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밤에 TV 채널을 돌리다가 현대홈쇼핑 H몰에서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방송을 하고 있길래 나도 모르게 채널을 멈추고 유심히 보았는데요. 그러고 보니까 재작년인가 역시나 현대홈쇼핑에서 방송했던 용평리조트 패키지 상품이 괜찮아 보이길래 구매했다가 원하는 날짜에 예약이 되지 않아서 취소했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그때의 경험을 비추어 보면 이런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리조트 패키지 상품 물량 확보를 많이 했다고는 하지만 막상 예약을 하려고 하면 원하는 날짜의 예약은 어려워서 실망할 수도 있겠던데 내심 여행의 부푼 꿈을 안고 구매 후 설레었다가 바로 취소하는 실망감에 조금은 허탈할 수도 있겠습니다. 구성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지만 이런 점이 좀 아쉽더군요.
그래도 이번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은 강원도 리조트였고 5월에 아들 생일이 있기에 그렇지 않아도 리조트 알아보려고 했었는데 마침 잘됐다 싶었는데요. 방송 끝나기 바로 전에 현대 H몰에서 구매할 수 있었고 사용 기간이 4월 2일부터 7월 16일까지던데 여름 극성수기 전까지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인 듯하더라고요.
현대홈쇼핑 H몰에서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패키지 상품은 이미 몇 차례 진행을 했는지 지난 후기들도 볼 수 있었는데요. 4가지 가격대의 구성 중에 선택할 수 있었고 저희는 4인 가족이라 D옵션 홀리데이인 리조트 4인 패키지를 구매했습니다.
이 D옵션 구성이 객실 1박+조식 뷔페 4인+부대시설 3종 중 택 1 4 인권으로 이루어졌길래 와~ 가격 정말 싸고 구성 좋다고 생각했기에 별 망설임 없이 선택했는데 부대시설로는 오션 700 워터파크+사우나, 알파인코스터, 루지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더라고요.
토요일, 일요일 2박 3일 연박을 할 거라 2개를 구매했고 아들 생일이 5월 중순에 있어서 셋째 주 주말 정도에 갔으면 했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구매를 해도 원하는 날짜에 객실이 없으면 취소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에 예약 확정 전까지는 큰 기대를 하지 말자고 생각했습니다.
5월이 가정의 달이고 날씨도 좋고 하니 5월의 주말 객실 예약이 힘들지 않을까 예상했는데요. 토요일 밤에 구매를 했고 월요일에 카톡으로 현대홈쇼핑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객실 예약을 할 수 있는 주소를 보내주었는데 받자마자 예약을 하려고 들어가 보니까 글쎄 5월 토요일은 벌써 예약 완료인지 아예 클릭조차 되지 않더라고요.
역시나 우려했던 일이 발생했기에 그냥 취소할까 하다가 6월의 토요일은 예약이 가능하길래 구성도 좋고 가격도 좋고 해서 그냥 선택하고 이용하려고 하는데요. 현대홈쇼핑 H몰만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충분한 물량 확보라고 방송하면서 이렇게 원하는 날짜에는 아예 예약조차 할 수 없다는 게 두 번의 경험을 한 입장에는 그저 아쉬울 뿐입니다.
아마 5월에 이용하려고 기분 좋게 구매하신 분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꽤나 당황할 수도 있을 텐데 가격과 구성이 좋은 만큼 날짜까지 선택하는 건 힘들고 혹시나 취소가 나와서 운 좋게 예약하시는 분들도 있지 않을까 싶으니 틈틈이 접속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예약이 확정되었고 예약번호까지 카톡으로 받은 상태인데요. 원하는 날짜에는 가지 못하지만 그래도 가보고 싶었던 리조트였고 좋은 구성을 저렴한 가격에 갈 수 있기에 아쉬움보다는 기다리는 즐거움이 더 큰 듯합니다.
33평 온돌을 선택하였고 객실 변경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토요일이나 공휴일 전 객실 요금은 위 가격에 6만 원이 추가된다고 하니 24만 원 정도에 1박 및 조식, 워터파크, 루지 등 부대시설을 이용하는 셈인데 그래도 이 가격에 이 구성이면 현대홈쇼핑 H몰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패키지 상품 꽤나 가성비 좋다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휘닉스파크, 용평리조트 좋아하는데요. 동해바다도 그리 멀지 않아 시원한 바다도 볼 수 있고 경치 좋고 공기 좋은 곳에 위치하였기에 그냥 리조트 안에서 여유롭게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더라고요.
이상 현대홈쇼핑 H몰에서 방송한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33평 콘도 구매 후기였는데요. 계절의 여왕인 5월의 여행은 아쉽게도 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6월에 예약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그날을 기다리며 살아야겠습니다. 아들 생일 기념 여행이 되기를 바랐지만 한참 뒤에 가게 되었으니 생일선물 다시 생각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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