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정리하다가 작년 여름에 다녀온 평창 휘닉스파크 콘도 사진들이 있길래 뒤적거리며 보았는데요. 콘도 객실은 어떻게 생겼으며 부대시설에는 뭐가 있는지 근처 가볼만한곳은 어디가 있는지 등 다음과 같이 후기 위주로 적어보겠습니다.
평창 휘닉스파크 블루동 콘도
루지 곤돌라 등 부대시설
4월이지만 초여름의 날씨를 방불케 하는 더위에 조금은 놀라기도 했는데요. 해마다 여름은 점점 더워지는 듯하고 시원한 계곡이나 바닷가의 휴양지가 그리워지곤 하는데 이제는 꼭 7, 8월의 여름 성수기가 아니더라도 워터파크며 계곡, 바다가 생각나는 듯합니다.
평창 휘닉스파크 예전에 보드 타러 겨울에만 몇 번 이용하였고 여름에 이용하는 것은 처음인데요. 스키장이라는 이미지가 커서 그런가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는 잘 오게 되지 않는 듯해요.
가족들과 2박 3일 일정으로 블루동 일반 객실에서 머물렀는데요. 여름 성수기였기에 방이 없어서 어렵게 예약했는데 객실 평형이나 전망 등 고르고 할 것도 없이 당일 날 도착해서 방을 배정받았는데 그곳이 블루동 객실이었습니다.
체크인을 이곳 블루동 로비에서 해야 하고 이곳을 기준으로 좌측으로는 그린동, 오렌지동, 유로빌라 우측으로는 호텔, 유스호스텔이 있던데 블루동이 객실이나 부대시설 이용하기에 중간의 위치에 있어서 이 점은 좋은 듯하더라고요.
간단한 음식은 집에서 싸 왔고 고기나 채소 등은 평창 휘닉스파크 근처에 있는 봉평 하나로마트에서 샀는데요. 고기 퀄리티도 정말 좋고 물회까지 있어서 맛있게 식사 겸 술 한잔 할 수 있었습니다.
휘닉스파크 내에 음식점도 여럿 있고 지하 CU 편의점에는 회까지 팔던데 또 리조트 밖에도 식당이 많아서 먹는 것에서는 불편한 점이 딱히 없겠더라고요.
체크인 시간 1시간 전에 도착했고 방 청소가 완료되었는지 바로 입실이 가능했는데요. 카드키, 부대시설 할인권 받아서 블루동 콘도 10층 객실로 올라갔습니다.
평창 휘닉스파크 블루동 콘도 객실 구조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우측으로 화장실 좌측으로 주방 겸 거실 그리고 방이 1개 있는 구조인데요. 오래된 강원도의 리조트인만큼 낡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깨끗하게 관리되어서 그런가 그럭저럭 만족스럽던데 객실 크기는 4인 가족이 이용하기에 조금 작게 느껴졌기에 다음에 이용하려면 조금 더 큰 타입의 객실을 예약하는 것도 좋을 듯하겠더라고요. 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 했기에 작게 느껴졌는데 어린아이 동반한 4인 가족이라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어요.
날씨가 더워서 입실하자마자 에어컨 먼저 틀었는데요. 전체적인 룸 컨디션은 좋았고 10층이라 그런가 탁 트인 조망도 좋고 강원도 평창까지 달려온 보람이 있더라고요.
주방에는 냉장고, 전기레인지 포함 기본적인 취사도구가 있고 헤어드라이기, 빨래건조대 등이 있었으며 수건 외 기본적인 세면도구는 챙기셔야겠습니다.
평창 휘닉스파크 콘도 블루동 10층에서 내려다 본모습인데요. 주차장과 워터파크인 블루캐니언이 보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워터파크 가고 싶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이용하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블루캐니언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평창 가볼만한곳 흥정계곡
그래도 명색이 여름휴가였기에 동해안 바닷가도 다녀오고 평창 명소이자 가볼만한 곳으로 명성이 자자한 흥정계곡에 다녀왔는데 맑고 시린 계곡물에 더위는 생각도 나지 않고 발 시리고 추웠던 기억이 납니다. 평상대여 및 튜브 대여해서 몇 시간 놀기에 좋은 곳이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이번 6월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예약했는데 흥정계곡이나 다시 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평창 휘닉스파크 센터 플라자
블루동 콘도 맞은편에 음식점, 베스킨라빈스, 당구장, 오락실, 볼링장 등이 있는 센터 플라자 부대시설 건물이 있고 그 옆에 블루캐니언 워터파크가 있는데요. 마스크 잘 착용하고 뭐가 있는지 잠시 둘러보며 시간 좀 보내셔도 좋을 듯합니다.
휘닉스파크 루지 곤돌라 BBQ
2박 3일의 일정이었지만 동해안 바닷가 및 주변의 명소 둘러보느라 정작 휘닉스파크는 촉박하게 둘러보았는데요. 둘째 날에 흐리고 비가 오는 관계로 루지는 이용할 수 없었고 곤돌라만 마감 시간 전에 탔는데 정상인 몽블랑에 오르니까 비가 세차게 내리고 안개 때문에 아래는 내려다 보이지도 않았는데 그 비 오는 묘한 감성과 색감이란 오히려 더 선명하게 기억에 남더라고요.
휘닉스파크 호텔 쪽 넓은 잔디밭에는 루지 타는 곳과 BBQ 캠핑장이 있고 곤돌라 타는 곳이 있는데요. 일단 주변이 온통 초록이라 안구 정화되는 느낌과 공기도 좋고 그냥 이곳에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즐겁더군요. BBQ 캠핑장에 레이 캠핑카도 이채롭고 다음에 방문하면 꼭 이곳에서 저녁식사로 바베큐 이용해야겠다 싶었습니다.
평창 휘닉스파크 즐길만한 부대시설로는 블루캐니언, 루지, 곤돌라가 있으니까 이 중에 한 두 개 정도 이용해 보시면 나름의 즐거운 일정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 딸아이가 좋아하는 BBQ 치킨 한 마리 주문해서 에어컨 시원하게 틀어 놓고 치맥 즐기는 기분 정말 좋은데요. 이곳저곳 둘러보느라 2박 3일의 강원도 평창 여행 금세 지났고 정작 휘닉스파크에 머무는 시간은 많지 않았는데 다음에 기회 된다면 한번 더 방문해서 즐거운 기억 많이 만들고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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