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탠바이미 구매 후기(엘지 무선 TV 최저가 가격비교)
나를 위한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출시된 지는 좀 되었지만 아직도 그 인기는 좋다고 하는데요. 저도 한참을 고민하다가 최저가 가격 비교해서 구매했는데 엘지 스탠바이미 무선 TV 간단한 제품 스펙 및 실사용 후기 적어보겠습니다.
LG 스탠바이미 구매 후기
2021년 8월인가? 암튼 엘지 스탠바이미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너무나 신기한 모습에 호기심이 생겼던 기억이 나는데요.
바퀴 달린 모습과 화면이 돌아가는 모습에 일단 관심이 가기는 했지만 과연 1백만 원이 넘는 가격을 지불하고 살만한 가치가 있는 TV인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입소문을 타면서 인지도가 높아졌고 대량생산을 하지 않는지 부족한 재고에 주문을 해도 몇 달을 대기해야 받아볼 수 있다는 소식과 맞물려 희소가치를 높이면서 오히려 소비자의 애간장을 타게 만들었는데요.
저는 그 당시 살까 말까 많은 고민을 하다가 가성비를 택했고 선택했던 제품은 아래의 LG 룸앤티비였습니다.
2021.08.24 - [K의기록/모든리뷰] - LG 룸앤TV 미러링 가능한 스마트 모니터 룸앤티비 솔직 후기
30만원 대의 나름 저렴한 가격이었지만 넷플릭스, 티빙, 유튜브, 쿠팡플레이, 스포티비 등을 핸드폰이나 태블릿이 아닌 27인치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었기에 만족스러웠고 보통은 노트북 보조 모니터로 사용하면서 정말 사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몇 안 되는 제품인데요.
LG 스탠바이미 또한 같은 화면 크기에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기에 그냥 바퀴 달린 룸앤티비라 치부했고 70만원이나 더 비싼 스탠바이미 안 사길 잘했다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워낙에 관심이 많았던 제품이었기에 쇼핑몰에 전시되어 있는 엘지 스탠바이미를 볼 때면 괜히 한번 화면도 돌려보고 가격도 확인하곤 했었는데요.
영상 시청을 많이 즐기는 와이프와 아이들한테 한 대 사 주면 좋겠다 싶어서 구매하고자 마음을 먹었지만 출시된 지 1년 6개월 정도 되었기에 조만간 2세대가 출시될까 싶어서 매장 직원분께 물어보니까 아직 2세대 출시 계획은 없다고 하시길래 굳이 기다릴 이유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LG 스탠바이미 최저가 가격
그래서 엘지 무선 TV 스탠바이미 최저가 가격비교부터 했는데요.
위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LG 오프라인 매장에서 파는 가격은 1,115,000원이고 또 다른 매장에서 확인해 보니까 1,090,000원이더라고요.
너무 비싸다 싶어서 자연스럽게 온라인으로 최저가 가격비교 해보았는데요.
LG 공식 홈페이지에서 파는 가격은 1,090,000원
쿠팡에서 파는 가격은 배송 설치비 포함 934,830원이더라고요.
그리고 다음 쇼핑하우, 네이버 쇼핑에서 검색된 최저가 가격은 87~88만원 정도였는데요.
참고로 중고제품도 상관없으시다면 당근마켓 70~80만원 정도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으니 이곳에서 조금이라도 싸게 구매하셔도 좋을 듯싶더군요.
LG 스탠바이미 상세 모습, 스펙
엘지 스탠바이미 침실, 아이방, 거실, 주방 등 필요한 곳에서 사용하고 있기에 활용성이 좋은데요.
저희 집이 주방 문턱도 있고 거실 및 아이들 방에 매트가 깔려 있어서 바퀴가 달렸다고는 하지만 이리저리 옮기는 것은 좀 불편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보통은 제가 직접 들고 옮기는데 무게가 제법 묵직하기에 아이들이나 여성분들이 들고 옮기기에는 힘겹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정말 심플하고 깔끔해서 어디에 놓아도 인테리어적으로 예쁘고 대기화면 색감도 따뜻하기에 그냥 화면을 켜 놓고만 있어도 뭔가 포인트가 되고 쳐다보게 되는데요.
