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잡는 안방그릴 장단점 홈쇼핑 내돈내산 솔직 후기

한 달 전에 TV 홈쇼핑 보고 혹~해서 구입한 연기잡는 안방그릴 두세 번 정도 사용해 봤는데요. 솔직 후기 남겨야겠다 생각하고 있다가 마침 어제 또 방송을 하길래 생각나서 적어볼까 합니다.

 

 

연기잡는 안방그릴 가격 및 구성

연기, 냄새, 기름 튐, 무게, 세척 어떨까?

안방그릴

약 한 달 전에 와이프와 TV를 보다가 홈쇼핑에서 삼겹살 굽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채널 고정하고 잠시 보았는데요. 자세히 보니까 연기잡는 안방그릴이라는 주방 가전 방송이더라고요.

 

좋아하는 삼겹살에 생선이며 굽는 모습이 연신 나오는데 왜 그렇게 맛있어 보이는지 말이죠. 그렇지 않아도 삼겹살 정말 좋아하는데 연기 때문에 집 전체에 냄새 베고 기름 닦고 뒤처리하는 게 귀찮아서 정말 가끔씩 집에서 구워 먹는데 연기 잡는 그릴이라니 눈이 안 갈래야 안 갈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저 같은 이유로 홈쇼핑에서 방송한 연기잡는 안방그릴 유심히 보고 구입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삼겹살도 삼겹살이지만 생선만 구워도 진동하는 연기며 비린내에 각오하고 구워야 하는데 정말 방송에서처럼 연기와 냄새를 잡아 준다면 돈이 얼마가 되었던 구매할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연기잡는 안방그릴 홈쇼핑 가격

홈쇼핑 방송

CJONSTYLE 홈쇼핑 방송 한동안 보다가 이거다 싶어서 결정하고 구매했는데요. 가격은 보시는 것처럼 최저 16만 원에서 최대 17만 9천 원 정도였고 솔직히 저렴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았지만 연기와 냄새 없는 주방을 생각하면 투자할 가치는 충분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드디어 연기, 냄새 신경 안 쓰고 집에서 삼겹살 구워 먹을 수 있겠구나 설레기까지 했는데요. 코로나로 외식을 자제하게 되면서 배달음식 자주 주문해서 먹는데 이 연기잡는 안방그릴 덕분에 여러 종류의 음식 집에서 해 먹어도 괜찮겠다 생각하니까 즐겁기도 하면서 언제나 배송이 올까 기다리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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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주방에 중문을 설치한 이유도 음식 냄새 때문이었는데요. 그나마 연기와 냄새가 집안에 진동하는 걸 막아 주기는 하는데 요즘처럼 더운 여름에는 문을 닫고 음식을 해 먹을 수가 없으니 이 점은 아쉽더라고요.

 

 

안방그릴 드디어 도착

택배 개봉

드디어 기다리던 연기잡는 안방그릴이 도착을 했는데요. 홈쇼핑 주문 후 10일 정도 걸린 듯한데 배송 기간은 생각보다 꽤나 길었지만 그래도 무사히 도착을 하고 영접하게 되었으니 기분은 좋았습니다.

 

 

안방그릴 가방

전용 가방

홈쇼핑에서 구매한 사람들한테 준다는 이 3만 원 정도의 전용 가방은 딱 그릴이 들어갈 정도의 사이즈에 다른 수납공간은 없고 디자인은 심플하고 깔끔했으며 여행 갈 때나 캠핑 갈 때 이 전용 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면 좋을 듯했습니다.

 

 

제품 구성 및 무게

구성품

제품 구성은 그릴 본체, 그릴팬, 볶음팬, 전원선, 전용 가방, 사용설명서가 전부였고 연기잡는 안방그릴 본체는 하나하나 전부 분리가 되더라고요.

