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가족들과 쇼핑몰에 갔다가 전자랜드에서 그 유명한 LG 스탠바이미 무선 이동식 스탠드 TV를 실물로 보았는데요. 한때 제가 사고자 했던 제품이었지만 물량이 없어서 대안으로 저렴한 가격의 룸앤티비를 구입했었는데 이렇게 보니까 예쁘기도 하고 다시 사고 싶은 마음이 꿈틀거리더라고요. 그럼 엘지 스텐바이미 가격 및 스펙, 장단점 등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LG 스탠바이비 가격, 스펙
높은 가격대가 부담스럽다면 룸앤티비
LG 스탠바이미 핫한 가전 중 하나로 물량이 나올 때마다 품절 대란으로 더 유명세를 타는 듯한데요. 대량 생산 좀 하지 왜 이렇게 찔끔찔끔 만들어서 사고자 하는 사람들의 애를 태우는지 말이죠.
제가 LG 스탠바이미 존재를 알게 된 시점은 작년 여름으로 소파나 침대에서 혹은 책상에서 손흥민 프리미어리그를 큰 화면으로 보고자 했기 때문이었는데요.
새벽 중계가 대부분이었기에 아이방에 있는 TV로 볼 수가 없어서 언제나 핸드폰, 태블릿, 노트북 작은 화면으로만 보다 보니까 눈도 아프고 실감도 안 나고 큰 화면에 대한 갈증이 점점 심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대형 사이즈는 아니더라도 이동이 쉽고 가벼운 스마트 TV 한 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이런 용도의 TV를 찾기 시작했는데요. 그때 발견한 제품이 LG 스탠바이미였습니다.
생전 처음 보는 비주얼에 이런 TV도 있구나 살짝 놀라기도 했는데요. 간단한 스펙 및 기능 살펴보니까 제가 원하는 용도로 딱이다 싶었고 무엇보다 배터리 충전식이라 무선인 동시에 이동형 스탠드 타입이라 여기저기 필요한 곳에 옮겨가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비교 대상이 없었던 유일한 디자인과 기능의 제품이었기에 가격비교조차 어려웠는데요. 당시 100만 원 초반대의 가격이었는데 살짝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꽤나 유용하게 쓰일 듯싶어서 구매를 결정했는데 물량이 없어서 아무리 검색을 해도 구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LG 룸앤티비로 결정
당장 스마트 TV가 필요했기에 더 알아보다가 눈에 띈 제품이 역시나 LG 브랜드의 룸앤티비였는데요. 자세한 스펙까지는 비교하지 않았지만 일단 모니터는 27인치로 같았고 비슷한 채널 및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는데 LG 스탠바이미와 차이점은 화면 터치가 되지 않는다는 점과 이동형 스탠드 타입이 아닌 그냥 TV 모니터라는 점이었습니다.
LG 스탠바이미의 차별화된 점이 이동형 스탠드라 이리저리 옮겨가면서 TV를 볼 수 있다는 점이었기에 어떻게 보면 사용 목적 자체부터가 틀렸던 룸앤티비였는데요. 하지만 같은 사이즈의 모니터이고 비슷한 스펙이었기에 크게 옮겨가면서 사용할 일이 없으면 룸앤티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가격이 30만 원대 초반으로 LG 스탠바이미 가격과 비교하면 거의 70만 원 정도나 저렴했기에 비교 자체가 되지 않았는데요. 제가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면서 볼 것도 아니로 그저 침실이나 서재 책상 근처에서만 이용할 것이었기에 룸앤티비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이 LG 룸앤티비도 베스트 제품인지 물량이 여유롭지는 않았는데요. 가벼운 무게와 슬림한 디자인, 무난한 스펙으로 당시 캠핑족들한테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었습니다.
작년 8월에 LG 스탠바이미 대안으로 구매했던 룸앤티비 지금까지도 정말 잘 사용하고 있는데요. 제가 영화나 드라마는 거의 보지 않기에 손흥민 등 스포츠 중계를 볼 때나 노트북 세컨드 모니터로 사용하고 있는데 꼭 TV 시청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포스팅할 때나 주식 차트 볼 때 시원한 화면에 글자도 잘 보이고 암튼 가격 대비 만족감은 꽤나 좋더라고요.
