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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기록/모든리뷰

휠라 키즈 운동화 MLB 주니어 운동화 9세 아동 신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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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인 9세 딸아이가 신을만한 키즈 운동화 보러 매장 몇 군데 둘러보았는데요. 아동 운동화 고르는 게 이렇게 어렵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딸아이가 마음에 들면 사이즈가 없고 사이즈가 있으면 색상이 마음에 안 든다고 투덜거리고 다른 분들은 키즈, 주니어 운동화 어떻게 고르고 구입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방문했던 곳이 복합쇼핑몰이라 아울렛 매장과 정품 매장 동시에 쇼핑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큰 규모의 쇼핑몰인데도 운동화 브랜드는 몇 군데 없고 재고 또한 없는 매장이 많으니 신발 하나 사는 게 보통 일이 아닙니다.

 

 

다른 건 몰라도 키즈 운동화의 경우는 직접 신겨 보고 사는 걸 선호해서 웬만하면 아이들과 함께 쇼핑하는데 아이가 싫다고 하는 건 그런가 보다 하지만 어렵게 고른 운동화 재고가 없다고 할 때마다 이건 뭐지? 싶더군요.

 

암튼 여러 매장 중에서 휠라, MLB, 아디다스, 르꼬끄, 뉴발란스 등 몇 군데 매장에 들렀고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운동화는 휠라 키즈 운동화, MLB 주니어 운동화였는데요. 혹시 키즈 운동화 구매하실 분들이라면 다음 사진들 참고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FILA 매장이나 ABC 마트에 가면 가장 눈에 띄는 운동화가 하나 있길래 사이즈 있냐고 직원분께 물으면 재고가 없다고 하는데 키즈 운동화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210 사이즈인데 다들 재고가 없다고 하니 코로나 때문에 생산을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9세 아동이 신을 210 사이즈가 없다는 게 도대체 이해가 안 갔지만 특별히 마음에 드는 디자인도 없다는 게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우리집 아이들 보통 아디다스 또는 MLB 키즈 운동화 즐겨 신는데 그러고 보니까 휠라 키즈 운동화는 아마도 처음이 아닌가 싶은데요.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흰색에 FILA 로고가 새겨진 신발이 깔끔하고 심플해 보여서 마음에 들었고 두 가지 종류 중에서 로고에 색상이 들어간 운동화가 마음에 들더군요.

 

9세 아동인 딸아이도 좋다고 하길래 일단 신겨 보았고 원래는 200 사이즈 신는 아이인데 휠라 키즈 운동화 200 사이즈는 살짝 작은 느낌이라 직원분께 물어보니 역시나 작다고 하시면서 210 사이즈가 맞겠다고 하던데 중요한 건 210 사이즈 재고가 없었습니다.

 

제품명은 FILARAY SCRIPT(휠라레이 스크립트) KD이며 170~220 사이즈까지 나오는 듯하고 가격은 55,000원이더군요. 뭐 신발이 없다고 하니 그냥 나왔는데 디자인도 예쁘고 가격대도 적당하고 200 사이즈 신어 본 딸아이 말은 편하고 쿠션감도 좋고 괜찮다고 합니다.

 

일단 제품명과 사이즈, 착용감은 확인했으니 다른 곳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 없으면 인터넷 검색해서 이 휠라 키즈 운동화 주문하면 되겠더군요.

 

 

그다음에 방문한 매장은 MLB인데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랜드라 한때는 무조건 이곳에서 아이들 운동화 사 주었는데 초등학교 들어가고부터는 조금 뜸 했지만 여전히 신발 살 때 생각나는 브랜드입니다.

 

 

살짝 화려한 스타일의 운동화 좋아해서 MLB를 선호하는데 운동화 자체가 크고 좀 투박한 느낌도 있어서 활동이 많은 나이가 되고부터는 그냥 간편하고 기능성 좋은 아디다스를 자주 신기게 되더군요.

 

 

뉴욕양키스, LA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메이저리그 유명 구단의 로고가 새겨진 모습이 깔끔하면서 고급스럽고 아웃솔이 두꺼워서 그런지 좀 투박해 보이는 부분도 있는데 그만큼 쿠션감이 좋고 생각보다 가벼운 주니어 운동화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뉴욕양키스 흰색 운동화가 너무 예쁘고 마음에 들어서 직원분께 사이즈 있냐고 물어보니까 이곳 또한 없다고 하시길래 운동화 사는 날이 아닌가 보다 생각했는데 어렵게 마음에 드는 운동화 찾으면 어김없이 재고가 없으니 참 신기한 날이더군요.

 

 

같은 디자인의 흰색 운동화이고 로고만 다른 보스턴 레드삭스는 재고가 있던데 예쁘긴 했지만 딸아이는 빨간색 로고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일단 신어만 보고 사지는 않았습니다. 

 

착용감은 아웃솔 두께 때문에 높아서 그런지 좀 어색하다고 하던데 대신 가볍고 폭신하다고 합니다. 흰색이라 깨끗하고 어떤 옷과도 매칭이 좋아서 뉴욕양키스 재고만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더군요. 어린이용 가죽제품으로 사이즈는 170~230까지 있고 가격은 79,000원 정도로 기억합니다.

 

 

마지막으로 르꼬끄 키즈 운동화 중에서 딸아이가 마음에 든다고 선택한 운동화인데요. 르꼬끄가 제법 아동화 종류 많던데 대부분이 털 탈린 방한화 위주였고 디자인은 상당히 화려하고 예쁘더군요. 아울렛 매장이라 그런가 가격도 저렴한 게 앞으로는 종종 들려도 괜찮을 듯하더군요. 

 

이 제품도 사이즈가 다 나갔다고 하는데 암튼 이날은 이상한 날이었습니다. 휠라부터 MLB, 르꼬끄까지 마음에 드는 신발 한 켤레 정도는 있었는데 마침 그 제품이 다 품절이라니 말이죠.

 

그래서 와이프가 휠라 또는 MLB 주니어 운동화 중에서 하나 인터넷으로 주문해야겠다고 하던데 매장에 재고가 이렇게 없다는 게 아직도 의아하네요. 재고가 없는 걸 알았다면 애당초 고심하지도 않았을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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