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할 일은 많이 없어서 필기구 또한 몇 가지 없는데 그래도 볼펜 몇 자루와 빨간색 색연필, 보드마카 등 간혹 가다 사용하긴 합니다.
연필꽂이 하나 없어서 책상 위나 서랍, 선반 위 등에 아무렇게나 던져 두기 때문에 막상 필요해 찾으려면 도대체 어디에 뒀는지 기억이 안 날 때가 많아 아이들 방에 가서 연필꽂이에 꽂힌 필기구들 종종 사용하는데요.
빌려다 쓰면 가져다주지 않는다고 구박하는 딸내미 며칠 전에 다이소에 간 김에 문구류, 필기구 코너에서 연필꽂이 하나 사라고 얘기하더군요.
항상 다이소 오면 가장 먼저 사야지 사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마침 딸아이가 옆에서 얘기해 주는 바람에 필기구 코너에서 연필꽂이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다이소 매장 품목별로 코너들이 다양해서 한 번 제대로 둘러보려면 1~2시간은 족히 걸릴 듯한데요. 생각난 김에 연필꽂이 사러 가장 먼저 필기도구가 모여 있는 진열대를 찾았습니다.
가격은 언제나 그렇듯이 1~2천 원 대의 합리적이고 재질은 대게가 플라스틱과 철제로 된 연필꽂이었는데 그래도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면 금상첨화라 열심히 찾았지만 이거다 싶은 연필꽂이는 없더군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흰색, 연두색 천 원짜리 연필꽂이는 지금 딸아이가 쓰고 있는데 깔끔하고 심플해서 책상 위에 올려 두면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보기가 좋긴 합니다.
다른 코너들 둘러보다 보니까 도마, 컵걸이 등 원목 느낌의 나무 제품들이 모여 있는 곳에 연필꽂이인지 구멍이 뚫린 직사각형의 원목 제품이 있던데 비록 원목이야 아니겠지만 우드 느낌이라 자연스러워서 선택했고 또 다른 코너에서 메탈릭 느낌의 철제 연필꽂이도 마음에 들어서 두 개나 샀네요.
볼펜, 싸인펜, 만년필, 홀더 등 다양한 필기구가 책상이나 책장 어딘가에 숨어 있을 테고 한번 쓰면 없어져 버리니까 이것들만 다 찾아도 꽤나 많은 양이 될 텐데 그나마 가장 즐겨 사용하는 볼펜과 색연필 한 자루가 보이더군요.
보이는 대로 집어서 다이소에서 구매한 연필꽂이에 꽂았는데 진작에 한두 개 사서 자주 쓰는 필기구들 보기 좋고 찾기 쉽게 정리해 놓을 걸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연필꽂이 2개 놓았을 뿐인데 책상 위가 뭔가 정돈된 느낌이라 컴퓨터 하거나 작업할 때 정신도 나고 무엇보다 자주 쓰는 필기구들을 한 번에 찾을 수 있으니까 좋더군요.
딸아이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알록달록한 플라스틱 연필꽂이는 좀 유치한 느낌이 들어서 깔끔하고 심플한 원형의 철제 연필꽂이를 선택했는데요.
사이즈는 크지 않지만 사선으로 잘린 듯한 디자인이라 긴 필기구부터 짧은 필기구까지 한눈에 보기 쉽고 꺼내기 쉬워서 쓰임새가 좋던데 다이소 연필꽂이 찾으신다면 요 제품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철제지만 날카로운 부분이 한 군데도 없이 마감처리에 꽤 신경을 쓴 모습이고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볼펜 넣을 때 텅텅 쇳소리 나는 점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차가운 느낌의 철제 연필꽂이와는 정반대의 원목 느낌의 나무 연필꽂이, 저는 둘 중에 이 제품이 더 마음에 드는데요. 나무 그대로의 느낌이라 책상 위에 올려 두니까 인테리어적인 요소도 강하고 하나의 소품처럼 예쁘더군요.
사이즈는 길이 16cm, 높이 6cm, 두께 3.5cm로 긴 직사각형의 모양이고 1.2cm 정도의 연필 꽂는 구멍이 7개 뚫려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필기도구는 7개도 되지가 않기 때문에 이 연필꽂이 하나만 있어도 되는데 볼펜이나 연필 등의 날씬한 필기구 외에 두꺼운 마커나 싸인펜 등은 꽂을 수가 없다는 점 정도가 아쉬운 부분이 되겠습니다.
밑면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논슬립 고무가 4군데 처리가 되어 있어 쉽게 밀리거나 하지 않고 안정된 모습으로 사용이 가능하더군요.
사포질이 덜 돼서 그런가 마감이 좀 거칠고 투박하지만 이런 원목 느낌의 연필꽂이 좋아하신다면 다이소에서 한 번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연필꽂이뿐만 아니라 필기도구나 문구류 또한 다이소에서 자주 사는데요. 가격은 부담 없으면서 꽤 괜찮은 기능의 가성비 좋은 제품이 많으니까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들부터 학생, 직장인 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그들이 필요한 제품은 다이소에서 구할 수 있고 시즌별, 기념일별, 테마별, 품목별로 구분되어 있으니까 찾기도 편하고 암튼 이래저래 다이소는 보이면 일단 들어가 보는 곳이 되어버렸네요.
'K의기록 > 모든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궁중비책 선로션 선크림 선스틱 선쿠션 차이점 및 가격 (0) | 2020.06.24 |
---|---|
에어서큘레이터 선풍기 차이 및 에어써큘레이터 장단점 (0) | 2020.06.23 |
레이저빔 LED 특수조명 가정용 미러볼보다 화려한 무대조명 (0) | 2020.06.20 |
도깨비방망이 V9000 핸드블랜더 장단점 (0) | 2020.06.18 |
파인웹 황사마스크 소형 KF80 KF94 차이 및 KF뜻 (0) | 2020.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