본의 아니게 LG 스탠바이미 전자랜드에서 봤다가 룸앤티비 구입할 당시가 생각나서 적어보았는데요. 터치 모니터와 이동식 스탠드 TV가 아니라는 점에서 비교 대상이 아닐 수는 있지만 그래도 가격대를 생각하고 실제 사용 목적을 다시 한번 생각한다면 엘지 스탠바이미 대안으로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1.08.24 - [K의기록/모든리뷰] - LG 룸앤TV 미러링 가능한 스마트 모니터 룸앤티비 솔직 후기
LG 스탠바이미 가격
전자랜드 매장 앞에서 발견한 LG 스탠바이미를 보니까 예전에 사고자 했던 당시 생각이 났는데요. 스펙 및 장단점 등은 이미 그때 확인했기에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실물로 디자인을 보고 만져서 무게감도 확인하고 화면도 돌려 보고 직접 체험해 보니까 확실히 좋기는 하더라고요.
하지만 룸앤티비를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가 이동식 거치대에 27인치 모니터만 달린 모습을 보니 또 한편으로는 109만 원의 가격이 너무 비싸게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물론 모니터 패널 및 스펙이야 스탠바이미가 더 좋겠지만 거치대가 70만 원이라는 생각은 지울 수 없었습니다. 다음 쇼핑하우에서 찾은 LG 스탠바이미 최저가는 아래와 같은데요.
LG 스탠바이미 최저가
다음 쇼핑하우 기준 LG 스탠바이미 최저가는 925,810원으로 확실히 매장 가격보다는 확실히 싸고 11번가, G마켓, 옥션에서 판매되는 가격이 92~93만 원, 쿠팡에서는 97만 원 정도로 책정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LG전자 홈페이지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원가가 1,152,500원이고 할인 적용된 가격이 1,040,000원으로 예전이나 지금이나 가격은 거의 변함이 없는 듯합니다.
LG 스탠바이미 스펙, 장단점
룸앤티비도 모니터 두께가 얇다고 느꼈지만 LG 스탠바이미는 정말 얇고 회전도 되고 터치도 되고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거치가 가능했는데요. 바퀴가 있어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 전체적으로 가볍지만 안정적이라는 점, 모니터 회전 및 각도 조절, 터치스크린으로 소파나 침대에 누워서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이 꽤나 큰 매력으로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처럼 터치로 실행이 된다는 점이 은근 편했는데요. 재택근무나 원격수업 용도로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간단한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디스플레이 종류 : LCD
해상도 : FHD
화질 : 4세대 인공지능 알파7
스마트 : ThinQ 홈보드
스탠바이미 전용 리모컨
NFC, 블루투스, Wifi 가능
출력 10W, 채널 2.0ch
높이조절 : 1,265~1,065mm(가로화면 기준)
각도 : 시계방향 90도, 반시계방향 90도
틸팅 : 전 25도, 후 25도
스위블 : 좌 65도, 우 65도
무게 : 스탠드 포함 무게 17.5kg
배터리 : 최대 3시간
LG 스탠바이미 편리한 이동성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은데요. 4K 지원이 되지 않는 화질에 대한 아쉬움이 많지만 확장성도 좋고 대체적으로 사용자들의 만족감은 무난한 정도입니다.
침대에 누워서 편안한 자세로 TV를 보거나 설거지할 때, 게임할 때 등의 만족감이 꽤나 높다고 하는데요. 기능도 기능이지만 뭔가 새로운 타입의 가전에 대한 신기함? 신선함?이라고 해야 할까요? 암튼 LG전자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는 가전제품 꽤나 잘 만든다는 생각인데 스탠바이미, 룸앤티비 이런 틈새시장을 아주 잘 공략한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암튼 잠시 잊고 지냈다가 얼마 전에 실물을 보고 나서는 다시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꿈틀거리는데요. 이동식 스탠드 TV라는 기능과는 거리가 멀지만 LG 스탠바이미의 높은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룸앤티비가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기에 앞선 구매 후기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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