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이 대세종이 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데요. 하루 5만 명에 육박하면서 증상이 없어도 불안하기만 한데 오늘 우리 딸아이 래피젠 자가진단키트로 집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해보았습니다. 정확도는 좀 떨어지지만 일단 간편해서 마음에 들던데 혹시 불안하신 분들은 PCR 검사받기가 힘드니 이렇게라도 확인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래피젠 자가진단키트 사용법
집에서 간편하게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증상이 경미하다고는 하지만 오미크론 확산세가 늘어나면서 하루하루가 조심스럽기만 한데요. 연일 최다 신규 확진자 수를 갱신하고 있고 신속항원검사 키트가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 요즘 같은 시기에는 가정에 자가진단키트 몇 개 구비해 놓아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미리 준비해 놓은 래피젠 자가진단키트로 우리 딸아이 신속항원검사 한 번 해보았는데요. 특별히 열도 없고 아무런 증상은 없었지만 오랜만에 1박 2일 여행을 떠나는지라 가족 모두 검사를 해 보는 게 낫겠다는 판단에서 우선 딸내미 먼저 신속항원검사해보았습니다.
자가진단키트 사용이 처음이라 살짝 긴장도 되고 잘못하거나 실수하면 어떡하나 싶어서 우선 사용설명서부터 꼼꼼하게 읽어보았는데요. 그림으로 제품 구성 및 사용법에 대한 설명이 세세하게 적혀 있기에 그대로 따라 하면 되니까 큰 어려움 없이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었는데 래피젠 자가진단키드 사용법 어떻게 되는지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래피젠 자가진단키트 제품 구성
래피젠 자가진단키트 2개 묶음 포장도 있지만 저희 집에 있는 제품은 1개 묶음으로 1명당 1개씩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먼저 제품 구성품으로는 테스트기, 검체추출액, 점적용 필터마개, 검체 채취용 면봉, 폐기용 비닐봉투, 사용설명서가 들어있었습니다.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한 신속항원검사가 처음이라 살짝 긴장되기도 했는데요. 조심스럽게 비닐 포장을 벗기고 설명서를 몇 번이나 읽어 보면서 하나하나 따라 했는데 한 번 해보면 그다음부터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참고로 신속진단키트는 호흡기 감염이 의심되는 개인의 비강 도말 검체에서 면역크로마토 그래피법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의 존재 여부를 검사하는데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체외진단 의료기기라고 합니다.
래피젠 자가진단키트 사용법
먼저 검사하기 전에 해야 할 준비 과정이 있는데요.
1. 책상과 같은 평평한 곳을 준비하고 깨끗하게 합니다.
2. 손을 세정제를 이용하여 씻고 물기를 제거합니다.
3. 2개 이상의 제품을 사용한다면 각 테스트마다 테이블을 닦고 손을 씻어야 합니다.
4. 검사에 필요한 구성품을 모두 가지고 있는지 한번 더 확인하며 분실 및 파손된 부분이 있다면 사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검사 전 개인이 준비해야 할 행동은요.
1. 코를 3번 풀어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2. 손을 씻고 일회용 장갑을 끼고 타이머를 준비합니다.
■ 래피젠 자가진단키트 검사 시작
위의 과정들이 준비되었다면 사용설명서대로 따라 하면 되는데요.
1. 검체추출액 튜브를 꺼내 덮개를 제거합니다.
2. 제품박스에 있는 튜브 고정 홈에 튜브를 장착합니다.
3. 머리 부분에 손이 닿지 않도록 면봉을 꺼냅니다.
4. 면봉을 부드럽게 콧구멍에 넣고 약 2cm 머리 부분이 비강(코안)에 닿게 한 후 안쪽 벽면을 따라 10번 정도 굴려서 검체를 채취합니다.
5. 동일한 면봉으로 반대쪽 콧구멍에도 같은 방법으로 검체를 채취합니다.
6. 검체추출액이 담긴 튜브를 꺼내 면봉의 머리 부분부터 넣고 튜브의 바닥과 벽면에 닿은 상태로 10번 회전시킵니다.
7. 면봉을 튜브에 넣은 상태에서 절단 부위에 힘을 가해 면봉을 부러뜨리고 점적용 필터마개를 튜브에 끼웁니다.
8. 테스트기를 꺼내 평평한 곳에 놓고 튜브를 꺼내 10번 뒤집었다 세웠다를 반복합니다.
9. 테스트기의 검체 점적 부위인 S 정사각형에 튜브를 눌러 3방울 떨어뜨립니다.
10. 15분부터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15분에 시험선이 나타나지 않으면 30분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래피젠 자가진단키트 결과 판정
결과 판정은 15분~30분 사이에 나오는데요. 검체추출액을 떨어뜨리면 바로 C, T가 적힌 직사각형 부위에 스며들면서 C부분에 빨간색 줄이 생기더라고요.
C 라인에 선이 생기지 않으면 무효로 다시 검사해야 하는데요. 모든 결과는 대조선 C가 나타나야 하며 선이 희미하더라도 라인은 존재하는 것으로 간주해야 하고 30분 이후의 결과는 판독하지 않습니다.
대조선 C라인만 나타난 경우 코로나19 음성을 의미하고 C, T라인이 모두 나타나는 경우 양성의 가능성이 있기에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C, T라인이 모두 나타났다면 래피젠 자가진단키트 검사 폐기물을 지참하고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자가검사 양성임을 알린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신속항원검사는 바이러스 항원의 존재 여부를 검사하는 보조적인 방법이기에 최종 검사는 PCR 검사 및 진료를 통해 확정됩니다.
이상 래피젠 자가진단키트로 우리 딸아이 집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직접 해 본 후기였는데요. 혹시 양성이 나올까 봐 살짝 긴장이 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음성이 나왔고 100% 신뢰할만한 정확도는 아니기 때문에 참고 정도만 하러고 하는데 언제나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가 종식되어서 마스크 벗고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답답하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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