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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기록/모든리뷰

냉수매트 구매 후기(워터폴 전기 쿨매트, 아이스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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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지 한낮의 온도가 30도를 훌쩍 넘고 있는데요. 벌써부터 열대야가 걱정스러운데 오늘은 전기 쿨매트, 아이스매트로 유명한 워터폴 냉수매트 사용법 및 장단점 등 솔직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냉수매트-짐대에-사용한-모습
워터폴 냉수매트

 

저는 베란다 한쪽에 책상도 놓고 매트리스도 놓고 작업공간 및 작은 방의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겨울에는 난방텐트와 전기히터, 온수매트 등 전기제품의 도움을 받아 추위는 버틸 수 있는데 문제는 7월, 8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 문제더라고요.

 

겨울에는 그럭저럭 베란다에서 지낼 수 있지만 여름만 되면 적어도 2달 정도는 베란다를 비워야 하는데요.

 

도저히 더워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기에 여기에서 블로그 포스팅이나 유튜브 편집은 감히 생각도 못하고 잠은 말할 것도 없으니 어떻게 하면 여름을 이곳에서 보낼 수 있을까 고심하다가 냉수매트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이번 여름은 어떻게든 베란다에서 지내보고자 쿠오레 냉풍기, 딜루비스 무선 선풍기도 구매했고 냉감패드도 구매했으며 혹시나 직사광선을 막아줄까 싶어서 우드 블라인드도 설치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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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런 냉풍기나 선풍기, 블라인드, 냉수매트, 냉감이불로 이번 여름을 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워터폴 아이스매트를 사용해 보니까 누웠을 때 정말 쿨한 느낌에 잘하면 올여름 열대야도 버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처음에는 젤 타입의 일반적인 쿨매트 사려다가 전기 쿨매트, 냉매트의 존재를 알게 되어 열심히 검색해 보았는데요.

 

일월, 스팀보이, 리브맘, 휴드림 정도의 냉수매트 브랜드가 눈에 띄었고 가격대가 비싼 냉온수매트도 고민했으나 이미 온수매트는 집에 있어서 아이스매트 기능만 있으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꼼꼼하게 여러 제품 알아보다가 상품평도 좋고 가격대도 무난한 아래의 워터폴 냉수매트가 눈에 띄었고 주문가지 하게 되었는데요. 

 

 

워터폴 냉수매트 가격, 제품 구성

 

주문 후 이틀 뒤에 받아 볼 수 있었고 제품 구성은 본체, 매트, 어댑터, 냉매통 2개, 진수제거기, 사용설명서가 들어있던데 냉매통이 2개라 번갈아 얼려 사용하면 좋을 듯싶더라고요.

 

솔직히 냉수매트 색상이나 디자인은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래도 여러 구매 후기들을 믿고 선택했는데요.

 

가격은 99,000원이고 블루, 퍼플, 그레이 색상 중에 선택 가능하며 1+1의 경우 77,000원 추가 금액이 발생합니다.

 

 

쿨젤매트는 이미 몇 번 사용해 보았고 시원함이 오래 유지되지 않는다는 점과 곰팡이 문제로 기껏해야 1~2년 정도 사용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어서 아래의 전기 쿨매트를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솔직히 냉수매트는 처음이라 구매후기만 보고는 감이 잘 오지 않았기에 내가 직접 사용해 봐야 얼마나 시원하며 그 시원함이 어느 정도 지속되는지, 소음이며 냄새는 없는지, 번거롭지는 않은지 등을 확인할 수 있겠더라고요.

 

 

워터폴 냉수매트 설치 방법

 

워터폴 냉수매트의 특징은 국산 제작이라는 점과 냉수 지속 순환 방식의 얼음물로 오래 시원하다는 점인데요.

 

BLDC 모터를 사용해 고효율 저소음 냉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솔직히 본체 소음 조금 있고 물이 순환되는 소리가 있기에 소리에 예민하신 분들은 귀에 거슬릴 수도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열대야로 잠 못 자는 것보다 약간의 소음을 감수하는 게 훨씬 좋을 듯한데요. 뭐 선풍기 및 냉풍기 소음까지 감수하고 있는 마당에 이 전기 쿨매트 소음은 이 소리들에 묻혀 그리 크게 들리지도 않더라고요.

 

 

워터폴 냉수매트 설치방법은 어렵지 않은데요. 일단 냉매통 2개를 빨간 표시선까지 물을 채워 15시간 정도 냉동실에서 얼려야 합니다.

 

이렇게 얼린 냉매통을 사용할 시 기본 사용시간이 6시간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제가 사용해 보니까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냉기는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었고 냉매통이 2개니까 바꿔 주면 되니 조금 귀찮아도 시원함을 위해서라면 이 정도의 불편함은 기꺼이 감수할만하더라고요.

 

얼린 냉매통을 꺼내고 이제 매트와 본체를 연결하면 되는데요. 냉수매트 설치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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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본체 커넥터의 양쪽 너트를 풀고 매트의 호스를 원터치 커넥터에 끼운 다음 양쪽 너트를 돌려 조여줍니다.

 

② 본체 뒤쪽 전원 연결부에 전원잭을 꽂고 어댑터를 콘센트에 연결합니다.

 

③ 본체 내부에 물 500cc 정도를 부어야 하는데요. 이는 매트 내부에 물을 채우기 위함인데 제가 해보니까 물컵으로 2컵 가득 부어주면 되더라고요.

 

④ 냉매통을 넣고 본체 전면의 전원버튼을 눌러 사용합니다.

 

사용 중 매트가 너무 차갑게 느껴지면 얇은 패드나 이불을 깔고 사용하면 좋고 본체는 10시간 작동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집니다.

 

 

워터폴 냉수매트 사용 후기

 

설치 후 솔직히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워터폴 냉수매트에 누워 보았는데요.

 

쿨젤매트나 냉감패드와는 확실히 다른 쿨한 느낌에 신기하기도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냉기가 돌고 춥기까지 해서 얇은 이불을 깔고 사용해도 되겠더라고요.

 

매트 안에 호스가 없고 오직 물길로만 이루어져 있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가 배김이 없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침대와 고정이 안되니까 밀리는 경향이 있고 찬물이 순환되니까 약간 습한 느낌도 있어 시원함은 좋지만 그렇게 쾌적하게는 느껴지지 않는다는 개인적은 느낌도 조금은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 더위에 이 정도 시원한 느낌이라면 올여름은 열대야나 무더위를 어느 정도는 덜 느끼고 그래도 쾌적하게 잘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한 여름에도 믿는 구석이 생겼다는 마음이 이 워터폴 냉수매트를 몇 번 사용하고 들었던 가장 큰 느낌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소음, 냉기 지속시간, 번거로움, 습기 등의 불편함은 잘 때의 시원함, 쾌적함으로 상쇄하고도 남는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소비전력 10W라 전기세가 1,130원 정도 나온다고 하니 전기세에 대한 부담도 없을 듯합니다.

 

이상 내돈내산 구매 후기였는데요.

 

저처럼 열대야나 더위에 취약하신 분들 그나마 시원하게 잠을 청하시려면 워터폴 냉수매트, 아이스매트 좋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주관적인 느낌이 많이 반영되었으니 참고 정도만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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