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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기록/일상공유

귀뚜라미 보일러 고장 난방 온수 수리 비용 및 교체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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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까지도 멀쩡했던 보일러가 밤에 온수도 안 나오고 난방도 안되길래 직감적으로 고장이구나 싶어서 큰일 났다 싶었는데요. 요즘 매서운 한파에 그렇지 않아도 추운데 믿을 구석인 보일러까지 고장이라니 그것도 토요일 밤이고 주말인데 말이죠.

 

입주한 지 10년이 넘은 아파트라 모든 부분에서 노후화가 진행되고 보일러 같은 경우는 2~3년 전부터 이미 몇 번 고장이 나서 부품도 교체하기는 했는데 겨울만 되면 불안하기에 콘덴싱보일러 지원금 보조받아서 교체할까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보일러 교체 비용이 한두 푼도 아니고 막상 교체하려니 비용적인 부담이 느껴지기에 망설이고 있었는데 오늘 부품 교체해서 정상 작동은 되지만 또 언제 고장 날지 모르기에 2021년 연초에 보일러 정부 지원금 신청해서 보일러 바꿔야겠다고 마음먹었네요.

 

 

작년인가는 분배기 누수로 밸브 교체를 했는데 이번에는 또 어디가 문제인지 밤에 보니까 전원도 들어오지 않고 난방은 물론 온수까지 나오지 않아서 난방텐트 치고 이불 몇 겹 깔고 옹기종기 모여서 잤는데요.

 

우리집은 귀뚜라미 보일러이고 급한 상황이었기에 토요일 밤이었지만 귀뚜라미 서비스센터에 접수를 했는데 다행히 다음 날인 일요일 낮시간에 기사님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구세주 같은 느낌이랄까요?

 

 

귀뚜라미보일러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하면 카톡 접수 안내를 해주는데요. 카톡으로 난방, 온수 등 상황 설명해서 보내면 접수가 되는 듯하고 언제 몇 시 정도에 어느 기사님이 방문하시는지 친절하게 답장이 오는데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빨리 대처하는 시스템 정말 마음에 들더라고요.

 

 

보일러 살펴보시고는 컨트롤러 문제라고 하시면서 길지 않은 시간 비교적 금세 교체를 해주셨는데 보일러 연식이 오래되어서 컨트롤러 교체를 한다고 해도 또 어떤 부품이 고장 날지는 알 수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귀뚜라미보일러 한번 더 고장 나면 교체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던 터라 이번 수리 비용은 조금만 나왔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컨트롤러 교체 가격은 부품 94,000원에 출장비 포함해서 총 116,000원 들었습니다.

 

 

수리 비용이 꽤 많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생각보다 저렴해서 안심하기는 했는데 보일러 고장 수리도 수리지만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하려면 또 얼마나 드는지 기사님께 여쭤 보니까 95만 원 정도인데 콘덴싱 보일러 정부 지원금 20만 원 받으면 75만 원에 보일러 교체를 할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일반 보일러에 비해서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오염 물질이 적게 나오고 에너지 효율이 더 높다고 하는데 연간 최대 13만 원 정도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하니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무조건 이익이겠더군요.

 

 

하지만 정부의 지원 사업인 만큼 각 지자체별 예산 상황에 따라 보일러 보조금 지원 사업이 조기에 마감될 수도 있기에 연초에 빨리 신청하라고 기사님께서 말씀해 주시더군요.

 

 

그래서 연초 되면 콘덴싱 보일러 정부 지원금 신청해서 교체할 생각인데 접수는 구청이나 아니면 귀뚜라미보일러에서 해도 자체적으로 신청 접수가 된다고 하니까 편한 쪽으로 하려고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10년이 넘은 아파트라 보일러 고장이 잦은 지 많은 주민들이 보일러 교체를 하시던데 우리 집도 예외는 아니기에 교체를 해서 내년부터는 마음 편하게 겨울 좀 나야겠어요.

 

하필 가장 추운 요즘에 보일러가 고장 나서 지난밤 정말 난감했고 온수매트, 온풍기, 난방텐트까지 동원했기에 보일러의 존재감을 다시금 절감했는데 난방도 난방이지만 온수가 안 나오니까 정말 불편하더라고요. 물 끓여서 대충 씻고 설거지하고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더군요.

 

이상 귀뚜라미 보일러 고장 나서 컨트롤러 교체한 후기였는데요. 수리 비용은 116,000원이었고 콘덴싱보일러 교체 비용은 지원금 20만 원 받아 75만 원 정도라고 하니 보일러 교체하실 분들은 연초에 빨리 신청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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