우선 와이파이 연결부터 하고 핸드폰, 태블릿과 미러링도 연결했는데 끊김 없이 잘 연동되고 무엇보다 충전만 하면 3~4시간 정도는 무선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과 터치스크린이 적용되어서 리모컨이 옆에 없어도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통은 기사님이 설치를 해 주시거나 아니면 제품만 배송받아서 직접 조립해야 하고요. 엘지 스탠바이미 제품 구성으로는 모니터와 받침대, 리모컨, 충전케이블, 사용설명서, 핸드폰 클립 거치대 정도로 간단합니다.
심플한 디자인과 몇 개 안 되는 버튼의 리모컨으로 조작을 할 수 있지만 리모컨 없이도 TV 후면에 있는 버튼을 켜고 스크린을 터치해 조작을 할 수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핸드폰, 태블릿 PC와 같은 터치스크린 기능이 정말 편하다고 느껴지는데 홈 화면으로 가기, 뒤로가기 버튼 표시가 나오게 하는 등 세부 기능들은 익혀야 자유자재로 이용이 가능하겠더라고요.
세로화면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으로도 크게 어필한 제품이었지만 저는 거의 사용할 일이 없기 때문에 스크린을 세로로 쓸 일은 없는데요.
딸아이 보니까 유튜브 쇼츠, 틱톡을 사용할 때 세로화면으로 돌려놓고 이용을 하던데 암튼 세로화면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정말 유용한 기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시계 및 반시계 방향으로 90도 회전하는 로테이팅 및 위아래로 25도 각도 조정이 가능한 틸트, 화면 좌우를 앞뒤로 65도까지 조정하는 스위블 그리고 높낮이가 쉽게 조절되면서도 자동 피벗 기능이 있어 안정적으로 고정이 잘 된다는 점도 스탠바이미의 장점인데요.
처음에는 혹시 넘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했는데 하부 받침대가 생각보다 묵직하고 무게중심도 잘 맞아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참고로 엘지 스탠바이미 규격은 위와 같습니다.
제가 구매하기 전 가장 우려했던 점은 화질이었는데요.
LG 룸앤티비와 같은 화질인 줄 알고 큰 기대가 없었다가 넷플릭스 일타스캔들 시청을 해보니 이건 뭐 화질 자체가 비교도 안될 정도로 선명하고 좋더라고요.
IPS 패널이 적용된 TV이며 FHD급 화질을 제공하는데요. 주사율이 60Hz라는 점이 살짝 아쉽기도 하지만 그리 불편하다고 체감될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단점이라 할 수도 없겠더군요.
사운드는 2.0Ch에 10W의 출력을 가지고 있고 HDMI, USB 단자를 지원하고요. 와이파이, 블루투스 지원 및 NFC 셰어링 탭을 통해 미러링이 쉽게 가능합니다.
디자인도 예쁘고 하다못해 뒷면의 패브릭 재질도 상당히 고급스럽게 느껴지는데 제가 생각하는 유일한 단점은 무료 채널 서비스인 LG 채널의 종류와 다양성이 좀 부족하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들방에 큰 TV가 있지만 옛날 TV라 화질이 안 좋은데요. 그 옆에 스탠바이미를 놓고 보니까 왜 그렇게 선명하고 깨끗한지 말이죠.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서 보시는 것처럼 작은 자투리 공간에 놓고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매트리스에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높낮이 및 각도 조절해서 보면 되니까 정말 편하기는 하더라고요.
아마도 이 점이 차별화된 폼팩터 엘지 스탠바이미의 가장 큰 매력이고 이 맛에 스탠바이미 구매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상 LG 스탠바이미 내돈내산 구매 후기였는데요. 스펙보다는 최저가 가격비교 및 실사용기 위주로 적어보았는데 차별화된 콘셉트의 엘지 무선 TV가 아닌가 싶고 나만의 공간에서 차별화된 경험과 편안한 시간 보내실 분들에게는 좀 비싸도 괜찮은 선택지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