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와 기능성을 겸한 매트리스 알아보고 있었는데 마침 홈쇼핑에서 반보스트 유로탑 롤팩 매트리스 방송을 하길래 유심히 보았고 이내 마음을 굳혔는데요. 슈퍼싱글 사이즈 선택해서 며칠 사용해 봤는데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반보스트 롤팩 매트리스
두껍고 적당한 쿠션감에 가성비까지
요즘 더워도 너무 더운 날씨에 에어컨 없으면 잠을 청하기도 힘든데요. 아들방과 거실에 에어컨이 있기에 저는 보통 거실에서 자는데 가성비 좋고 적당한 쿠션감에 이동이 용이한 가벼운 매트리스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여름이 지나면 슈퍼싱글 매트리스를 사용하고 있는 딸아이방 침대나 아들방 벙커침대에서 사용하면 되니까 저렴한 가격의 매트리스보다는 그래도 두껍고 쿠션감이 좋아서 불편하지 않게 오래 사용할만한 매트리스를 찾고 있었습니다.
가장 자주 접할 수 있는 매트리스 브랜드라고는 아무래도 몽제, 센스맘 정도였기에 잠시 알아보고 후기도 읽어보기는 했는데요. 생각보다 두껍지가 않아서 이왕이면 몽제 매트리스보다는 좀 더 두꺼웠으면 좋겠다 싶었기에 더 찾아보았지만 도대체 뭘 선택해야 할지 개인마다 선호하는 쿠션감이 다 다르기에 판단의 근거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은근히 어렵기도 하고 막막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렇게 잠시 잊고 지내다가 무심코 TV 채널을 돌리던 와이프가 매트리스 방송을 한다길래 함께 보았는데요. 반보스트 유로탑 롤팩 매트리스라고 돌돌 말린 제품이던데 검색하다가 얼핏 이런 비슷한 제품 본 기억이 나더군요.
홈쇼핑에 나온 반보스트 롤팩 매트리스
압축 포장되었기에 부피가 작아서 그냥 일반 택배로 받으면 되니까 설치비도 없고 기사 방문 등 일정 조율이 필요하지 않으니까 일단 편하겠다 싶었는데요.
스프링이 들어간 두꺼운 매트리스가 돌돌 말려서 포장되었다니 처음에는 신기하기도 하고 과연 쿠션감이나 기능적인 부분에 있어서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 의심스럽기도 하더라고요.
하지만 압축팩을 개봉하고 금세 부풀어 오르는 모습을 보니 꽤 두껍고 너무 푹신하거나 딱딱하지 않아 보여서 일단 마음에 들었는데 무엇보다 가격대가 그리 부담스럽지 않아서 선택하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슈퍼싱글, 퀸, 킹 사이즈 가격
VAN VORST(반보스트) 솔직히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인데요. 미국 매트리스 전문브랜드라고 하고 아직 사용자가 얼마 없는지 후기 찾아보기도 어렵더라고요.
우리 와이프는 홈쇼핑 제품이 가격도 괜찮고 품질도 좋다면서 선호하는 편인데요. 잘 모르는 브랜드였지만 어떤 특징이 있는 매트리스인지 가격은 어떻게 되는지 잠시 보고는 바로 결정하던데 나름의 촉으로 선택하지 않나 싶습니다.
유로탑 매트리스 가격은 슈퍼싱글, 퀸, 킹 사이즈에 따라서 다른데 몇 만 원 차이가 나지 않아서 이왕이면 큰 사이즈의 매트리스 사는 게 더 이득이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슈퍼싱글이 필요했기에 큰 고심은 없었습니다.
참고로 슈퍼싱글 사이즈는 1,100*2,000*280, 퀸 사이즈 1,500*2,000*280, 킹 사이즈 1,600*2,000*280이고 28cm라는 제법 두꺼운 두께 때문에 반보스트 매트리스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얇은 접이식 매트리스 몇 개 사용해 봤는데 확실히 쿠션감도 부족하고 허리가 아파서 무조건 두꺼운 제품에 눈이 가더라고요.
매트리스가 택배로? 개봉기
일단 긴 박스에 담긴 슈퍼싱글 매트리스가 이채로웠는데요. 일단 생각보다 묵직한 무게에 박스 하부에 달린 바퀴가 없었으면 택배 기사님도 그렇고 여성분들도 그렇고 옮기기가 쉽지 않겠더라고요.
