 끝에 고른 제품이 이 프랜치캣인데요. 2년이나 사용했기에 어떤 제품이며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겠더라고요. 그 당시에는 프렌치캣 브랜드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는데 압도적인 비주얼과 디자인 때문에 딸내미의 선택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닥스, 해지스, MLB, 뉴발란스, 디스커버리, 베네통 등 초등책가방을 취급할만한 무수한 매장을 눈에 띄는 대로 딸아이와 들어가 보면서 나름 꼼꼼하게 둘러보았는데 까탈스러운 딸아이 눈에 띄는 초등학교 책가방이 단 1개도 없더라고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초등학교 입학선물로 책가방 사라고 돈 주셨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쇼핑했는데 발품만 팔고 힘은 힘대로 들고 성과가 없었습니다.
프랜치캣 화려한 만큼 높은 가격대
그러던 차에 마지막으로 눈에 띈 매장이 프랜치캣이었는데요. 여아 옷이며 책가방 등을 파는지 디자인도 화려하고 다들 러블리한 제품들 천지였고 우리 딸내미 바로 반응을 보이길래 여러 디자인 중에서 마음에 드는 책가방 고르라고 선택권을 주었습니다.
브랜드가 프랜치캣이라 그런가 예쁜 고양이 캐릭터가 큼지막하게 책가방에 찍혀 있는데 아빠인 제가 봐도 귀엽고 사랑스럽고 아이들이 좋아하게 생겼더라고요. 모든 색상과 디자인이 다 예뻐서 고르기가 어려웠는지 한참을 망설이다가 어렵게 고른 책가방은 다름 아닌 민트색이었는데요. 핑크는 좋아하지 않기에 바로 탈락했고 좋아하는 파랑과 민트 중에 결국은 민트를 고르더군요.
프랜치캣 처음 들어본 브랜드였는데요. 화려한 디자이만큼이나 그동안 보았던 책가방 중에 가장 비싼 가격이었고 무엇보다 딸아이가 유일하게 반응을 보인 책가방이었기에 사 주자 마음먹었는데 이 전시품 가방 하나밖에 재고가 없다고 해서 결국엔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사 주었습니다. 여아라 그런가 초등학교 입학 선물로 책가방 하나 고르는 게 이렇게 힘든지 처음 알았네요.
초등학생 책가방 프랜치캣 단점?
기다리던 초등학교 입학선물인 민트색 프렌치캣 책가방이 도착했고 역시나 매끈하고 화려한 모양새를 뽐냈는데요. 우려스러웠던 점이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들기에 무겁지 않을까? 하는 점이었고 또 하나는 보시는 것처럼 광택이 나는 재질이라 험하게 다루는 딸아이 성격상 긁히거나 찍히거나 찢기지는 않을까 하는 점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단 다른 책가방에 비해 무겁다는 느낌은 들기에 초등학교 1, 2학년보다는 3학년 정도 아이들이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인데 하지만 또 나이가 들고 학년이 오를수록 이런 러블리한 디자인을 피하는 아이도 있을 수 있으니 일단 아이가 좋아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고 가벼운 서브 책가방 하나 준비하면 좋겠더군요.
초등학교 3학년 올라가는 우리 딸아이는 1, 2학년 때 좋다고 잘 메고 다녔고 흔하지 않은 브랜드기에 겹치는 가방이 없다고 좋아하더라고요. 올해도 아마 즐겁게 메고 다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랜치캣 책가방 장점?
장점은 무조건 예쁜 디자인과 다른 책가방과의 비교 불가한 화려한 비주얼이 아닐까 싶은데요. 만듦새도 좋고 소재도 좋아서 우려했던 찍힘이나 긁힘에 끄떡없더라고요. 책가방 험하게 내던지고 노는 아이인데도 아직 어디 하나 손상된 부분이 없으니 내구성은 참 좋다는 생각입니다.
수납력도 좋고 등판에 메쉬 처리도 되어 있고 물주머니에 이름표에 심쿵할만한 동그란 동전주머니?는 이 책가방의 매력 포인트인데 볼 때마다 귀엽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초등학교 책가방 프렌치캣 세트로 구매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인데요. 이 프랜치캣 보조가방 역시 디자인과 퀄리티 상당히 좋기에 실내화만 넣고 다니기에는 좀 아깝다는 생각입니다. 딸아이 보니까 일주일에 한 번인가 실내화 세탁할 때만 넣어서 가지고 오길래 다른 저렴한 가방 하나 사 주고 이 프렌치캣 보조가방은 어깨끈도 있고 해서 피아노 학원 갈 때 들고 가는 가방으로 가끔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상 입학철이고 해서 초등학교 입학선물로 받은 프렌치캣 책가방 세트에 대해서 적어봤는데요. 딸아이가 지난 2년 동안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 위주로 후기 남겨 보았는데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서브 가방 하나 더 장만해서 교대로 쓰고 있는데 싫증 내지만 않는다면 내구성이 좋으니까 1~2년 더 쓸 수 있지 않을까 싶고 여동생만 있다면 물려주고 싶을 정도의 초등 책가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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