 

그릴팬, 전원부, 기름유도판, 기름받이, 본체로 따로 분리가 되고 하나하나 개별 세척을 할 수 있으니 용이한 점도 있지만 막상 하나씩 다 닦고 보관하려니까 마냥 편하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순서대로 차곡차곡 끼우기만 하면 되니까 조립 및 해체는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안방그릴 무게는 4.8kg으로 꽤나 무거운 편인데요. 크기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지만 살짝 무거운 중량감에 일단 꺼내고 다시 넣기에는 불편한 느낌도 있고 여행 갈 때 가지고 다니기에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연기잡는 안방그릴 연기 잡는 원리

안방그릴 분해

연기잡는 안방그릴 역시나 가장 궁금했던 점은 연기 및 냄새를 잡는 원리가 아닐까 싶은데요. 조리 시 발생하는 연기나 냄새가 긴 쪽의 한 군데 연기흡입구로 흡입되어 연기를 빨아들이는 원리더라고요.

 

팬을 통해 흡입된 연기는 본체 내부에서 기름비로 바뀌어 통과한 후 기름받이 바닥에 가라앉는데요. 냄새와 연기를 본체 내부의 모터로 흡입하여 분해하는 기술이 안방그릴의 핵심인 듯합니다. 기름 배출 또한 비슷한 원리이고요.

 

항상 사용 전에 물받이에 물을 받고 본체 FAN 버튼을 누르면 연기 및 냄새가 흡입되니까 사용하는데 있어 그리 번거로운 점은 없습니다.

 

안방그릴 버튼

연기잡는 안방그릴 본체에는 전원, 6단계 온도 조절, FAN 버튼이 있는데요. LED 컨트롤 패널의 직관적인 버튼 배치와 간단한 조작법이라 누구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 안방그릴을 사용하게 되면 정말 연기가 사라지는지 팬 버튼을 눌렀다 껐다 해보게 되는데 버튼을 누르자마자 빨려 들어가는 연기에 재밌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암튼 재밌긴 하더라고요.

 

 

또 다른 특징으로는 4중 열선 히터로 화력이 좋다는 점인데요. 가스레인지 프라이팬에서 구울 때와 비슷한 굽기 정도던데 화력은 생각보다 센 느낌이었습니다. 최고 온도인 250도까지 올라가는데 6분이 걸린다고 하네요.

 

 

안방그릴 볶음팬

안방그릴 와이드 팬 사이즈는 4인 가족이 둘러앉아서 먹기에 적당한 크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무게는 나가겠지만 조금 더 커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릴팬, 볶음팬은 내부식성이 강한 논스틱 코팅을 적용하여 그릴의 두께와 코팅력을 강화했다고 하며 눌어붙지 않고 세척이 용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아직 볶음팬(전골팬)은 사용해 보지 않았지만 팬 깊이감이 없어서 국물이 살짝 있는 요리는 하기 어려울 듯한데 깊이를 좀 더 깊게 만들었으면 활용도가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더라고요.

 

전체적인 디자인과 느낌은 고급스러운 주방 가전의 느낌인데요. 그럼 연기와 냄새 없이 각종 구이와 볶음 요리가 가능한 안방그릴 제가 사용한 느낌에 대해서 장단점 및 솔직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연기잡는 안방그릴 장단점 솔직 후기 

장어구이 삼겹살

막상 또 있으니까 생각보다 자주 사용하게 되지는 않는데요. 요즘 더워도 너무 더워서 좀 덜 사용하지 않나 싶은데 첫 개시 기념으로 장어구이와 삼겹살을 구워 보았습니다.

 

장어는 2마리, 삼겹살은 3줄 올리면 적당한 사이즈인데 고기 익는 시간 기다리지 못하는 식성 좋은 분들에게는 불판 사이즈가 좀 작게 느껴질 수도 있을 듯합니다.

 

화력은 나름 괜찮아서 잘 익는 편이고 기름이 전혀 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일반 팬에 구울 때보다는 확실히 적게 튀어서 주변이 깔끔하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네요.

 

 

사용하자마자 느낀 점은 연기가 바로 사라지니까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100% 연기를 빨아들이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연기를 빨아들이니까 일단 이 점만으로도 만족스럽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연기가 없으니까 냄새마저도 덜 나는 느낌인데요. 구워 먹을 때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다른 장소에 있다가 주방에 들어가면 냄새가 꽤 나기는 하더라고요.

 

이상으로 내돈내산 연기잡는 안방그릴 솔직 후기였는데요. 꽤 무겁다는 점, 냄새는 어느 정도 느껴진다는 점 정도가 개인적으로 아쉬웠지만 연기가 확실히 덜 나니까 쾌적하게 먹을 수 있고 화력도 좋다는 점에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