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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기록/모든스포츠

2021 프로야구 일정 코로나 확진 선수 여파 KBO 리그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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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프로야구 일정이 전반기 마지막 6경기를 남겨 두고 전격 중단되었는데요. 1군 선수 중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유인데 KBO는 리그 중단 없이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가 철회하면서 빽빽한 후반기 일정이 예고되었습니다.

 

 

2021 프로야구 휴식기, 후반기 일정

코로나 확진 선수 누구보다는 책임 소재 입증

SSG랜더스치어리더
SSG 랜더스

7월 13일 화요일 오늘 2021 프로야구 전반기 일정의 마지막 주라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는데요. NC, 두산 구단에 확진 선수가 발생하면서 선수들 및 코칭스텝 대다수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정상적인 경기 재개가 어렵다고 판단한 KBO는 고심 끝에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사상 첫 리그를 중단하기까지 이르렀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해도 2군 선수들로 대체하여 리그 중단 없이 일정을 소화하겠다는 방침이었다가 스스로 철회한 셈인데 만약 후반기 일정 중에 다시 또 이 같은 일이 발생하면 그때도 중단시킬 것인지 그러면 올해 안에 모든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은데 코로나 확진 선수 1명만 나와도 단체생활을 하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특성상 대부분의 선수가 자가격리되어야 하기에 좀처럼 리그 운영이 쉽지 않아 보이기도 합니다.

 

 

일단 확진 선수가 발생한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 구단이 정상적인 전력으로 남은 전반기 일정을 치를 수 없음에 따라 리그 중단을 요구했다고 하는데요. NC의 경우 확진 및 밀접 접촉 대상자의 비율이 선수, 코칭스텝 포함 64%, 두산 베어스가 68%로 정상 전력으로 경기가 어렵다고 판단한 KBO는 이 두 구단의 손을 들어준 모양새인데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프로야구코로나확진자발생리그중단
프로야구 코로나 확진자 발생

어떻게 보면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구단이 전력 손실이라는 페널티를 안고 가야 함에도 오히려 경기 취소로 인한 체력 보충 및 리그 중단으로 인한 전력 손실을 최소화 한 셈이기에 방역에 만전을 기했던 타 구단들이 오히려 피해를 보고 있는 셈인데 다시 한번 KBO는 코로나 대응 매뉴얼을 정립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KBO의 2021 프로야구 전반기 일정 중단 발표와 더불어 두 구단은 사과문을 발표했는데요. 많은 분들이 코로나 확진 선수가 누구냐며 많이들 추측하고 계신데 이렇게 일정이 중단됨으로써 일단 모든 선수의 엔트리 말소로 어떤 선수가 확진 선수인지는 공식적으로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누가 확진 선수인지 뭐 딱히 궁금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떤 경로로 감염이 되었고 혹시 개인의 방역 준수 미이행으로 이렇게 리그 중단이라는 사상 초유의 결과까지 초래하였다면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해당 선수 및 구단은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1.07.10 - [K의기록/모든스포츠] - NC 확진자 발생 LG 두산 프로야구 코로나 취소(4단계 야구장 무관중)

 

NC 확진자 발생 LG 두산 프로야구 코로나 취소(4단계 야구장 무관중)

어제 NC 다이노스 1군 선수들 중 2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 LG 두산, NC 키움 프로야구 2경기가 취소되었고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발표로 2주간 수도권 소재 4개 야구장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

kinfosquare.tistory.com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수도권 구단의 경우 오늘부터 무관중 경기로 치르는 일정이었는데요. 관중 수익을 기대할 수 없는 이 같은 이유도 리그 중단을 결정하는 하나의 이유가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암튼 어차피 이번 주 6경기만 전반기 일정을 진행하면 다음 주부터는 3주 동안 도쿄올림픽 휴식기가 예정되어 있었기에 그리 큰 피해는 아니라고 할 수 있는데요.

 

빽빽한 후반기 일정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이기에 또다시 어떤 구단에서 확진 선수가 발생한다면 리그 전체를 중단시킬 것인지 그때는 다시 리그를 강행함으로써 해당 구단만 전력 손실이라는 페널티를 부여받게 될 것인지 그렇다면 형평성 문제는 또 어떻게 감수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가 우려되는데 코로나 시국의 스포츠 일정은 마치 살얼음판 위를 걷는 기분이라 조마조마하기만 합니다. 그럼 2021 프로야구 일정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알아볼게요.

 

 

2021 프로야구 일정 (도쿄올림픽 휴식기, 후반기)

2021프로야구7월8월일정
kbo 7월 8월 일정

위의 일정은 KBO 홈페이지에 예고된 7월, 8월의 프로야구 일정표인데요. 보시다시피 7월 19일부터 8월 9일까지가 도쿄올림픽 브레이크 기간으로 애초부터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참고로 2020 도쿄올림픽 기간은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이고 한국 야구 대표팀 조별리그 일정은 7월 29일 이스라엘전, 7월 31일 미국전이 열릴 예정이며 8월 7일 금메달 결정전까지 최소한 5경기에서 많게는 8경기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7월 13일 오늘부터 KBO 리그 일정이 중단됨에 따라 올림픽 휴식기는 4주로 늘어난 셈인데요. 프로야구팬 입장에서 3주라는 휴식기도 너무나 긴 시간이었는데 1주가 더 길어졌기에 잠시 프로야구는 잊고 지내야 할 듯합니다.

 

7월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년 만에 열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과 우리 야구 대표팀 평가전이 예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무관중 경기이기도 하고 야구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기에는 부족한 듯해요.

 

 

2021 현재 프로야구 순위

2021프로야구순위표
프로야구 전반기 순위표

2021 프로야구 일정은 팀당 144게임을 치러야 하는 긴 스케줄인데요. 전반기 일정이 마무리된 현재의 순위를 보면

1위 KT, 2위 LG, 3위 삼성, 4위 SSG, 5위 NC, 6위 키움, 7위 두산, 8위 롯데, 9위 기아, 10위 한화로 적게는 74경기에서 많게는 80경기까지 치렀기에 반환점은 돈 셈인데 우천 취소 및 코로나 취소로 인한 추후 잔여 경기 일정 편성, 4주까지 늘어난 도쿄올림픽 브레이크 기간 등을 합하면 빽빽한 후반기 일정이 예고되어 있기에 무사히 144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 걱정스럽기까지 합니다.

 

2021프로야구정규리그일정표
프로야구 정규리그 일정표

저는 SSG 랜더스 팬이고 문학구장 직관도 몇 번 다녀왔는데 2021 경기일정 안내판을 보면 10월 8일이 정규리그 일정의 마지막 날이더라고요.

 

이렇게 2021 프로야구 정규 일정이 마무리되면 잔여 경기 일정 편성을 하고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까지의 일정을 잡게 되는데 가을야구가 아닌 겨울야구가 불 보듯 뻔한 상황이고 만약에 또다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서 리그가 중단된다면 올해 안에 완주가 힘들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KBO 및 각 구단들은 2021 프로야구 일정 마무리에 대한 대응책을 고심하지 않을 수 없을 텐데요. 리그 축소나 더블헤더 강행 등 파행적인 상황이 나올 수도 있을 듯한데 이번 리그 중단 사태를 보면서 프로야구 선수들 및 코칭스텝, 야구장을 찾는 팬분들 모두 개인 방역준수를 철저히 해야 그나마 코로나 시국에 프로야구라는 스포츠 경기를 즐기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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