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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기록/일상공유

강구항 영덕대게 시세 1kg 가격 대게철 동광어시장 포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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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동해안 영덕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대게철이라고 해서 강구항 동광어시장에 방문해 영덕대게를 쪄 포장해 맛있게 먹었는데 현재 시세 및 1kg 가격에 대해 솔직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강구항-영덕대게-포장
강구항 영덕대게 포장

 

지난주 초까지만 해도 너무나 온화한 12월 날씨에 올겨울은 따뜻하나 싶었다가 비가 내린 뒤 마침 우리 가족의 여행 날이었던 토요일에 급 기온이 내려가면서 영덕 날씨는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었는데요.

 

한파 속에 영덕 명소도 제대로 둘러보지 못하고 숙소 앞에 있는 바닷가마저도 내려가 보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대게철인 요즘 강구항 동광어시장에서 영덕대게 포장해 맛있게 먹었기에 그나마 좀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영덕 강구항 동광어시장 주차

 

이른 새벽에 출발해 영덕 강구항 대게거리에 도착하니까 낮 1시가 조금 넘었고 토요일이라 그런가 점심시간이라 그런가 차들이 막혀서 주차하기도 힘들었는데요.

 

강구항 대게 맛집에서 편안하게 코스로 대게요리 먹고 싶기도 했지만 우리 가족은 숙소에서 바다 보며 여유롭게 먹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영덕대게 포장해서 저녁으로 맛있게 먹을 생각이었습니다.

 

여행 오기 전에 영덕대게 포장할 생각으로 현재 시세 및 1kg 가격에 대해 알아보기도 했었는데요.

 

 

여러 후기들을 읽어보았지만 정확한 시세 및 가격도 잘 모르겠고 또 1kg이 어느 정도의 양인지도 모르겠기에 막연하게 15~20만 원 정도면 영덕대게 포장해서 4인 가족이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강구항 대게거리 매장 중 포장이 가능한 아무 곳에나 들어가려고 했는데 차가 하도 밀려서 할 수 없이 거리 끝에 있는 동광어시장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었는데요.

 

 

꼭 동광어시장을 이용하려고 온 것은 아니었지만 이왕 여기에 주차를 했으니 어시장에서 영덕대게 시세 확인 후 쪄서 포장해 가도 좋겠다 싶더라고요.

 

 

 

참고로 강구항 동광어시장 방문하실 분들은 대게거리를 타고 쭉 가시다 보면 주황색 비슷한 건물이 보이는데 그 건물을 끼고 조금 더 가면 주차장이 있고 주차비는 무료였습니다.

 

 

강구항 영덕대게 시세, 1kg 가격

 

영덕대게로 유명한 동광어시장 대게철답게 모든 매장에서는 거의 다 대게가 주인공이었는데요.

 

생각보다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로워 보이기도 했는데 점심시간이라 그런가 이미 방문객들은 대게 포장해 어시장 3층 식당에서 드시고들 계시더라고요.

 

저는 정확한 영덕대게 1kg 시세를 몰랐기에 일단 가격은 어느 정도 하는지 4인 가족이 먹으려면 어느 정도의 양이면 되는지 궁금해서 아무 매장에나 들려 물어보았는데요.

 

 

대게철인 현재 대게 종류로는 박달대게, 영덕대게, 러시아 대게, 홍게가 있었고 박달대게가 1kg에 8만 5천 원 정도로 가장 비쌌으며 크기가 가장 컸던 러시다 대게의 경우는 1kg에 6만 5천 원 정도였고 다리가 떨어진 대게는 6만 원 정도라고 하시던데 자세하 가격은 아래의 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저는 영덕대게가 가장 크고 비싼 줄 알았다가 크기와 시세를 확인하고는 러시아 대게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는데요.

 

제법 큰 사이즈의 러시아 대게 2마리 16만 원에 영덕대게 중간 사이즈 2마리, 작은 사이즈 1마리 5만 원 해서 총 21만 원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서비스로 작은 가리비 2바구니 주셨고 이 정도 양이면 4인 가족이 먹기 충분하다고 하시기는 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양이 좀 적어 보이기도 하더라고요.

 

 

 

영덕대게 구매 후 쪄서 포장해 가려면 동광어시장 3층에 있는 찌는 곳으로 올라가야 하는데요.

 

매장에서 대게를 구매하고 쪄서 포장한다고 하니까 바로 직원인지 오셔서 바구니를 들고 3층으로 올라가던데 따라서 올라가면 됩니다.

 

강구항 동광어시장 게찜값이 따로 있는데요.

 

5만 원 이하 5,000원, 5원 이상 게값의 10%의 찜값이 있는데 저는 21만 원에 게찜값 2만 원 추가해서 총 23만 원에 영덕대게 포장해서 왔습니다.

 

 

 

대게 바구니를 찬물에 바로 담가 잠시 핏물을 뺀 후 찜기에 담던데 30분 걸린다고 하기에 잠시 강구항도 둘러보고 어시장 1층에서 도다리회도 2만 원 포장했는데요.

 

 

아무래도 영덕대게 양도 부족하고 술안주로는 부족할 듯해서 회를 포장했는데 결론적으로는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강구항 영덕대게 포장 솔직후기

 

영덕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은 풀에서 신나게 놀고 저도 동해바다를 보면서 잠시 휴식을 취했는데요.

 

동해안은 자주 오는 편이지만 영덕은 정말 오랜만에 왔는데 마침 대게철이라 대게도 포장하고 비록 한파였지만 이렇게 푸른 바다를 코앞에서 볼 수 있어 오길 잘했다 싶더라고요.

 

 

6시 정도에 대게 박스 포장을 오픈하니 아직도 따뜻하다 못해 뜨겁게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맛있는 냄새에 먹음직스러운 영덕대게, 러시아 대게, 가리비찜 비주얼을 보니까 급 허기가 졌는데 아이들 먼저 큰 사이즈의 러시아 대게 먼저 발라주다 보니까 저는 작은 영덕대게만 맛볼 수 있었습니다.

 

 

러시아 대게 한 마리는 수율이 좋아서 살이 꽉 찼지만 또 한 마리 수율은 그닥이라 살이 50% 정도밖에 차지 않은 느낌이었는데요.

 

그래도 맛은 좋았고 오히려 작은 사이즈의 영덕대게가 수율도 좋고 더 맛있게 느껴졌는데 이래서 대게철 강구항 영덕대게가 유명한가 싶기도 하더라고요.

 

 

하지만 예상했던 것처럼 양이 좀 부족해서 치킨도 한 마리 주문하고 대게라면도 끓여서 먹었는데요. 요즘 영덕대게 가격이 다른 어느 때보다 저렴하다고는 하는데 아직도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상 며칠 전에 다녀온 영덕 여행 중 강구항 동광어시장에서 포장한 영덕대게 후기였는데요.

 

대략적인 1kg 가격 및 시세, 양 정도 참고하시면 좋지 않을까 싶고 대게철이 11월부터 5월까지라고 하니 지금 맛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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