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오스 스킨로션 스킨밀크 차이 남성 올인원 화장품 후기

남성 화장품으로 대표되는 로션, 스킨이 언제부터인가 하나로 통합된 올인원으로 출시되면서 스킨 바르고 로션 바르는 두 번에 걸친 행위가 한 번으로 통합되었기에 일단 편해서 좋은데요.

 

남성 올인원 화장품 이런 편의성 때문에 많이들 이용하시는데 보습력, 발림성, 피부 자극, 제형감, 끈적임, 향기 등 브랜드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이기에 본인한테 맞는 스킨로션 잘 고르는 일도 사소한 것 같지만 중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여성분들은 모르겠지만 남자들이야 한번 맘에 든다 싶으면 몇 년이고 한 브랜드의 제품을 이용하기에 처음 선택이 중요한데요. 분명 더 잘 맞고 좋은 제품들도 있을 테지만 아예 타 브랜드를 이용할 생각조차 하지 않으니 발라 볼 기회마저 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 또한 스킨과 로션이 하나로 통합된 남성 올인원 화장품 한 브랜드를 몇 년 동안 꾸준히 이용했다가 와이프가 다른 스킨로션 한 번 이용해 보라면서 우르오스 스킨밀크 주문했는데요. 일주일 정도 발라 본 느낌 위주로만 간단하게 리뷰해 보겠습니다.

 

우르오스 한 때 광고 참 많이 했는데 이제야 써 보는데요. 일본 브랜드라는데 태어나서 처음 일본산 남성 화장품을 발라봅니다. 우르오스 올인원 중에 대표적인 제품이 스킨밀크, 스킨로션이고 일단 스킨밀크 먼저 사용해 보고 다 쓰면 스킨로션도 한 번 써 보려고 해요. 스킨로션은 아직 사용 전이지만 스킨밀크와 어떤 점이 다른지 그 차이점이 궁금해서 알아봤습니다.

 

우르오스 스킨로션 스킨밀크 차이점

■ 우르오스 스킨밀크

≪유분과 수분의 밸런스를 조절하여 중성, 건성 피부에 적합한 촉촉하고 묽은 에멀젼타입으로 끈적임 없이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는 제품입니다.≫

 

사용방법은 세안 또는 샤워 후 적당량을 손에 덜어 발라주면 되는데요. 세안 후 얼굴이 당긴다거나 피부가 조금 당기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은 분들, 스킨이나 로션을 바른 후에도 건조한 분들, 환절기에 피부 각질이나 트러블이 생기기도 하지만 대체로 괜찮은 분들, 모공이 크지 않고 코와 볼 주변에만 약간 보이는 정도인 분들이 사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 우르오스 스킨로션

≪유분은 잡아주고 수분으로 꽉 채워 지성, 복합성 피부에 적합한 무색투명하고 끈적임 없는 워터타입으로 유분은 잡아주고 수분은 채워주는 제품입니다.≫

 

사용방법은 마찬가지로 세안 또는 샤워 후 적당량을 손에 덜어 발라주면 되는데요. 세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금방 피부가 번들거리는 분들, 이마와 코에 항상 기름기가 있고 피지 분비량이 많은 분들, 모공이 크고 피부가 두꺼운 편인 분들, 유분은 많은데 세안을 하고 나면 얼굴이 당기는 분들이 사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위의 차이점에 대한 내용들로 보면 저는 지성, 복합성 피부 쪽에 해당하기에 우르오스 스킨로션이 더 적합하고 얇은 느낌의 발림성과 끈적임이 없는 남성 올인원 화장품을 선호하기에 스킨로션이 더 맞겠다는 생각도 드는데 와이프는 스킨밀크 제품이 보습력이 더 좋고 피부를 오래 보호한다면서 겨울이고 하니까 스킨밀크가 더 괜찮을 듯해서 골랐다고 합니다. 

 

저야 뭐, 피부가 민감하거나 남자 화장품 쪽은 잘 모르기에 큰 상관은 없는데 위에서 언급한 차이점을 확인하시고 우르오스 스킨밀크, 스킨로션 고르는 게 좋을 듯합니다.

 

중성, 건성 피부를 위한 올인원 모이스처라이저 우르오스 스킨밀크 제가 직접 사용해 본 느낌은요. 9가지 허브 추출물이 들어있어서 그런가 향이 그리 좋지는 않고 약간 씁쓸한 냄새? 나무 잎사귀 냄새? 암튼 처음에는 살짝 거부감도 들었지만 몇 번 사용하다 보니까 코가 적응이 돼서 그런지 산뜻하다는 느낌도 들더라고요.

 

흰색의 묽은 로션과도 같은 제형이며 발림성이 좋기 때문에 잘 펴지고 발리며 적은 양으로도 넓은 부위를 바르는 느낌이라 적게 사용해도 좋을 듯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두껍게 발리거나 끈적임이 오래가거나 하는 남성 올인원 화장품을 좋아하지 않는데 우르오스 스킨밀크는 약간 두꺼운 느낌이 있고 끈적임이 조금 오래가는 느낌도 있지만 그만큼 오랫동안 지속되는 보습력과 촉촉한 느낌이 좋기에 이 정도면 약간의 불편함 정도는 감수할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피부에 오랫동안 잘 스며들어 있다는 느낌이랄까요? 

 

저한테는 장점과 단점이 비교적 명확한 우르오스 스킨밀크지만 피부를 위해서라면 적응하고 계속 사용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인데 살짝 두껍게 발리는 느낌도 있기에 날씨가 더워지는 시기에는 워터타입의 우르오스 스킨로션이 좀 더 산뜻하고 답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