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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기록/모든리뷰

요산수치 낮춰 주는 통풍약 자이로릭정(통풍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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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로릭정 케이스 디자인이 언제부터인가 바뀌었는데요. 오래전부터 먹어왔기 때문에 좀 생소한 느낌도 듭니다. 자이로릭정 드시는 분들은 대부분이 높은 요산수치를 보이는 통풍 이력을 갖고 계신 분들일 테고 저도 역시나 오래전부터 고생하고 있는 1인인데요.

 

통풍약 자이로릭정 꾸준하게 복용해야 하고 다 떨어지면 아프지 않더라도 몇 개월에 한 번 병원에 가면 혈액검사도 하고 몇 통씩 받아오는데 또 아프지 않으면 잘 챙겨 먹지 않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런 연두색 케이스에 담긴 자이로릭정이었고 오래전부터 먹어 왔다고 특별히 어떻게 나아졌다거나 부작용이 있다거나 하는 점은 확연하게 느끼기는 어려운데요. 혈액검사 결과 나올 때 요산수치가 내려가면 그때서야 도움이 되긴 하는구나 하고 필요성을 실감하게 됩니다.

 

 

통풍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다들 아는 내용인 금주, 금연, 운동, 비만관리, 피해야 할 음식 등의 얘기는 넘어가고요. 재발의 위험성이 다분한 통풍이기에 아프지 않더라도 평상시에 요산수치를 낮추는 데 신경 써야 하며 자이로릭정의 복용 또한 꾸준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막상 통풍 발작이 오면 마땅한 통풍약이 없어서 고생하는데 오로지 진통제만 먹게 되고 이마저도 크게 통증을 완화시키지는 못하더군요.

 

저도 두 달 전에 왼쪽 발 엄지발가락에 급성 발작이 오고 여지없이 극심한 아픔에 병원을 찾았는데 잊을만하면 재발하는 얄밉고 무서운 통풍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운동이며 식단관리는 제대로 못하더라도 금주며 자이로릭정 만큼은 착실하게 먹고 있는데 항상 엄지발가락 주위가 뭉친 느낌과 약간의 찌릿한 느낌은 없어지지 않고 남아 있네요.

 

저 같은 경우는 양쪽 발 엄지발가락 주위에 번갈아서 오고 솔직히 어떤 약으로도 통증이 완화되지 않아서 간신히 병원에 가서 눈물을 머금고 가장 아픈 부위에 주사를 맞는데 너무나도 아프지만 그래도 이 방법이 통풍의 아픔에서 가장 빨리 벗어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주말이면 술 한잔 즐기는 재미에 살았는데 이 작은 기쁨마저도 누릴 수 없고 더운 여름에 시원한 맥주 한 캔도 마실 수 없으니까 정말이지 즐거움이 사라진 느낌입니다.

 

저의 경우 요산수치가 7.7 정도였고 정상범위에 드는 사람도 통풍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요산수치가 높다는 말은 혈중 내 과도한 양의 요산이 존재한다는 것으로 신장이 이를 제거하지 못해서 문제가 생긴다고 합니다.

 

정상적인 수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퓨린이 풍부한 특정 음식을 줄여야 하며 초과량은 소변을 통해 배출되거나 장으로 이동하고 관절에 축적되어 결정체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요산의 정상 수치는 남자의 경우 3.4~7.0 mg/dL, 여자의 경우 2.4~6.0 mg/dL이라고 하니 정상 범위 안에 들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 경험해 보신 분들이라면 재발의 방지를 위해서 노력하겠지만 꾸준한 식단 관리와 운동 및 정상 체중의 유지는 꽤 힘든 일이기에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나마 가장 수월한 노력이 요산수치를 낮춰 주는 통풍약 자이로릭정을 꾸준히 먹는 일이 아닐까 해요.

 

의사 선생님께서 매일 2~3알 정도 복용하라고 말씀하셔서 매일 아침마다 먹고 있고 몇 통을 받았는데 이제 마지막이라 요산수치도 알아볼 겸 혈액 검사하러 조만간 방문해야겠습니다. 

 

 

처음 먹기 시작한 지는 꽤 오래되었고 최근에 통풍이 온 후로 3개월 정도 거의 매일 먹고 있는데 아직까지 신장에 무리가 간다거나 부작용 등 특이점은 나타나지 않고 있고요. 이번에 요산수치 확인해서 정상 범위에 들어오면 통풍약 자이로릭정 복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이로릭정 검색하면 용법, 용량에 대한 내용과 사용 시 주의사항, 기타 이상반응에 대한 내용들이 자세하게 나와 있는데 아무래도 장기간 복용은 몸에 좋지 않을 듯해요.

 

현재도 진행 중이고 가끔씩 신호가 오는 것처럼 엄지발가락 부위가 묵직한 느낌이 들어서 불안한 날들의 연속인데요. 자이로릭정 통풍약 복용도 좋지만 요산수치를 높이는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근본적으로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신체 요산의 1/3 정도가 퓨린이 풍부한 식품 및 음료에서 기인한다고 하고 나머지 2/3는 신체가 자연적으로 생성한다고 하니 요산수치를 높이는 원인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육류, 내장, 생선, 소시지, 햄버거 등 높은 퓨린이 들어 있는 음식과 많은 양의 소금이 들어 있는 음식은 피하고 설탕이 들어간 음료, 가공된 과일주스, 초콜릿과 같은 설탕이 풍부한 음식도 피하며 알코올 섭취는 금하고 비만과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이렇게 따지면 먹을 음식도 없고 식단에 신경 쓰이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까지도 받게 되는데 지긋지긋한 통풍 정말이지 빨리 벗어나고 싶습니다. 고기와 생선 아예 안 먹고살 수는 없으니 섭취하는 횟수와 양은 줄이고 채소 식단 위주로 식사를 하려고 하는데 금주는 정말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이상 통풍약 자이로릭정 및 간단한 통풍 후기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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