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코로나에 참으로 힘겨운 요즘인데요. 시원한 집에서 올림픽 보며 치킨에 맥주 한 캔 하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며칠 전에 그 유명한 노랑통닭 이제야 먹어 봤는데 베스트 메뉴는 뭐가 있는지 한 번 알아볼게요.
노랑통닭 베스트 메뉴
맵싸한 고추치킨, 알싸한 마늘치킨
올여름은 장마가 짧더니만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역대급 더위에 지긋지긋한 마스크에 참으로 힘겨운 날들을 보내고 있는 듯해요. 그나마 양궁과 여자배구 같은 짜릿하고 감동적인 올림픽 보면서 위안을 받고 있지만 모두들 건강 잘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 외식도 못하고 집에서 음식 하기도 덥고 귀찮고 배달음식을 즐겨 먹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아이들과 먹기에는 치킨이 가장 무난한 베스트 메뉴가 아닌가 싶어요.
아이들은 바삭한 후라이드 치킨 좋아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매운맛 치킨 좋아해서 두 마리 시키거나 다른 브랜드에서 따로따로 시키기도 하는데 문제는 두 마리는 언제나 남아서 아깝기도 하더라고요.
마침 출출하기도 하고 올림픽 보면서 치맥이 생각나길래 이번에는 어떤 브랜드의 메뉴 먹어볼까 고심하다가 TV에서 노랑통닭 광고를 하길래 이거다 싶어서 주변 매장 검색해서 주문했는데요.
그러고 보니까 노랑통닭은 한 번도 먹어보지 않아서 어떤 메뉴가 베스트인지 전혀 모르겠기에 잠깐 후기들도 찾아 보았는데 아이들은 어차피 매운맛을 못 먹으니까 시킬만한 메뉴가 후라이드 빼고는 딱히 없더라고요. 노랑통닭 메뉴 및 가격은 아래와 같은데요.
노랑통닭 메뉴
주문하기 전 먼저 메뉴와 가격을 살펴보았는데 하나같이 맛있어 보이는 게 솔직히 뭘 시켜도 맛있지 않을까 싶었고 베스트 메뉴는 맵싸한 고추치킨, 알싸한 마늘치킨이라고 하더라고요.
마음 같아서는 알싸하고 맵싸한 베스트 메뉴들 다 먹어 보고 싶었지만 노랑통닭 처음이기도 했고 바삭한 후라이드 좋아하는 아이들 때문에 후라이드 한 마리, 3종 세트 하나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메뉴판 맨 윗줄에 간장 The한 치킨, 고추장 The한 치킨, 알싸한 마늘치킨, 맵싸한 고추치킨이 신메뉴이자 베스트 메뉴인 듯 보였고 가격은 19,000원, 20,000원 정도 하더라고요.
노랑통닭 베스트 메뉴와 가격도 알았으니 다음에는 무조건 이 메뉴들 시켜야겠는데 치킨 브랜드들 많기도 하거니와 독특하고 참신한 메뉴 이름을 볼 때면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주문할 때는 못 봤는데 지금 보니까 사이드 메뉴도 엄청 다양한데요. 감자튀김부터 눈꽃 치즈 떡볶이, 먹태, 크런치새우, 찹쌀볼도그, 소떡소떡, 노랑치즈볼 등 앞으로는 치킨에 사이드 메뉴 조합으로 치맥 좀 즐겨야 할 듯해요.
후라이드, 3종 세트 가격
항상 먹던 치킨만 먹으니까 다양하고 많은 브랜드와 메뉴들 솔직히 잘 모르는데요. 앞으로는 종종 새로운 브랜드의 신메뉴나 베스트 메뉴들 돌아가면서 먹어보는 것도 꽤나 즐겁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노랑통닭이 도착했고 후라이드 17,000원, 뼈 3종 세트 19,000원, 배달료 2,000 원해서 총 38,000이던데 요즘은 치킨 두 마리와 족발 가격이 거의 비슷한 듯해요.
고소하고 맛있는 치킨 냄새가 진동을 하고 아이들은 상에 둘러앉아서 빨리 먹자고 재촉하는데 일단 옛날 시장 통닭 느낌의 노랑 봉투에 시선이 먼저 가더라고요. 왠지 모르게 친근한 느낌도 들고 재밌기도 하면서 호기심을 유발하기에 충분하던데 좀 더 촌스러웠어도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메뉴 구성은 치킨무, 소금, 머스터드소스, 양념 소스, 콜라였는데 개인적으로 코카콜라를 선호하기에 이 점은 살짝 아쉽더군요.
개인적인 평가
큰 봉투 하나에 후라이드 한 마리였고 3종 세트는 박스와 또 다른 작은 봉투에 담겼는데요. 봉투를 찢으니 바삭하게 보이는 치킨 조각들이 흩어지는데 일단 보기에 풍성해서 다른 치킨들과는 또 다른 느낌이 들더라고요.
베스트 메뉴 3종 세트는 후라이드, 양념, 깐풍 치킨이던데 아이들과 정신없이 먹어서 그런가 뭐가 양념이고 깐풍인지 지금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그냥 무난한 맛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맛이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는 걸로 봐서는 그다지 큰 감흥은 없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하지만 후라이드는 정말 바삭하고 맛있었는데요. 이래서 노랑통닭 노랑통닭 하는구나 조금은 알 것 같더라고요. 일단 바삭한 식감과 큼지막한 사이즈, 그렇게 두껍지 않은 튀김옷 때문인지 기름지거나 느끼하다는 생각은 안 들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른 치킨들과는 커팅 부위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고 조금 더 잘게 잘린 느낌도 들었는데요. 한 가지 안 좋은 점은 너무 바삭해서 그런가 뼈와 살이 구분이 안되길래 발라내지 못하고 같이 씹히기도 하니 아이들은 뼈 잘 발라서 먹던가 순살로 먹어도 좋을 듯합니다.
노랑통닭 처음 먹어보는 아이들 바삭하고 맛있다면서 허겁지겁 정말 잘 먹던데 저도 치맥과 함께 올림픽 보면서 즐거운 저녁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소금이 짜지 않아서 좋았는데 역시 후라이드는 소금에 찍어 먹어야 제 맛이더라고요.
이상 노랑통닭 베스트 메뉴 소개 및 처음 먹어 본 후기 적어보았는데요. 바삭하고 깔끔한 느낌이었기에 앞으로 종종 시켜먹지 않을까 싶고 다음에는 꼭 맵싸한 고추치킨, 알싸한 마늘치킨 꼭 먹어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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