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베란다는 꽤 유용한 공간인데요. 넓은 공간을 원하시는 분들은 방이나 거실 베란다 확장을 선택하는데 충분히 이해가 가는 선택이지만 베란다가 없으면 또 아쉬운 점도 많습니다.
빨래 널 공식적인 공간도 없어지고 단열, 냉방에도 효율이 떨어지고 무엇보다 저 같은 경우는 베란다를 작업실, 서재 및 홈카페의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기에 완전히 독립적인 공간이 생긴 듯해서 좋더군요.
또한 베란다를 타일 바닥 그대로 쓰시는 분들은 화분을 키우거나 다용도실의 용도로만 사용하게 되는데 제가 보기에는 공간 활용이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일단 슬리퍼를 신고 나가야 하니까 잘 나가게 되지 않게 되면서 실내 공간이라는 생각도 안 들고 내 집이지만 생활 반경에서는 빠지는 면적이라 생각이 되는데 아이들은 더더욱 나올 일이 없습니다.
이처럼 활용도가 많이 떨어지는데 이때 베란다 확장 대신 퍼즐매트, 잔디매트, 우드타일, 코일매트 등 취향에 따라 집안 인테리어에 어울리게 베란다 매트를 깔면 기분도 새롭지만 활용도가 좋더군요.
베란다 캠핑 감성으로 작은 테이블과 의자 하나 놓고 조명이나 소품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서 적극 활용하시는 분들도 많고 말이죠.
특히 요즘은 외출하는 게 위험하고 부담스러워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데 베란다 공간 잘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위 사진은 우리집 베란다 퍼즐매트 시공한 모습인데요. 보시다시피 나름 깔끔하고 아늑한 느낌을 선사하는데 또 하나의 방이 생긴 것처럼 이곳에서 보내는 시간이 꽤 많아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공간이 되어버렸습니다.
넓은 편이라 개방감도 좋고 높은 층에 위치해 있어서 아파트 조경도 감상하고 여기서 음악 틀어 놓고 커피 한잔 마시면 여느 카페가 부럽지 않더군요. 밤에는 조명 어둡게 하고 맥주 한잔 마시고 말이죠.
베란다 공간의 단점은 아시다시피 한 여름과 겨울에는 더위와 추위 때문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인데 그래도 일 년에 반 이상은 이용할 수 있으니 퍼즐매트 깔아서 활용하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또 다른 아쉬운 점 한 가지는 타일 바닥이었다면 물 튈 걱정 없이 요즘처럼 더운 여름에 여기에 풀장 만들어 주면 아이들 정말 좋아했을 텐데 그렇지 못한 점 정도가 되겠습니다.
처음 입주할 때부터 베란다 확장의 생각은 없었고 데크를 깔면 활용도가 좋을 듯해서 깔아 주었는데요. 몇 년을 쓰다 보니까 틈새로 먼지도 들어가고 변색도 되고 해서 알아보다가 저렴하고 시공하기 쉬운 퍼즐매트를 깔았습니다.
시공은 비교적 쉬웠지만 베란다 면적이 은근히 넓어서 꽤 많은 퍼즐매트와 시간이 소요되었는데 그래도 다 깔고 깨끗하고 아늑해진 모습을 보니까 시간과 돈이 전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퍼즐매트의 장점은 말씀드렸듯이 가격도 나름 저렴하고 무엇보다 시공이 간편하다는 점인데요. 1cm 정도의 얇은 두께지만 쿠션감도 좋고 청소도 수월하고 나름의 인테리어 효과도 생기고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혹시 음료를 흘리면 그 부분만 걷어 내고 닦을 수 있으니까 편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단점은 몇 년을 사용했고 활용 빈도가 높은 곳이기에 보시다시피 이음새 부위가 좀 뜯기고 뜨거운 햇볕을 많이 받아 팽창이 돼서 그런가 뜨는 현상이 발생하더군요.
베란다 한편에 책상과 의자를 놓고 자주 이용하는데 무게 때문인지 눌린 자국도 선명하고 세월의 흔적은 이렇게 단점으로 나타납니다.
그래도 베란다에 퍼즐매트 깔고 몇 년 사용하다 보니까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아서 만족스럽네요. 좀 더 사용하다가 변형이 많이 생기거나 분위기를 바꾸고 싶으면 철거하기도 편하니까 다른 종류의 매트 깔아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얼마 전에 다이소에 가서 딸아이 책상 밑에 깔 발매트 하나 사 왔는데요. 다양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다이소에도 퍼즐매트 몇 가지 색상 정도는 구비가 되어있더군요.
가격은 30cm*30cm*1cm, 6매 또는 10매에 5천 원인데 생각보다 저렴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온라인 쇼핑몰에서 알아보고 구입하는 게 더 저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종류와 색상이 단조롭기도 하고 말이죠.
욕실매트, 발매트, 카펫매트, 요가매트 등 다이소 답게 다양한 매트가 구비되어 있는데 연결식 우드 발판이나 대리석 무늬 발판 또한 베란다 공간에 깔면 괜찮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베란다 매트 깔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다이소에 한번 방문해서 둘러봐도 괜찮을 듯하더군요.
다이소에서 구매한 5천원짜리 발매트 딸아이 책상 밑에 깔아 주었는데 폭신하고 디자인도 심플하고 꽤 괜찮던데 화장실 앞이나 주방 씽크대 밑 발판으로 사용해도 좋을 듯하네요.
이상 퍼즐매트 베란다 깔기의 장단점 지난 몇 년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렸는데요. 베란다 확장보다는 이렇게 꾸며서 사용하는 편이 시공비도 많이 안 들고 냉난방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퍼즐매트 디자인 다양하니까 취향대로 깔면 되겠고 꼭 퍼즐매트가 아니라 잔디매트, 우드타일 등 원하시는 바닥재를 골라서 깔면 또 다른 공간이 탄생한 기분이라 즐겁고, 새롭고 쓰임새 또한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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