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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공기정화식물 BEST 8 도움될까? 축하화분 배달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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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월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3월이 되어도 춥기는 하지만 그래도 왠지 봄인 듯한 느낌에 뭔가 설렘도 생기고 따뜻해지면서 꽃도 필 것 같고 기분만큼은 한결 가벼워지는 듯합니다. 요 며칠 따뜻하고 춥기를 반복하더니 미세먼지 나쁜 날도 자주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어차피 외출은 잘하지 않지만 뿌연 하늘을 보니까 더 답답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바이러스에 황사에 미세먼지에 게다가 겨울이라 집안 환기도 자주 시키지 못하니까 실내 공기도 탁한 듯한데 와이프는 공기청정기 하나 더 사서 거실뿐만 아니라 방에도 놓자고 하더군요. 하지만 한두 푼도 아니고 솔직히 엄두가 나지 않는데 마침 지난 주말에 꽃가게를 지나다가 초록의 식물들을 보니까 실내 공기정화식물 몇 개 사다가 놓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더라고요. 축하화분으로도 요즘 잘 나간다고 합니다.

 

 

생각난 김에 실내 공기정화식물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았는데요. 식물 키우는 재주와 부지런함은 부족하기에 과연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고 암튼 공기정화식물 BEST 8 추린 것들 중에 2~3개 종류 골라서 한번 키워볼까 하는 생각입니다.

 

화분을 보고 있으니까 식물 좋아하시는 부모님 생각도 나고 얼마 있으면 생신이신데 축하화분으로 실내공기정화식물 선물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그러고 보니까 집들이 선물이나 생일 선물로 축하화분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살았는데 요즘처럼 외출을 자제하게 되고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시대를 살다 보니까 초록의 화분 선물 나름 의미 있고 좋을 듯합니다. 꽃배달 서비스처럼 축하화분 배달 서비스도 되니까 비대면 선물로도 좋겠고 말이죠.

 

 

실내공기정화식물 과연 도움이 될까?

그런데 과연 실내공기정화식물이 정말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제거에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식물이 있는 곳과 없는 곳에 미세먼지 환경을 동일하게 조성하고 실험한 영상을 보았는데 있는 곳의 초미세먼지가 50% 이상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험 후 식물의 잎을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미세먼지가 잎 표면에 달라붙거나 기공 속으로 흡수된 것이 확인되었고 말이죠.

 

실내 식물 종류별 초미세먼지 제거량 실험에서 수염틸란드시아, 아이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약 1m 이상 되는 큰 식물이 0.3mg에서 많게는 3mg까지 미세먼지를 흡수해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인테리어 및 음이온 발생, 가습에도 도움이 되기에 여러모로 좋은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공기청정기보다는 흡인력이 강하지 않고 기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적절한 양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화분 하나 놓았다고 해서 실내공기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고 전체 공간의 부피 대비 식물의 부피가 2% 이상은 있어야 실제 도움이 된다고 하며 예를 들면 6평 정도의 거실에 1m 이상의 식물들이 3~4개 정도 들어가야 실제적인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생각해 보니까 저희 부모님 댁 거실 베란다에 1m 이상되는 큰 화분이 10개 이상이 되어서 그런가 확실히 공기가 쾌적하고 싱그럽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나 봐요.

 

 

실내 공기정화식물 뭐가 좋을까?

 

 

1. 아레카야자

미항공우주국에서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능력이 가장 뛰어난 식물로 선정할 만큼 공기 정화에 도움이 되는데요. 크기는 1m 이상이며 음이온과 실내의 습도를 높이는데 탁월하며 거실 등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적정 온도는 18~24도이고 겨울철에도 1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관리합니다.

 

 

2. 스파티필름

스파티필름은 미세먼지, 알코올, 아세톤, 트리클로로에틸렌,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다양한 종류의 공기 오염물질 제거 능력이 좋으며 새집이나 도로변, 주택, 사무실 등에서 오염된 공기를 정화할 목적으로 키우기 좋습니다. 반그늘이 좋으며 직사광선은 쬐지 않는 것이 좋고 고온 다습하게 관리합니다.

 

 

3. 스투키

스투키는 1m까지도 자라며 오이처럼 잎이 둥글게 말림과 동시에 길쭉하게 자라는 것이 특징인 식물로 밤에 공기 중의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능력이 있어 침실에 두면 좋고 물 관리가 쉬운 편이라 실내에서 키우기 좋습니다. 직사광선이 잘 쬐는 반그늘 아래에서 키우며 여름철에는 직사광선을 약간 피하는 것이 생육에 좋습니다.

 

 

4. 틸란드시아

틸란드시아는 자일렌 제거량이 최상의 등급이고 미세먼지 제거 능력이 우수한 공기정화식물인데요. 새집증후군 원인이 되는 물질 제거에 우수한 능력을 보입니다. 연중 광선이 잘 쬐는 반그늘 아래에서 재배해야 하며 여름철에는 직사광선을 피해야 생육에 도움이 됩니다.

 

 

5. 테이블야자

테이블야자는 테이블에 올려놓고 키울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이기 때문에 테이블야자라고 불리는데요. 새집의 페인트, 니스처럼 화학적인 유독가스를 정화하는데 도움이 되며 화장실 암모니아 등의 정화능력이 탁월해 이사나 집들이 선물 등 축하화분으로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70% 정도의 차광이 좋으며 재배온도는 24~32도가 적당합니다.

 

 

6. 산호수

산호수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제거 능력이 뛰어난 식물인데요. 음이온, 습도 발생량도 우수하기 때문에 공부방에 두면 집중력 향상과 실내 습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20~25도가 적정 생육 온도이며 겨울철 온도는 10도 이상입니다.

 

 

7. 스킨답서스

공기정화식물 가운데 가장 관리하기가 쉬운 식물인데요.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일산화탄소 제거 능력이 좋기에 주방에 놓으면 좋습니다. 18~24도가 적정 생육 온도이며 겨울철에도 10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게 관리합니다.

 

 

8. 뱅갈 고무나무

뱅갈 고무나무는 공기정화식물 중에서 음이온 발생이 가장 많은 식물로 이 음이온은 미세먼지와 결합하면 바닥으로 가라앉는데요. 산호수와 비슷한 정도의 미세먼지 제거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양지에서 키우며 생육에 적당한 온도는 25~30도이고 겨울철에는 15도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공기정화식물 VS 공기청정기?

솔직히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도 없고 무리가 따르는데요. 요즘 알아보고 있는 공기청정기는 다름 아닌 다이슨 공기청정기인데 마음에 드는 모델의 가격은 1백만 원이 넘기에 선뜻 엄두가 나지 않더라고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실내 공기정화식물로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보려면 일정 크기의 공간에 일정 양 이상의 식물이 필요한데 많은 화분을 놓지 않는 이상 체감되는 공기정화의 느낌은 받을 수 없을 듯합니다.

 

그래도 음이온 발생 및 가습에 도움이 되고 인테리어적이 요소, 심리적인 안정 등에도 식물이 도움이 되니까 공기정화식물 키우는 것은 여러모로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때가 때이니만큼 비대면을 선호해서 이사, 집들이, 생일 선물로 축하화분 배달 많이들 한다고 하는데요. 위에서 언급한 BEST 8 말고도 다양한 종류의 식물이 있으니까 참고 정도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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