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인테리어 3연동 중문 아파트 거실 주방 설치 후기 및 가격

오늘 사진 정리하다가 2년 전쯤에 설치한 한샘인테리어 3연동 중문 사진이 있길래 설치 후기 및 가격, 그동안에 느낀 장단점 위주로 적어볼까 하는데요. 먼저 저희 집은 40평대 아파트이고 기존에 현관에 설치된 중문이 있었기에 많이들 시공하시는 현관중문은 아니고 주방과 거실 사이에 설치한 주방중문? 거실중문 시공 후기라는 점 말씀드립니다.

 

 

 

설치한 이유는 당시 유치원생이었던 아이가 주방에서 노는 게 위험하다는 이유가 컸고 단열, 냉방, 소음, 냄새, 아파트 인테리어 효과 등의 종합적인 이유로 거실과 주방 사이의 경계인 공틀에 중문을 시공하였는데요. 시공업체를 찾아보다가 한샘인테리어를 알게 되면서 직접 방문도 해보고 샘플 시공도 보고 설명 및 견적도 받고 진행을 하였습니다.

 

흰색의 고급형 3연동 슬라이딩 중문으로 유리는 망입유리이며 시공 후부터 지금까지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는데요. 설치했던 당시에는 몰딩이며 걸레받이, 도어 등 인테리어 컨셉을 전부 화이트로 바꾸려고 생각했었기에 우드 색상의 중문보다는 흰색을 선택했는데 열의가 식으면서 그냥 또 지내다 보니까 아직도 아파트 인테리어에는 손도 못 대고 있네요. 

 

동네 한샘인테리어 매장에 방문해서 샘플로 설치된 3연동 슬라이딩 중문을 보았는데 전체적으로 깔끔해서 마음에는 들었지만 하부가 막힌 모습이 답답해 보였기에 카탈로그 보면서 상담한 끝에 전체 유리로 된 디자인을 선택하였고 발주하였습니다.

 

주방과 거실 사이의 공틀, 그러니까 프레임에 중문을 설치할 건데요. 폭 2m, 높이 2.1m 사이즈이고 이렇게 우드 프레임에 시공할 거라 작업 난이도 면에서는 조금 수월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보통 아파트 주방과 거실 이런 식으로 뻥~뚫린 형태가 많은데 개방감은 좋으나 음식 냄새부터 밤에 설거지할 때, 세탁기 돌릴 때 소리에 취약하고 무엇보다 여름에 에어컨 사용할 때 빠르게 냉방이 안 되는데 한샘인테리어 3연동 슬라이딩 중문 시공하고부터는 이런 명확한 단점들이 꽤 만족스럽게 개선되었습니다.

 

한샘 3연동 중문 발주하고 약 일주일 정도 후에 시공할 수 있었는데요. 가격은 140만 원이었고 일반 아파트의 현관 중문보다 큰 사이즈라 금액이 더 비쌌던 걸로 기억합니다. 작업해 주신 기사님 혼자서 문틀 3짝과 장비들 옮기시느라 고생하시던데 그래도 빠른 시간에 설치하시더라고요.

 

레이저 레벨기로 수직, 수평 확인하고 공틀에 쫄대 작업하시고 실리콘, 우레탄폼으로 문틀 고정하시던데 혼자서 어떻게 할까 싶었지만 별거 아니라는 듯이 쉽게 작업하시는 한샘인테리어 기사님 솜씨 정말 좋으시더군요.

 

문틀 시공 후 망입유리 도어 3짝 달고 마무리로 케이싱 작업하시고 도어는 잘 열리고 닫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시고 이 정도의 대략적인 과정으로 한샘 3연동 슬라이딩 중문 시공은 끝났는데요. 중문 시공할 자리의 바닥 수평 상태가 좋지 않아서 좀 고생하셨고 이 부분 때문에 저도 살짝 불안했는데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재단할 부분도 있기에 이렇게 아파트 엘리베이터홀에서 작업하셨는데요. 중문 시공이 끝나고 깨끗하게 잘 치워주셨고 생각보다 소음이 나는 작업은 없었기에 주위에 큰 피해 안 주고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주방중문 시공이 끝나고 며칠 정도 실리콘이 굳을 때까지는 조심스럽게 사용하였고 문틀 상부에 고리를 달아서 거실 쪽과 주방 쪽에서 문을 잠글 수 있게 해 주었는데요. 어린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이렇게 잠금장치를 달아서 사용하면 안전에 큰 도움이 될 듯합니다.

 

한샘인테리어 3연동 중문 보통 현관에 많이들 설치하기 때문에 우리집처럼 거실과 주방 사이에 설치하는 집은 드물지 않을까 싶은데요. 2년 동안 사용한 후기를 적어보자면 먼저 주방의 출입을 통제할 수 있다는 안전성, 음식 냄새가 온 거실에 진동을 하지 않는다는 점, 단열은 잘 모르겠지만 거실 냉방에는 확실히 도움이 된다는 점, 소리가 차단된다는 점 등이 있겠고 단점이라고 하면 공간의 개방감이 좀 부족하다는 점, 바다과 문틀의 단차, 주변의 인테리어와 조금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 정도를 들 수 있겠네요.

 

가격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2년 전에 140만 원이었고 다른 곳과 가격비교를 해보지 않아서 비싼 편인지 아닌지 잘은 모르겠으나 망입유리, 호차, 레일과 같은 하드웨어 등 제품 자체의 퀄리티는 상당히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는데 부드럽게 잘 열리고 소음도 없고 품질적인 부분과 시공 후의 장점들을 생각했을 때 꽤나 만족도가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