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2일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강원도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숙소는 쏠비치 양양 리조트 패밀리 스위트 오션뷰 취사형 객실을 예약했는데 가격 및 근처 횟집 배달 맛집 정보, 전망 좋은 동은 어디인지 등 솔직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쏠비치 양양 리조트 예약 및 가격
급하게 강원도 1박 2일 여행을 계획하게 되면서 목적지는 그나마 생소했던 양양으로 정했고 숙소는 어디가 좋을까 알아보다가 쏠비치 양양 리조트가 눈에 띄었는데요.
한 번도 이용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객실 컨디션 및 전망은 어떤지, 리조트, 호텔 가격은 어떻게 되는지 전혀 알지 못했고 일단 야놀자, 여기어때, 아고다 등 예약 사이트를 통해서 가격비교와 함께 빈 객실이 있는지부터 알아보았습니다.
오션플레이, 조식뷔페, 객실 패키지 상품도 있었지만 저희는 그냥 객실만 이용하고 싶어서 검색하던 중 쏠비치 양양 호텔 이그제큐티브 객실에 대기를 걸어 놓았고 혹시나 싶어 예약 가능한 리조트 객실 중 패밀리 스위트 오션뷰 취사형 객실이 있길래 여기도 대기 예약을 걸어 놓았는데요.
토요일 1박 가격은 쏠비치 양양 호텔 이그제큐티브 객실이 약 41만 원, 리조트 패밀리 스위트 오션뷰 객실이 약 42만 원 정도로 일단 가격은 거의 비슷하더라고요.
결국엔 쏠비치 양양 호텔 이그제큐티브 객실은 예약 취소가 되었고 리조트 객실을 예약할 수 있었는데요.
이왕에 취사형 객실을 가게 되었으니 호텔 뷔페나 근처 횟집 이용보다는 간단하게 찌개도 끓이고 배달 맛집을 통해 배달 주문해서 먹는 게 좋겠다 싶어 배민앱으로 대략 쏠비치 양양 근처에 어떤 맛집들이 있는지 정도 확인하고 10월 12일 새벽에 출발했습니다.
쏠비치 양양 근처 가볼만한곳
오랜만의 동해안 여행이라 일출이 급 보고 싶어서 쏠비치 양양 근처 가볼만한곳 검색하니까 낙산해수욕장이 있었고 여기서 일출을 보자 싶어 이른 새벽에 출발해 낙산해수욕장에 도착했는데요.
쏠비치 양양과 10분 정도의 거리라 멀지 않아서 좋았고 오랜만에 일출을 보니까 힐링 그 자체더라고요.
참고로 또 다른 가볼만한곳을 알아보다가 수산항이 눈에 띄었고 다음 날 퇴실 후 잠시 들려 패들보트 탔는데 추천까지 할만한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싶고 7번 국도 타고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모터보트도 탔는데 가격은 거리에 따라 5~10만 원이며 가장 먼 안목해변까지 10만 원 주고 이용했습니다.
쏠비치 양양 체크인 및 전망 좋은 동은?
쏠비치 양양 리조트 오전 8시부터 대기표를 뽑을 수 있고 저희는 8시 전에 도착해 3번 대기표를 뽑았는데요.
리조트 체크인은 센트로동에서 할 수 있는데 리조트 내로 진입에 오르막길을 조금 오르다 보면 좌측으로 바로 보이며 좌측 끝에서 두 번째 동이 센트로동인데 방문 전 쏠비치 양양 가이드맵 미리 확인하시고 이용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저도 아무런 정보 없이 가이드맵 전혀 확인하지 않고 방문해서 그런가 처음에는 좀 당황스러웠는데 미리 단지배치도나 부대시설은 뭐가 있는지 정도 알고 오시면 조금 더 알차게 쏠비치 양양 즐기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쏠비치 양양 리조트 가이드맵을 보면 가장 좌측부터 이스탄샤 E동, 센트로동, A동, B동, 빨라시오동, C동, 노블동 그리고 호텔 건물 좌측에 D동인데요.
카운터 직원분이나 일하시는 분들께 가장 전망 좋은 동이 어니냐고 여쭤보니까 다 좋지만 빨라시오동, C동을 추천하시던데 제가 이용해 보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E동, A동 낙산해수욕장 방향 뷰가 더 개방감도 좋고 뭔가 더 제 맘에 들더라고요.
