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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중고 노트북 후기 동네인증 및 앱 이용한 간단한 거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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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와이프가 당근마켓 앱을 통해서 중고 레노버 노트북 한대 장만했는데요. 비교적 간단한 거래방법과 수수료도 없고 신중하게 잘 선택한다면 꽤 괜찮은 중고품을 구할 수 있을 듯하더군요.

 

아이들 데리고 주말 나들이 다녀오는 차 안에서 메시지 주고받더니 일사천리로 약속 장소와 시간 정하길래 본의 아니게 제가 옆에서 노트북 받는 모습 볼 수 있었는데 혼자 보다는 이렇게 함께 나가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근마켓 중고 노트북 동네 인증 

 

제 노트북 필요할 때마다 빌려 쓰더니 귀찮았는지 와이프 자기도 한 대 필요하다면서 당근마켓을 비롯한 중고나라, 번개장터, 헬로마켓 등을 뒤적거리며 쓸만한 노트북이 있나 하루 이틀 알아보더니 저렴하고 마음에 드는 물건 3개 찜해 놓고 고심을 하더군요.

 

 

일요일 낮에 그중 가장 마음에 드는 LG노트북 보러 간다며 동네에서 만나더니 액정 상부에 금이 가있고 곳곳에 흠집도 많고 일단 성능도 성능이지만 당근마켓 앱에서 보았던 사진과는 조금은 다른 모습에 실망했다면서 카톡으로 사진 한 장 보내길래 그냥 오라고 했는데 당근 앱에 올린 사진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직접 보고 꼼꼼하게 확인해야겠구나 싶었습니다.

 

 

당근마켓 중고거래가 처음이라 저도 모르고 와이프도 몰라서 과연 제대로 된 노트북 구할 수 있을까 솔직히 의문스러웠는데 역시나 처음부터 실망이었고 내심 기대했던 와이프는 그냥 새 제품 산다면서 마음을 접던데 미련을 못 버렸는지 오후에 아이들과 외출해서는 두 번째로 마음에 들었던 중고 노트북 올린 당사자와 당근마켓 앱 채팅 기능으로 문자를 주고받으며 다시 시간과 장소를 잡길래 과연 이번에는 괜찮을까? 싶었고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당근마켓 뜻 전혀 모르고 정말 채소 당근인 줄 알았는데 당신 근처의 마켓이라는 의미더군요. 그 의미와 상통하게 집에서 가까운 동네 분과 저녁 8시 정도에 만나서 노트북 상태 확인하고 대략적인 설명 듣고 이체해 주고 간단한 거래 방법을 통해서 중고 노트북 장만할 수 있었는데 아무리 중고라지만 가격대가 좀 있는 아이템이라 신중하게 살펴보고 확인해야지 나중에 후회하지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저와 와이프 한때는 중고물품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요. 아이들이 크면서 옷이나 장난감, 책 등 주변 사람들이 쓰던 물건들 받으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는데 깨끗하게 잘 관리한 중고 제품 받아서 쓰면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고 그냥 오래되었고 누가 잠시 사용했다는 점만 빼고는 이용에 전혀 무리가 없으니 굳이 선입견을 가지고 볼 필요는 없겠더군요. 그래서 이런 당근마켓과 같은 어플도 잘만 활용한다면 꽤 현명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당근마켓 앱으로 처음 구매한 중고 레노버 노트북 깨끗하게 잘 사용한 제품이었고 기본적인 프로그램도 깔려 있고 이만하면 나름 만족스러웠으나 어두운 곳에서 살펴보았기에 미쳐 보지 못했던, 앱에 올려진 사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약간의 들림 현상이 보이기는 했는데 돌아가는 데는 문제가 없으니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중고 어플로 물건 사는 분들 주의해야 할 점은 어플에 올라온 사진 컷과 각도는 최대한 깨끗한 부분이 강조되었기에 실물 확인할 때는 꼭 꼼꼼하게 확인하셔야겠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네요. 어차피 시간이 흐르고 누가 사용했던 물건이라 생활 흠집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액정 파손은 좀 심하더군요.

 

깨끗하고 잘 돌아가는 노트북에 만족해하는 와이프 앞으로도 종종 당근마켓 앱 이용해서 필요한 물건들 알아보지 않을까 싶은데요. 지금까지는 당근마켓에서 구입한 노트북 동네 인증 후기였고 거래 방법 잠깐 말씀드리겠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앱 설치하고 위치정보 제공 동의 후 동네 인증, 휴대폰 인증 후 간단한 프로필 설정, 관심 있는 카테고리 태그 선택하고 시작하면 됩니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 위치 기반으로 GPS 인증을 통해 반경 6~10km에서 중고거래를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니만큼 어떻게 보면 동네 이웃이라는 친근감이 작용하는 당근마켓 내 주변에서 비교적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이라는 매리트가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은데요.

 

반대로 내가 필요 없는 물건일지라도 올린다면 가까운 위치의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제품이 될 수도 있기에 당근앱을 통해서 안 쓰고 안 입는 물건들 처리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동네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서비스이기에 확인할 수 있는 동네인증이 필수이고 약 30일 정도의 일정 기간이 지나면 만료되는 만큼 주기적으로 인증을 해야 한다고 하며 핸드폰의 GPS가 켜져 있는 경우 자동으로 인증이 되고 접속하고자 하는 동네에 실제 있을 때만 동네인증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알아두세요.

 

 

검색창에 필요한 물건을 입력하면 결과들이 나열되고 가격부터 성능, 외관 등 하나하나 비교 검색하면 되는데 값싸고 좋은 중고를 얻기 위해서는 기다림과 빠른 결단력,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키워드 알림 설정 기능을 이용해서 새로 올라온 게시물 확인하는 습관도 좋은 물건 얻는 방법인 듯해요.

 

 

마음에 드는 상품 찾았으면 판매자의 프로필 확인하고 채팅 기능으로 구매 의사를 밝히고 궁금한 점 물어보고 약속 시간과 장소 잡아서 만나 거래하면 되는데 의심스럽거나 걱정된다면 저처럼 함께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현금보다는 이체를 통해 흔적을 남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상 지난 주말에 당근마켓 앱을 이용해서 중고 노트북 구입한 후기였는데요. 동네인증을 바탕으로 한 간단한 거래방법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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