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들을 키우는 집에서는 하나쯤은 필수품으로 가지고 있을 에바폼 태블릿 케이스 후기인데요. 인강을 보거나 업무용으로 장만한 삼성 태블릿 갤럭시탭 또는 LG G패드 등은 어느새 아이들이 동영상을 소비하는 유아용으로 자연스럽게 바뀌더군요.
핸드폰 작은 화면으로 보면 눈이 더 나빠지겠다 싶어서 아예 크고 시원한 화면으로 보라고 쿨하게 양보하긴 했는데 조심성 없는 꼬맹이들이 커다란 태블릿 가지고 다니니까 떨어뜨리고 금세 액정에 금이 가고 처음에는 10.1인치 태블릿 사용하다가 크니까 아이들이 오히려 잘 떨어뜨리길래 8인치 삼성 태블릿으로 바꾸어주었습니다. 액정 수리비가 꽤 비싸서 차라리 저렴한 제품 하나 사는 게 더 낫더군요.
암튼 그래서 알게 된 제품이 에바폼 케이스인데요. 유아 때부터 사용했는데 험하게 다루는 아이들의 손에서 무사히 태블릿을 지켜내길래 이번에 새로 하나 장만해서 교체해 주었습니다. 검은색에서 파랑색으로 바꾸니가 산뜻하고 화사한 게 기분도 새롭더군요. 깨무는 버릇이 있는 아들 때문에 테두리가 뜯긴 에바폼 케이스 그동안 맡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작별을 해야 했네요.
EVA 재질과 사이즈야 같지만 타공 홀의 크기와 모양 정도는 조금 바뀌었는데 조금 더 단단하고 타이트하고 세련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에바폼 케이스라고 불리기에 EVA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는데요.
EVA란 에틸렌과 초산 비닐 모노머를 공중합시켜 얻어지는 중합체를 EVA라고 하며 초산 비닐의 함유량이 증가함에 따라 밀도가 증가하지만 한편 결정화도는 저하하여 유연성은 늘어납니다. 저함량 EVA는 보통의 폴리에틸렌과 같이 가공되어 내충격성, 내스트레스 크랙킥성이 우수하여 중포장재, 라미네이트 필름의 접착제 등에 이용됩니다.
10~20%의 EVA는 샌들이나 구두창 등의 농업용필름, 발포성형품, 업무용 스트레치 필름 등 연질연화 비닐과 같은 용도에 쓰이며 고농도의 EVA는 접착제의 원료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EVA 샌들, EVA 실내화 종종 들어보는데 이런 소재를 의미하는 단어였네요. 다른 건 몰라도 아이들이 그렇게 떨어뜨리고 던져도 지켜내는 내충격성만큼은 그동안의 경험으로 인정합니다. 가볍고 말이죠.
에바폼 태블릿 케이스의 장점은 말씀드렸듯이 내충격성이 뛰어나고 가벼운 소재이면서 아이들이 들고 다니기 쉽게 손잡이 기능이 있다는 점과 세워서 볼 수 있도록 스탠딩 기능이 아닐까 싶은데요. 저도 가끔 삼성 갤럭시탭으로 동영상 보는데 이 스탠딩 기능 마음에 들더군요. 비록 각도 조절까지야 안되지만 그래도 보기 좋은 각도로 폴딩이 되니까 영상 시청하기는 편했습니다.
100도 정도 기울어지는 각도라 빛의 반사도 덜 느껴지고 무난하게 시청하기에는 괜찮더군요. 스피커, 카메라, 충전홀, 스피커, 이어폰 등의 타공은 살짝 여유 있는 편이라 케이블 충전이나 이어폰 연결은 그다지 불편한 느낌은 없는데 사이즈가 너무 타이트해서 태블릿을 빼고 넣는 데는 조금 힘이 들었습니다.
에바폼 케이스 그렇게 견고한 모양새는 아니지만 복원력 및 충격 흡수가 뛰어나서 태블릿 보호는 확실하게 해 준다는 점은 언제나 마음에 드네요. 꼭 유아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어린이가 사용해도 좋은데 색상과 디자인은 유아용 제품인 듯해도 본연의 태블릿 보호 기능은 최고라는 점, 이래서 부모님들의 선택은 언제나 에바폼 케이스인가 봐요.
우리 아들은 유치원 때부터 사용해서 그런지 없으면 더 허전하다고 하는데요. 소재가 살짝 말랑거리는 느낌이라 잡는 그립감이 좋아서 그런지 에바폼 케이스가 없으면 뭔가 아쉽다고 하네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가로로만 스탠딩 기능이 있는데 세로 스탠딩 기능도 있으면 좀 더 유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덧붙여 봅니다.
삼성 태블릿 갤럭시탭 8.0 에바폼 케이스 리뷰하는 김에 EVA가 무엇인지도 궁금해서 살짝 알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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