박스를 개봉하면 흰색의 돌돌 말린 매트리스가 나오는데요. 은근 무거워서 박스에서 빼내기도 힘들던데 슈퍼싱글이라 이 정도지 퀸, 킹 사이즈면 꽤나 무거울 듯합니다.
우리 딸아이 동그랗게 말린 모습 보더니 이게 무슨 매트리스냐며 실망한 모습이던데 압축팩을 살짝 뜯고 금세 부풀어 오르는 모습을 보고는 그제야 만족하는 눈치더라고요.
일단 비닐로 여러 겹 쌓여 있기에 비닐 포장을 벗겨야 하는데 칼보다는 가위를 사용하는 게 더 안전할 듯하고 비닐을 벗겨내면 압축팩에 담긴 홀쭉한 반보스트 유로탑 롤팩 매트리스가 온전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스프링에 매트 두께만 해도 꽤 될 텐데 어떻게 이렇게 압축해서 말아 놓았는지 그저 신기했는데요. 이게 또 압축팩만 뜯으면 부풀어 올라 두꺼운 매트리스가 된다니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제가 봐도 신기함 그 자체더라고요.
아이들 보는 앞에서 반보스트 롤팩 매트리스 압축팩을 살짝 뜯어 부풀어 오르는 모습을 함께 지켜보았는데요. 압축팩에 공기가 들어가니까 바로 부풀어 오르는데 10초도 안 되어서 본래의 모습을 찾더라고요.
말려 있었기에 스프링이 혹시 변형되거나 제품에 문제가 없는지 여기저기 살펴보고 눌러보고 앉아도 보고 했는데 특별히 문제 될만한 점은 없었고 일단 28cm의 두께감 때문이지 침대 틀 없이 이렇게 매트리스만 놓고 사용해도 괜찮을 듯한 비주얼이었습니다.
반보스트 매트리스 특징 및 후기
흰색과 회색의 조합이라 심플하고 깔끔하다는 인상을 먼저 받았고 어떤 냄새도 나지 않았으며 긴 쪽 양 측면에는 손을 넣어 잡을 수 있게 밴딩 처리되어 있어서 옮기기에 유용했는데 혼자서 옮기기에는 살짝 힘드니 함께 들고 옮기는 게 좋겠더라고요. 그렇다고 또 그렇게 무겁지는 않으니 슈퍼싱글 사이즈는 남성분들 혼자서 옮길만합니다.
일명 꿀잠 매트리스, 택배 매트리스라고도 불리는 반보스트 특징은 7존 독립스프링이 킹 사이즈 기준 806개로 체압을 분산시키며 12중 레이어, 윗면에는 텐셀 삼중직 원단이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앞뒤 양면을 다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일단 폭신한 느낌의 윗면을 사용하고 있고 전체적인 쿠션감은 딱딱한 느낌보다는 살짝 무른 느낌인데 그렇다고 또 너무 푹신하지 않아서 적당한 정도의 쿠션감이라고 해야 할까요? 암튼 텐셀 원단의 촉감과 폭신한 쿠션감 그리고 두께로 인한 높이감이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우리집 아이들의 반응은 정말 좋은데요. 쫀쫀한 쿠션감에 촉감이 좋아서 구르고 뛰고 뒹굴거리고 서로 자기가 자겠다면서 고집을 부리는데 요즘 이렇게 거실 한쪽에 반보스트 매트리스 놓고 에어컨 틀어 시원하게 누워 있으면 어떤 호텔이나 리조트도 부럽지 않더라고요.
사용한 지 며칠 되지 않았기에 아직은 단점보다는 장점만 느끼고 있는 중인데요. 테두리 부분에 앉으면 꺼지는 정도가 많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크게 거슬리거나 불편할 정도는 아니며 이렇게 거실에 놓고 잘 거면 차라리 슈퍼싱글보다는 퀸이나 킹 사이즈 사도 괜찮았겠다 싶던데 뭐 딸아이방 침대 매트리스 이 반보스트로 바꿔줘도 괜찮을 듯하기에 겸사겸사 잘 산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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