이스탄샤 B동 패밀리 스위트 오션뷰 취사형 객실
저희는 패밀리 스위트 오션뷰 취사형 객실을 예약했기에 동 선택의 여지는 없었고 이스탄샤 B동이 취사형 동이었는데요.
센트로동에서 오전 8시에 대기표 뽑고, 12시에 객실 배정받고 3시에 입실할 때 키 받고 3번이나 방문해야 해서 꽤나 번거고웠고 기다리는 시간이 어중간해서 어디 구경하고 오기도 애매하더라고요. (뭐, 다른 리조트도 별반 다르지 않지만 말이죠.)
대기표 순번이 빨라서 가장 높은 층 끝방인 501호를 배정받았는데 현관 좌측으로 공용욕실 우측으로 작은 온돌방, 거실 및 주방, 발코니, 침대방, 침대방 내 욕실 구조더라고요.
다른 리조트와 구조나 크기는 비슷해 보였는데요.
하도 오래되고 낡은 리조트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가 객실 자체에 대한 기대감이 딱히 없었는데 막상 입실하니까 좀 오래돼 보이기는 했어도 나름 깔끔하고 평수도 여유롭고 뷰도 좋고 저는 괜찮더라고요.
하지만 유리창과 방충망이 꽤나 지저분해서 좀 아쉬웠는데 외부 유리창 청소는 대대적으로 해야 할 듯 보입니다.
취사형 객실이라 기본 식기류 및 전기밥솥, 쿡탑, 냉장고, 4인용 식탁 등 모든 조리도구, 가전제품이 갖춰 있던데 저희는 집에서 가져온 찌개 하나 끓이고 근처 횟집 검색 후 배달 맛집에서 주문해 저녁 해결했습니다.
침대 헤드가 빨간색이라 좀 촌스러웠지만 그래도 이용하는 데는 괜찮았고 침대방에 딸린 욕실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답답하지 않아 좋더라고요.
쏠비치 양양 리조트 이스탄샤 B동 5층 객실에서 바라본 오션뷰인데요.
좌측으로 낙산해수욕장 방향, 정면으로 방파제, 우측으로 프라이빗 비치 오션뷰였고 B동이 나름 센터였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쉴 새 없이 파도가 밀려오는 낙산해수욕장 방향 뷰가 더 좋았기에 다음에 방문하면 E동 또는 A동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쏠비치 양양 리조트 횟집 배달 맛집
배가 고파서 이른 저녁을 먹었는데요.
취사형 객실이지만 밥 해 먹기는 귀찮아서 근처 횟집, 맛집 검색해 배달 주문했는데 배민앱 보니까 쏠비치 양양 근처 음식점이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횟집 등 먹을만한 음식점은 꽤 있더라고요.
아이들은 냉면, 만두, 직화불고기, 튀김 주문했고 저는 평이 좋은 횟집 검색 후 배달 맛집에서 주문했는데요.
배달도 빨랐고 1층에서 받아 왔는데 냉면도 그렇고 회도 그렇고 너무나 맛있어서 굳이 나가서 먹지 않아도 이렇게 주문해서 먹으니 편하고 좋던데 다음에 또 와도 이렇게 주문해 먹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음식 퀄리티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횟집 등 배달 맛집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배민앱에 횟집, 냉면 검색하면 바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쏠비치 양양 리조트 둘러보기
광장 지하에 오션플레이 및 편의점, 설빙, 오락실 등 부대시설이 있었고 종류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는데 뷔페 빼면 간단하게 음식 먹을 곳이 없다는 점은 좀 아쉽더라고요.
호텔동 로비에 셰프스키친 조식, 석식 뷔페가 있고 로비가 꽤나 웅장하고 개방감도 좋고 뭔가 고급스럽고 화려한 느낌이었는데요.
조식뷔페 먹을까 하다가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이용하지는 않았는데 다음에는 꼭 이용해 봐야겠습니다.
일요일 퇴실 후 마지막으로 쏠비치 양양 외부도 둘러보고 프라이빗 비치에도 내려가 보고 강릉으로 출발했는데요.
쏠비치 삼척도 몇 번 가보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뷰 및 외관은 양양 쏠비치가 객실 및 내부 시설은 삼척 쏠비치가 더 낫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상 얼마 전에 다녀온 쏠비치 양양 리조트 패밀리 스위트 오션뷰 객실 예약 및 가격, 가이드맵, 체크인, 근처 배달 맛집, 횟집 등에 대해 솔직 후기 남겨보았는데요.
쏠비치 양양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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