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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기록/모든리뷰

티스토리 블로그 회원가입 및 개설 드디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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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밤 11시 57분경,,,12시가 다 된 시간에 미루고 미루던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했다. 회원가입도 하고 아이콘 사진도 고르고 파비콘도 만들고 닉네임부터 블로그 이름과 설명까지,,, 이전에 만든 적이 있었지만 손 놓은 지 2년이 다 되어 가기에 기억을 더듬고 누군가의 설명들을 따라 하면서 느리게 느리게 하나씩 틀을 잡았다. 

 

마땅한 주제와 카테고리는 잡지 못하였으나 일단 블로그라도 개설하고 어떤 글이라도 써야지 제대로 시작하지 않을까 싶기에 시작을 기념하는 첫 글은 지금의 상황을 끄적이는 정도로만 적어본다.

 

초대장을 받고 어렵사리 시작했던 작년의 첫 번째 티스토리 블로그가 한 번에 에드센스 승인을 받아 기뻤는데 고작 2개월 정도 운영하고 본의 아니게 손을 놓을 수밖에 없었다. 방문자 수도 올라가고 의욕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했을 때라 어리둥절했으며 안타깝기도 했다. 

 

 

나의 생각과 내가 수집한 정보들과 나의 경험들을 사진이나 영상과 함께 적당히 버무려서 발행한 콘텐츠가 비록 보잘것 없을지라도 누군가가 읽고 공감하고 적어도 그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블로그란 공간은 참 매력적이다. 하루 중 가장 한가한 시간에 스탠드 불빛 달랑 하나 밝히고 노트북 앞에 앉아서 하얀 글쓰기 창을 켜고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는 시간은 생각만으로도 차분하고 정적이다. 

 

블로그를 한다고 함은 네이버 블로그와 다음 티스토리 둘 중 하나일 텐데 장단점이 명확하기에 비교하는데는 무리가 있지만 적어도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했다고 함은 애드센스 광고를 배치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익에 그 목적이 있지 않을까 싶다. 나도 그렇게 시작하니까 말이다.

 

 

네이버 블로그로는 금전적인 한계가 명확했기에 애드센스 광고 개제가 가능한 티스토리로 옮겨가는 사람들이 많았고 혹은 동시에 운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의 네이버는 꾸준함과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해 내는 블로거들한테의 보상이 제법 쏠쏠해져서 일반인은 넘보지 못하는 방문자수를 기록하는 상위의 블로거들은 인플루언서라는 타이틀과 함께 수직 상승한 보상의 기쁨을 맛보고 있으니 적어도 딴생각을 한다거나 갈아타는 일은 많지 않을 듯하다. 

 

오래전부터 잘해왔던 사람들은 더 잘되고 이제 시작하거나 키우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은 별 볼일 없는 부익부빈익빈의 모양새가 더 심해 보이지만 상위의 그들이 쏟아부은 시간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블로그에 주어지는 보상의 증대는 마땅해 보인다. 

 

 

반면 티스토리 블로그는 답방, 댓글, 공감에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컨텐츠 생산에 집중할 수 있고 들인 시간과 노력에 비해 얻을 수 있는 보상은 네이버 블로그보다 빠르고 확실해 보인다. 운영의 능력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천차만별로 나타나겠지만 적어도 꾸준함을 보여준다면 크지는 않더라도 일정 수준의 금액까지는 비교적 수월하게 도달이 가능하다.

 

초기의 투자 비용 없이 집에서 하고 싶은 시간에 쓰고 싶은 내용을 적으면서 용돈이라도 벌 수 있다는 점이 티스토리 블로그의 가장 큰 매력이라 생각하고 나 또한 그 매력을 느껴보고 싶어서 다시 용기 내어 시작해 본다.

 

하지만 이런 큰 매력에도 불구하고 언제 어떻게 왜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공들여 쓴 글들이 사라질 위험 또한 다분한 곳이 티스토리 블로그다. 하소연도 통하지 않고 그냥 마음 정리하고 쿨하게 포기하는 게 현명하다고 느꼈었다.

 

지금도 그 이유를 모르기에 다시 개설하고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광고를 달고 운영을 한다고 해도 또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이 점이 움츠러들게 만들고 시작을 더디게 만들었지만 다시 한번 도전해 본다.

 

 

블로그 운영에 관심이 있어 나름대로 착실하게 꾸준히 운영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 좋은 취미 하나는 가진 듯해 보이는데 나의 기록도 되면서 정보를 찾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무엇인가를 배우게 되고 풍족하지는 않을지라도 쏠쏠한 보상도 따라오니까 꽤 매력적인 플랫폼이 티스토리 블로그가 아닌가 싶다.

 

티스토리에 관심이 있고 시작하고는 싶지만 막연하기에 주저하는 분들은 필자처럼 회원가입 먼저 하고 개설해서 부담없이 글도 하나 올려 보고 시작해 보길 바란다. 혹시 나의 소질과 능력이 여기에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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