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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기록/모든리뷰

접이식 등받이 좌식의자 컴퓨터 좌식책상 써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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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높은 책상이 2개나 있는데 좌식책상은 어떤 느낌이며 사용감은 어떨까 싶어서 구입했고 현재 잘 쓰고 있는데요. 일 년 이상 쓰고 있는 컴퓨터 좌식책상이라 어떤 점이 좋고 불편한지 잘 알겠더군요. 시간이 지나서 개봉하는 모습과 조립하는 모습은 담지 못했지만 나름 쏠쏠한 활용도를 자랑하기에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어떤 브랜드의 제품인지도 정확한 가격도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이런 비슷한 종류의 좌식책상 장단점 정도는 이 글을 보시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같은 브랜드의 제품은 아니지만 검은색 접이식 등받이 좌식의자 또한 구입해서 세트로 사용하고 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 같은 경우 좌식의자는 사용하지 않게 될 때가 더 많았는데요.

 

접이식이라 등받이만 올리면 되고 책상 밑에서 꺼내기만 하면 되는데 이것마저도 번거로울 때가 있어서 그냥 책상 앞에 앉아서 컴퓨터 할 때가 많았습니다.

 

이렇게 한참을 생활하다 보니까 구부정한 자세가 습관이 되고 허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걸 확실히 알았고 지금은 무조건 등받이 좌식의자를 둔부에 밀착시켜서 허리를 곧게 펴고 바른 자세로 앉으려고 노력하는데 좌식책상 사용하시는 분들은 필히 등받이 좌식의자를 사용해야 하며 허리를 핀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지 높은 책상 사용할 때보다 허리와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방마다 책상이 있기에 이 좌식책상의 용도는 저와 아이들이 거실에서 놀다가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고 노트북 정도 하려고 처음에는 거실에 놓았는데요. 생각대로 이런 용도의 활용도로 상당히 좋았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거실에 에어컨이 있어서 이곳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기에 더 유용하더군요.

 

컴퓨터 좌식책상 사이즈는 길이 1800mm, 높이 350mm, 폭 580mm, 상판 두께는 18mm 정도 되고 색상은 밝은 오크색이고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족이 함께 사용할 용도였고 아이 두 명이서 함께 앉아 책 읽고 그림 그리는 등의 행위를 하기 위해선 일단 큰 사이즈의 책상이 필요했기에 1800 사이즈를 선택했는데 색상은 밝은색을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책상의 높이가 낮기에 분명히 아이들이 올라갈 텐데 길이가 긴 만큼 혹시 주저앉는 일은 없을까 걱정스런 부분도 있었는데요. X자 보강대가 있고 철제 프레임이 나름 견고해서 아이들이 올라가거나 심지어는 저도 가끔 앉기도 하는데 살짝 꿀렁거리는 느낌은 있지만 튼튼함은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흰색 프레임에 오크 책상이라 분위기도 따뜻해서 집 안 인테리어에도 무난하게 어울릴 듯하고 저 같은 경우는 넓은 책상을 선호하는데 이 정도 사이즈는 돼야 답답한 느낌이 없고 책상 위에 책장이나 이것저것 올려 정리도 하고 좋더군요.

 

겨울에는 난방텐트를 치고 그 안에 좌식책상을 놓았는데 아이들과 함께 이용하기에 나름 유용해서 해마다 이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때는 접이식 등받이 좌식의자가 없었는데 오래 앉아 있기가 힘들어서 구매한 듯합니다.

 

거실에서 사용하다가 베란다로 옮겨간 컴퓨터 좌식책상 베란다에 딱 맞는 폭과 깊이라 한동안 이곳에서 사용했는데요. 보시다시피 넓어서 시원한 느낌도 들고 노트북 펴고 작업하는데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가격대비 쓰임새와 활용도를 생각했을 때 참 마음에 드는 제품이더군요.

 

높은 책상이 있는데도 한동안은 여기서만 작업을 했고 말씀드렸듯이 좌식의자가 없으면 허리가 아프다는 점 그리고 양반다리를 계속하고 있어야 해서 다리가 좀 불편하다는 점 정도는 단점이 될 수 있겠네요.

 

그래서 구입한 접이식 등받이 좌식의자인데요. 가격도 저렴하고 접이식이라 공간 활용도가 좋아서 책상 밑이나 틈새에 보관이 가능합니다. 생각보다는 좀 무거운 편이지만 안정감이 느껴지고 등받이의 쿠션감이나 신축성은 적당한 정도이며 방석 부분은 살짝 딱딱하게 느껴지더군요.

 

방석 뒷부분에 홈으로 된 손잡이가 있어서 들고 이동이 용이한데 많은 등받이 좌식의자가 있지만 이렇게 접히는 제품이 활용도가 더 좋지 않나 생각됩니다.

 

작은 테이블에서 사용하기에도 좋아서 여기저기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고 있는데 아무리 등받이가 있지만 허리를 곧게 펴고 사용하지 않는다면 좌식의자를 이용하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올바른 자세를 의식하는 생활 습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컴퓨터 좌식책상과 접이식 등받이 좌식의자 사용하는 모습 보여드렸는데요. 지금은 오랜 시간의 작업을 할 때는 허리에 무리가 가는 점 때문에 높은 책상을 이용하고 있고요.

 

현재는 좌식책상의 자리를 옮겨서 베란다 창문 앞에 놓았는데 잠깐의 작업을 하거나 앉아서 커피, 맥주 한잔 할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밖의 경치를 보면서 사용해서 그런가 나름의 홈카페 느낌도 나서 이 자리에서 뭔가를 하면 일단 기분이 좋더군요. 햇빛도 많이 쬐고 말이죠.

 

마지막으로 좌식책상을 이용하려면 꼭 좌식의자도 함께 사용해야 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고요. 이왕이면 사이즈 넓은 책상이 그리고 접히는 등받이 좌식의자가 활용하기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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